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식밥상은 왜 개인접시를 놓지 않을까요?

가을하늘 조회수 : 5,839
작성일 : 2012-10-07 16:46:42

 

 한식밥상이 국과 찌게, 반찬 등을 각자 덜어서 개인접시에 놓고 먹을 수 있게 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한정식 집 가 봐도 걍 공통그릇밖에 없고 남 젓가락 왔다갔다 비위생적이예요.

 또 그 방식이 전통도 아니더라고요.

 어른 된 뒤에 안 거지만, 옛날엔 모두 외상차림이어서 개인당 상을 하나씩 다 받아 먹었고요.

 물론 하인들이나 서민층은 아니었겠지만...

 

 한식밥상 집에서 손님접대할 때도 그렇고,

 한정식집도 그렇고 개인접시 줘서 각자 덜어먹도록 했음 좋겠어요.

 국이나 된장찌게 같은 것도 그렇고요.

 위장 헬리코박터 균도 한국인이 90%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데,

 다 이런 식사방식 이 원인인 탓도 클 거예요.

IP : 222.104.xxx.20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7 4:48 PM (175.120.xxx.108)

    개인접시 안주는 식당은 없었는데..
    한정식은 말할 것도 없고.. 분식집에서도 달라고 하면 바로 줘요..

  • 2. 한정식
    '12.10.7 4:48 PM (211.246.xxx.51)

    개인접시 다 주는데.. 안주는데가 어디인가요?
    그리고 안주면 달라고 하면 되죠

  • 3. 원글이
    '12.10.7 4:50 PM (222.104.xxx.207)

    상차림 할 때부터 그렇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뜻이랍니다.
    개인접시 달라고 해야 주니깐요...

  • 4. ......
    '12.10.7 4:50 PM (175.120.xxx.108)

    다시 읽어보니 반찬도 다 개인접시에 담아서 나오길 바라시는 거 같네요..
    근데 한정식은 대부분 서빙하는 분이 개인접시에 나눠줘서 젓가락 같이 넣을 일은 거의 없었어요..

  • 5. ???
    '12.10.7 4:50 PM (59.10.xxx.139)

    저희집은 개인접시 다 쓰는데..음식점도 요즘은 다 줘요

  • 6. ..
    '12.10.7 4:51 PM (175.117.xxx.95)

    저도 외국처럼 요리 하나에 집게든, 숟가락이 딸려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명절에 가족들 차례후 같이 식사 하는데 똑같은 음식을 여러 접시에 나눠 담고, 각자 젓가락으로 헤집는게 이제 제 목소리 낼만큼 연차가 흘러 저절로 담에는 부풰식으로 했으면 좋겠다 했네요.
    그럼 설거지 감도 적게 나오고 남은 음식도 위생적이고...

  • 7. 그러니까요
    '12.10.7 4:52 PM (211.246.xxx.51)

    상차림할때 개인접시 다 준다고요
    안주는델 못봤는데 안주는데는 어디인지?

  • 8. .....
    '12.10.7 4:55 PM (124.54.xxx.201)

    윗님들~ 개인접시가 나오긴 하지만, 그거야 찌개나 전골 덜어먹는 개인접시죠.
    소소한 반찬까지 덜어먹는 개인접시가 아니구요.

    진정한 개인접시가 되려면
    내 먹던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어오는게 아니라
    부페처럼 반찬 그릇 자체에 집게가 있어야 해요.

  • 9. 원글이
    '12.10.7 5:01 PM (222.104.xxx.207)

    고급 한정식도 뷔페식 상차림으로 바뀌었음 좋겠어요.
    큰 그릇에 덜어먹을 수 있는 집게 놔 두고
    개인접시 놔 두고, 국이랑 찌게 국물 있는 건 당연히 개인 국그릇에 덜어 먹게 하고,
    그리고 중국집처럼 회전식 테이블이라서 음식들이 빙글빙들 돌아서
    손님들 앞에 공평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하는 게 편할 것 같아요.

    한식 상차림 고객편의가 아닌 것 같아요, 글로벌 시대에....

  • 10. 물고기
    '12.10.7 5:03 PM (220.93.xxx.191)

    걘적으로는 외상차림 이거좋으네요.
    하지만,
    집에서 하려니 접시 장난아니게 나오겠네요
    한식은 반찬이 많아서 그런것같아요~!!

  • 11. ..
    '12.10.7 5:05 PM (58.227.xxx.56)

    우리나라 식사법 문제 많은 것 사실입니다.

    한 마디로 야만인 식사법이지요.

    연속극에서 보여주는 가정 상차림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여러가지 반찬을 쭈~욱 차려놓고

    다 같이 먹고 남으면 분명히 버리지 않고 다 냉장고에 넣어 놨다가 그거 다시 꺼내먹고...

    선진국 선진국 하지만 개선해야할게 너무 많은 아직은 갈길이 먼 우리나라라고 생각함.

    식탁문화는 정말 바뀌어야합니다. 각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식탁풍경까지도 ...

    모든 음식은 개인이 각 각 따로 먹는 문화로 변해야...

  • 12. 원글이
    '12.10.7 5:08 PM (222.104.xxx.207)

    집에서 식사할 때나 손님 접대할 때도
    다 같이 이 젓가락, 저 젓가락 휘저어 가며 먹고 남은 건 다시 냉장고로 고고~
    특히 국물있는 찌게 종류는 웩~

    윗분 말씀대로 좀 아닌 것 같아요.

    서양처럼 큰 그릇에 반찬 놔 두고 집게 놔 두고 개인접시나 그릇에 덜어 먹는 문화가 정착했음 좋겠네요.

  • 13. 원글이
    '12.10.7 5:19 PM (222.104.xxx.207)

    저는 한식상차림-양반들은 외상으로 먹었다고 들었어요.
    한 사람당 상이 하나,
    손님이 셋이면 상도 셋 이렇게요.

    저희 외가에서도 그렇게 했다고 들었고요.
    지금처럼 우~같이 먹는 상차림은 전통상차림이 아닐 수도 있어요 .

    다 같이 먹는 밥상-그거야 어느 나라나 하층민들은 그렇게 먹잖아요.

    아님 잘 아시는 분이 댓글 달아 주시면 좋겠네요.

  • 14. 식문화님 동감
    '12.10.7 5:23 PM (175.197.xxx.55)

    저도 윗댓글에 동감입니다.

    여태까지 잘 먹고 산 세월이 얼마인데 "웩"이란 표현도 서슴치 않고 ...

    정말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이해가 가지만!

  • 15. 일단
    '12.10.7 5:24 PM (14.52.xxx.59)

    한국은 계급사회였기때문에 전통상차림은 계급별로 다양합니다
    일일이 개인상 받는 양반에 잘사는 중인부터
    바가지에 넣고 다 섞어먹는 천민상도 있겠지요
    지금 일반적으로 개인접시 조금 쓰고 찌개 같이 먹는건 아마 60년대 정도의 상차림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지금 왠만한 집들도 딱 자기식구 아니면 찌개도 다 따로 먹지 않나요???
    원글님 글이 일단 지금 시대하고도 잘 안 맞는것 같아요
    김가네 분식도 개인접시 주는 시대인데요

  • 16. ..
    '12.10.7 5:24 PM (58.227.xxx.56)

    몇 개 위 식문화님.

    우리 식문화는 상당히 비 위생적이라구요..

  • 17. ..
    '12.10.7 6:39 PM (211.106.xxx.243)

    비위생, 웩이라고 하기전에... 원래 각상문화였데요 앙증맞은 작은 상에 각자 먹었지만 전쟁이나 정치적인 문제때문에 찢어지게 가난해져서 그렇게 못하고 살았겠죠 가난이 문화를 바꾼건가.. 그래서 밥상머리에서 숟가락으로 반찬 퍼먹지 말아라, 젓가락 입으로 빨지 말아라고 가르치죠 젖가락질 할때 입에다 안 넣으면 더러울 일은 없죠 겸상일때 찌개먹을땐 아무래도 침이 묻겠지만... 오랜 문화를 가진나라면 어디라도 그렇게 현대인들의 기준으로 약점이 있기 마련이죠 인류가 있던 이래로 세균이라는걸 안지가 얼마나 됬다고..

  • 18. ﹕﹕﹕
    '12.10.7 6:49 PM (180.231.xxx.35)

    우리나라도같이 떠먹는 식문화바뀌어야하는건
    정말맞아요
    너무 더러워요

  • 19.
    '12.10.7 8:52 PM (87.152.xxx.234)

    음식집는 큰 젓가락하고 찌개 각자 떠먹을 수 있게 하는 작은 국자 하나만 더 놓으면 되는데 말이죠;; 저희집은 각자 덜어 먹어요.

  • 20. 음..
    '12.10.8 3:15 PM (210.94.xxx.89)

    집에서 음식 드실때 남은 거 다시 냉장고에 넣으시나요? 그런 건.. 음.. 연세 많으신 할머니들이나 그러시죠.

    처음부터 조금만 덜어내고 남은 거, 젓가락 닿은 거는 모두 버립니다.

    보통.. 이렇게 하시는 거 아닌가요? ㅠㅠ

    웅.. 저는.. 명절에 저희 어머님만 남은 음식 다시 냉장고에 넣고 그러시는 줄 알았어요.

    멘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56 커피2~3잔 마시면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밤에 잠이 잘 안오는 날.. 5 ... 2012/10/10 1,369
162555 저 어떡하죠? 14 seduce.. 2012/10/10 3,422
162554 엘칸토 없어졌나요? 5 2012/10/10 3,818
162553 끝말있기 해볼까요? 33 보내는 방법.. 2012/10/10 890
162552 베트남 커피 8 복덩이엄마 2012/10/10 2,575
162551 다우니 쓰시고 가려웠던 경험있으신가요? 3 저만이상? 2012/10/10 1,446
162550 플라스틱 그릇 뚜껑이 큰 플라스틱 그릇에 들어갔는데 1 도움요청 2012/10/10 1,148
162549 편의점이나 PC방 아직도 전망 있을까요?? 5 장사 2012/10/10 1,386
162548 목디스크에좋은 스트레칭,운동이요 22 추천부탁~ 2012/10/10 5,797
162547 싸이가 군대제대후 김장훈콘서트 뛴 이유. 8 검색만 해보.. 2012/10/10 2,996
162546 싸이가 김장훈옆에 있을 때 성공했으면 어쩔뻔ᆢ 2 2012/10/10 1,440
162545 싸이 10 ---- 2012/10/10 2,011
162544 개 키우는 분들 산책 얼마나 시키세요 12 .. 2012/10/10 1,383
162543 고3수리 3등급 꼴찌에서 1등급 꼭대기된 딸 자랑했던 엄마예요... 19 소심한자랑녀.. 2012/10/10 3,489
162542 서해안과가까운산(3시간정도코스)추천해주세요 4 당장떠날거에.. 2012/10/10 891
162541 (제주) 고등어회 잘하는 집은 어디인가요? 5 여행 2012/10/10 1,465
162540 소소한일상 10 ㅎㅎ 2012/10/10 2,119
162539 모임에 나가기 싫은데..어케말해야할지 고민중 1 하늘 2012/10/10 1,500
162538 영문 해석이 잘안되요ㅠ 2 ㅇㅇㅇ 2012/10/10 799
162537 캠핑용 전기요 구매하려 하는데 써보신분 추천해 주세요.. 1 캠핑전기요 2012/10/10 967
162536 10월 1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0/10 696
162535 저장용으로 댓글 다시는 분들.. 댓글 첫 말머리에 주제, 관련 .. 2 2012/10/10 1,310
162534 군대에있는 지인에게 귤한상자 보내도 될까요? 5 초5엄마 2012/10/10 1,176
162533 고등학생 동생이 정신과 진료를 혼자 받았다는데요. 혹시 나중에 .. 4 .... 2012/10/10 1,651
162532 싸이가 김장훈에게 1억원 빌려줬다는 일화 4 ... 2012/10/10 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