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산 피해지역 농산물

불산피해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2-10-07 13:03:13

뉴스로만 봐도 소름이 끼치는데 왜 티비에는 그곳 주민들이 시름에 찬 모습으로 동네에

계시는 모습이 방영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온 들판에 파란색이라곤 찾을래야 찾을수 없는 저런  환경에서 말이에요.

들판 이삭까지도 다 말라죽어버리고 고추도 아예 빛을 잃고 허옇고 앙상한 모양을

보이는데 사람이라고 괜찮을까요?

동네에는 연세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으셔서 사람이 바로 앞에서 죽어나가지

않고서야 그 심각함을 잘 모르시는것 같았어요.

그렇다면 시 차원에서라도 제일 먼저 사람에 대한 대책부터 시행해야 되는거 아닌지

애가 타더군요.

저희는 가을 겨울이면 청도 반시를 꾸준히 사 먹었습니다.

이번에도 구입하려 하는데 집안에서 반대를 하는군요.

최대한 조심하라는 의미겠지만 그 주변 농민들도 이번 사태로 상당한 피해를 입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농산물뿐만 아니라 가축들은 나중에 고기가 되서 팔려나가게 될까... 이런 생각들.

청도는 구미에서 기차로 한시간정도의 거리인데도 솔직히 불안해 지더군요.

가까운 지역의 사과도 겁이 났습니다.

이렇게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그쪽 지역의 농민들께 또 다른 피해가 가지 않도록 나라에서는

이런 부분까지도 명확히 대처를 해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쪽 지역이라 해도 피해가 미치지 않는곳까지 괜한 걱정을 사서 기피하는 대상이 되면 안될것 같은데

또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막연한 생각으로 정상적인 농산물마저 피해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것 같은데

정부에서는 왜 그렇게 명확한 답을 주지 않는지 답답할 따름입니다.

불산 의 공기중 노출이 언제까지면 괜찮아질지도 명확한 답이 있다면 그쪽 여행을 다시 생각할수도 있게

투명한 답을 내놓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IP : 182.209.xxx.1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7 1:06 PM (125.128.xxx.226)

    일본에서 핵사고후 은폐
    한국도 일본과 똑같은 전철 되풀이...은폐

    절대 못믿을 정부대응방식

  • 2. ...
    '12.10.7 1:08 PM (58.233.xxx.19)

    전 사과 킬러인데... 오버인진 모르겠지만 사과를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이네요

  • 3. 저도
    '12.10.7 1:10 PM (182.209.xxx.132)

    사과, 홍시 킬러인데 많이 망설여져요. 저한테도 이런 현실적인 피해가 생기는데 그 지역이나 그 주위지역분들이 느끼는 피해란 엄청날것 같아요.
    사과, 감 ..... 사고 싶은데 정말 고민됩니다...

  • 4. 전;;
    '12.10.7 1:26 PM (203.247.xxx.20)

    구미에서 두 시간 거리인 포항에서 오는 것도 망설여져서 달걀을 주문 못 하고 있어요ㅠㅠ

  • 5. 구미 중심으로
    '12.10.7 3:52 PM (58.143.xxx.45)

    전국 지도 보니 땅덩어리 참 좁다 생각되더군요. 의성,청송,감 산지도 그렇고....가깝다
    느껴지더군요. 중간에 높은 산도 안보이고 강줄긴가가 쭉 국토 남북으로
    지나는데 그 강을 중심으로 구미던데 물로 오염되는거 염려되더라구요.

    .
    저렇게 사건 터졌을때 스스로 수습하는 노력을 빨리 보여야되는데 결과적으론 믿음이 안가요.
    소가 재채기 해단다는건 들어본 적 없는데 콧물흐르고...
    저거 도축되서 어디로 갈련지도 의문이고 분명 앉아서 손해만 보진
    않는게 인간 속성이라....

    오히려 개발 덜된 충청도,전라도 강원도쪽 쪽 농산물 있어
    다행이란는 생각 들어요. 당분간 그쪽 산지 농산물 먹어야 겠어요.

    직접적인 피해가 없다해도 이미지라는게 중요한데
    찝찝해서 맘놓고 먹을 수가 있어야지요. 어제 감 슈퍼에 나왔던데 사려다
    망설이고만 왔네요. 먹거리에 피해주는 일들이 가장 분노스러워요.

  • 6.
    '12.10.7 5:19 PM (121.50.xxx.139)

    고농도뼈에침투되면 반감기가 20년이라는데 진짜 큰일이죠 내년지나면 안먹을수도없고 급식이나 식당으로 들어갈것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99 임신가능성? 3 .. 2012/11/21 727
180198 성매매비범죄화 ---> 피해자인 성매매여성에 대한 구제.. 1 지지자 2012/11/21 614
180197 박정희 시대의 정말 억울하고 슬픈 이야기네요.. 5 ㅇㅇㅇㅇㅇ 2012/11/21 941
180196 소금은 방사능 오염에서 안전한건가요?? 1 방사능? 2012/11/21 1,199
180195 북유럽 작가가 쓴 소설 추천해 주세요^^ 3 스밀라 2012/11/21 1,288
180194 아픈 아이를 팔아 장사하는 무당 에휴... 2012/11/21 662
180193 여성 성매매 비범죄화. 누구공약? 찬성반대 결정하고 보세요. 3 대박공약 2012/11/21 654
180192 문재인 지지자 님들??? 13 .... 2012/11/21 3,381
180191 엄마가 자식말만을 믿을 때는 어찌 해야 하는지.. 3 문제 2012/11/21 984
180190 홍합사왔습니다, ^^ 6 홍합탕. 2012/11/21 2,188
180189 중딩때 까지 잘하다가 고딩때 떨어지는 아이는? 9 ... 2012/11/21 3,033
180188 친정엄마하고 사이 좋으세요? 3 휴~ 2012/11/21 2,554
180187 도대체 안후보는 상식이 있는가? 10 여론조사 2012/11/21 971
180186 컴퓨터가 자꾸 멈춰요.. 4 컴퓨터 2012/11/21 1,400
180185 주식 분할에 대해서 조언 좀 부탁드려요. 주식 2012/11/21 456
180184 맛선생......을 샀는데.... 1 always.. 2012/11/21 810
180183 버스 파업 대비한 지역별 대안 2 세우실 2012/11/21 1,357
180182 택시 대중교통 법안 통과되면 1 교통대란? 2012/11/21 630
180181 허리가 아프니 우울증까지 오네요. 11 우울 2012/11/21 2,413
180180 인천부평쪽에 미용실 추천 부탁드립니다. 파마 2012/11/21 469
180179 문 후보와 안 후보는 ‘택시는 대중교통수단’이라며 맞장구를 쳤다.. 경향신문 2012/11/21 773
180178 (바이킹볼) 그릇 좀 봐주세요. 1 어떤가요? 2012/11/21 918
180177 남편이 회사그만두고 자동차 세일즈를하겠다면 8 친구야 2012/11/21 2,421
180176 최근 준공된 아파트를 사면 안되는 이유 2 하자보수끝날.. 2012/11/21 3,245
180175 아이허브에서 배송지변경 어찌하나요?(급해요ㅠㅠ) 6 부탁요 2012/11/21 3,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