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금만 자기 마음에 안 맞으면 카톡 차단하는 사람

음.. 조회수 : 5,159
작성일 : 2012-10-07 00:35:27
한때  친하게 지냈는데요
이 애가 이런 스타일이더라구요.. 엄청 원수질만큼 싸운건 아닌데 자기 맘에 거슬리면 확 차단했다가
조금 괜찮아지면 풀고, 또 맘 안맞으면 차단하다가 풀고요

친하게 지내면서도 저 부분은 좀 이해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사람이 다 맞을 수가 없는거고 단점 없는 사람은 없으니 지냈는데
제가 지금 카톡 차단을 당했네요

사이가 멀어지게 된 이유는.. 
그 아이는 겉으로는 무척 싹싹한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자기중심적이었는데
그런 것 때문에 몇번 참고 그냥 지나가면서 쌓이는 것이 생겼다가
어떤 사건 때문에 제가 선을 그어야겠다고 생각했구요
제가 싸이 일기장에 적어놓은 글을 보고 그 친구가 약간 눈치를 챘나봐요.
근데 사과하는 것도 엄청 자기 중심적(제가 느끼기엔)이었고 저는 그래서 딱히 안 풀렸고

그 담에 저한테 전화를 했었는데 제가 한 번 못받으니 바로 공격적인 문자가 오고
그 과정에서 저는 좀 질렸네요. 속으로 참 이런 모습까지도 자기중심적이구나 싶어서 기분이 안 좋았지만
앞으로 아예 안볼 수도 없는 사이라서 아무 말 안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카톡 차단한 걸 보니 화가 나네요.

항상 눈팅하고 간단한 댓글만 달았는데 저도 이런 게시판에 한 번 욕하면서 풀고 싶었습니다. 

그러고보면 사람 사이는 친구거나, 지인이거나, 애인이거나 다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의 단점을 알면서도 나도 어차피 완벽한 건 아닐테니 하며 그냥저냥 지내다가
그게 쌓이고 어떤 계기로 거리가 생기게 되고 멀어지고... 비슷하네요... 


IP : 211.234.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7 12:42 AM (125.152.xxx.48)

    원글님이 먼저 차단해 버리세요.

  • 2. 음..
    '12.10.7 12:44 AM (211.234.xxx.44)

    이미 차단을 당했거든요...

  • 3. 카톡차단
    '12.10.7 12:45 AM (110.35.xxx.14)

    카톡차단한건 상대방이 모르는데..원글님이 어케 아셨나요??
    카톡 차단한건 나만 차단한거지..그 차단을 당한 상대방은 모르지않나요???

  • 4. 음..
    '12.10.7 12:45 AM (211.234.xxx.44)

    제가 보낸 메세지 일주일동안 확인을 안했구요 대화방 초대해서 알아보는 방법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나와요.

  • 5. ㅇㅇㅇㅇ
    '12.10.7 12:47 AM (222.112.xxx.131)

    님도 같이 차단하세여.

  • 6. ㅎㅎ
    '12.10.7 12:58 AM (116.32.xxx.55)

    그냥 인연 끊으세요..@_@
    제가 학창시절에 그런 후배를 알았는데요,
    뭐랄까 굉장히 사소한 오해나 스스로 잘못 안 사안에 대해서도 본인이 좀 불편하다 싶으면
    딱 인간관계 끊는식으로 나오는 친구가 있었어요.
    저도 생각도 못하고 당했다가 이게 뭥미 했었는데
    주변이야기 들어보니 야식먹는데 안불렀다고 (실상은 기숙사로 전화했는데 지가 못받음- _-) 6개월
    동기들과 말도 안섞고 뭐 이런식...
    세월지나면 주변사람 다 떨어져 나갑니다.
    본인이 10년 20년 지나봐야 뼈저리게 느끼겠죠.
    저도 그런식으로 쌩 하길래 당시는 당황하고 엄청 속상했지만 (나름 아끼는 후배였..)
    그냥 같이 손 놨어요. 그동안 대하던게 알음알음 피곤해서..
    5,6년 지나고 사회나가서 동종업계라 어찌 잊을만 하면 보는데 본인이 엄청 어색해 하고 피하는게 느껴집니다.
    저는 아무생각 없는데..ㅋㅋ
    물론 제가 있는곳으로 이직하거나 뭐 엮일일 있으면 제가 어짓장 놓을 생각은 있습니다.
    개인적인 감정 보다도 팀웤에 무척 안좋은 스타일이라서요.
    뭐가 아쉽나요.

  • 7. UIUI
    '12.10.7 12:59 AM (209.134.xxx.245)

    그사람은 또 나중에 차단 풀거 아니예요.. 그럼 그 때 확 차단해 버리세요

  • 8. ..
    '12.10.7 1:15 AM (125.152.xxx.48)

    그니까....그 사람이 차단 풀 때.....차단해 버리란 말입니다.ㅎㅎㅎ

    메렁~ 해 놓고...ㅡ,.ㅡ;;;

  • 9. ......
    '12.10.7 9:39 AM (180.224.xxx.55)

    성격이 안맞는사람 일수도 있어요 전 정말 평생보고싶지않는 사람있는데 보면 끔찍하도록 싫은데 어쩔수없이 봐요 애들이 연결 되어 있어서 아마 걔는 내가 끔찍히 싫어하는거 모를수도 글고 난 카톡차단한적 없는데 사진 내렸단 이유로 자기 차단했다 오해한 사람도 있었다는... 원글내용이 맞을수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도 있다는..

  • 10.
    '12.10.7 10:58 AM (188.22.xxx.35)

    저도 아는 분 블로그가서 댓글 달다가 바빠서 한동안 못갔더니 삐졌다는;;;;;
    짜증나서 다신 안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421 도와주세요 유아들에게 가르칠 다도 동영상을 찾고 있어요 2 다도 2012/10/10 1,054
162420 환절기 비염 치료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환절기 2012/10/10 1,291
162419 똑같은걸루 한 만원안쪽으로 40대 엄마들.. 6 작은선물 2012/10/10 1,681
162418 불면증에 효과있는 음식이나 차좀 알려주세요 6 잠순이 2012/10/10 1,394
162417 안철수는 제2의 노무현이 되려나 봅니다 18 글쎄 2012/10/10 2,465
162416 전세계약금 10% 부동산에 입금해도 되나요? 4 ... 2012/10/10 20,719
162415 목화솜 이불 어디 게 좋나요? 1 ... 2012/10/10 1,531
162414 지갑이나 핸폰정도만 들어가는 가방 살려고 하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2 면세점 2012/10/10 1,066
162413 독일서 배우는 암에 대한 지식 14 퍼옴 2012/10/10 3,296
162412 10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0/10 1,011
162411 세탁기 청소 해보세요 =.,=; 8 개굴이 2012/10/10 3,979
162410 급해서요) 라이브러리 위치가 지원되지않아 일부라이브러 기능을 사.. 도와주세요 2012/10/10 1,116
162409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있는 조카에게 줄 선물 있을까요? 6 조카 2012/10/10 1,744
162408 맛있는 소고기 양념 좀 알려주셔요 0~~~ 8 살림초보 2012/10/10 1,779
162407 김장훈 - 싸이 관련해서 저같은 분 안계신가요? 31 끌끌 2012/10/10 4,213
162406 탈지분유+무지방우유요 .... 2012/10/10 1,231
162405 두스타의 갈등 유감 2012/10/10 910
162404 김용태의원이 ㅂㄱㄴ 안철수 연대 2 궁금 2012/10/10 1,424
162403 이런애는 왜 이런걸까요? 5 --- 2012/10/10 1,887
162402 싸이 -김장훈의 문제는 소속기획사의 문제라는군요. 3 잔잔한4월에.. 2012/10/10 2,585
162401 임신중에 체하면 어느병원으로 가나여? 4 병원 2012/10/10 1,410
162400 맛없는 꽃게무침 구제방법좀 알려주세요 5 스카이 2012/10/10 1,317
162399 싸이-김장훈 관계를 보면서 갑자기 제 직장동료가 생각나네요 4 0000 2012/10/10 2,543
162398 보라카이 혼자 여행 어떨까요? 2 서른맞이 2012/10/10 3,250
162397 폐경이후 뱃살, 뱃살! 8 뱃살 ㅠㅠ 2012/10/10 4,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