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픈 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주변인 조회수 : 3,123
작성일 : 2012-10-06 17:48:20

 

한가한 토요일 오후에 김장훈 이야기가 끝나지 않으니 저도 마음 속에 있는 말을 하고 싶어서요.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곁에 있는 사람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어요.

아픈 본인이 누구보다 힘들겠지만 마치 공황장애를 내세운다는 느낌일 정도로

내가 이러니 네가 이해를 해라는 식이라던가

그것이 먹히지 않는다 느껴지면 이어져서 바로 죽음에 관련된 말을 하는데 곁에 있는 제가 죽겠다고나 할까요.

기분이 좋을 땐 한없이 재미있고 쾌활하면서 우울해지면 너무 비관적이어서 그대로 약이라도 먹을 기세가 되어요.

나쁜 사람도 아니고 제가 그 사람을 싫어하지는 않으니까 이해를 해줘야 하는데

제가 그 사람의 목숨으로 협박을 당하는 기분이라 이제는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드니 미안하고.........ㅠㅠ 

 

 

IP : 222.233.xxx.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S
    '12.10.6 5:50 PM (14.46.xxx.52)

    그럼 피하세요, 아니면 불편하다고 말씀을 하시던가요.

  • 2. ..
    '12.10.6 5:51 PM (203.226.xxx.16)

    아 진짜 그래서 죽어요?
    죽고싶다는데... 사람 좀 살리자구요

  • 3. ...
    '12.10.6 5:55 PM (210.107.xxx.216)

    그래서 의사가 있는 거에요. 의료비라는 게 있고.
    원글님은 잘 살아야지요.
    되도록 그 분을 피하세요.

  • 4. 옆에
    '12.10.6 5:59 PM (124.61.xxx.39)

    극과 극을 오가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 '난 원래 그러니 니가 참아야지, 어쩔 수 없어'
    이렇게 나오면 당하는 입장에선 정말 대책없어요.
    남 배려하는것도 알아야지... 세상천지에 안힘든 사람이 몇이나 있을라구요?

  • 5. .........
    '12.10.6 6:00 PM (222.233.xxx.29)

    그런 사람일수록 눈치가 빠르다고 해야하나 넘겨짚기를 잘한다고 해야하나
    피하거나 슬며시 돌려서라도 이야기하면 죽겠다는 말의 강도가 더 심해지죠.
    그렇다고 꾹 참고 상대하기도 힘들고.....ㅜㅜ
    해결책을 기대하고 올린 글은 아니고요 그냥 저도 힘들어서 해본 말이예요.ㅜㅜ

  • 6. 저도
    '12.10.6 6:04 PM (211.210.xxx.231)

    동네 암두술했던 엄마 뭐때문인지 사람이 삐뚤어지더라구요 오랜만에 만나서 전 반가왔는데 기분 상할소리만 하더라구요

  • 7. 분위기파악좀
    '12.10.6 6:11 PM (211.246.xxx.210)

    이때어 이런글 써야하는건지

  • 8. sa
    '12.10.6 6:30 PM (115.126.xxx.115)

    참...까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정말쯪쯪라는 말이 절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87 동영상) 김밥계의 혁명 대단하네요 ㅎㅎ 천재다천재 44 롤롤롤 2012/10/13 15,070
163786 부모님 돌아가신후의 슬픔은 어떤식으로 잊혀질까요? 17 그립네요 2012/10/13 15,563
163785 DSLR 동조기나 플래쉬 끼우는 부분의 명칭이 뭐예요?? 1 DSLR 2012/10/13 833
163784 박근혜의 대통합은 사이비다 4 호박덩쿨 2012/10/13 926
163783 재벌이야기들 올라오는거요, 5 ..... 2012/10/13 3,076
163782 벼룩시장 나갈때 뭘 챙겨야할까요? 10 하하 2012/10/13 1,425
163781 내 딸 서영이, 언제나 삶을 관통하는 건..신파 9 쑥과 마눌 2012/10/13 4,669
163780 호텔 장롱에 있는 우산 가져가면 안되죠? 5 조선 2012/10/13 3,893
163779 난방을 켤까 말까.. 6 .. 2012/10/13 1,195
163778 겨드랑이에 뭔가가 만져지는데.. 3 이거 뭘까요.. 2012/10/13 2,272
163777 균이 없으면 헬리코박터약 먹으면 안되나요? 4 헬리코박터 2012/10/13 2,165
163776 이민호가 사극에 참 잘어울리네요 10 신의 2012/10/13 2,314
163775 존박 로이킴 정준영 17 ^^ 2012/10/13 6,321
163774 (방사능) 추적 60분 "우리가 몰랐던 방사선 피폭&q.. 녹색 2012/10/13 9,735
163773 추위에 약하고 한국 스타일 집이 좋은 사람은 캐나다 생활 힘들겠.. 55 이민 2012/10/13 20,521
163772 빈혈증상일까요? 9 에휴.. 2012/10/13 2,572
163771 지금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허각이랑 노래부르는 여자가수요.... 2 ,. 2012/10/13 2,027
163770 우리나라 사람들 오지랖대단해요 11 ㄴㅁ 2012/10/13 5,012
163769 슈스케 허니G박지용 스타일 좋지 않나요..?ㅎㅎ 9 하악 2012/10/13 2,247
163768 딸아이의 입양아 친구가 처음으로 오는데.. 12 idea? 2012/10/13 3,942
163767 슈스케 정준영.. 75 ... 2012/10/13 93,025
163766 인터넷을 많이 해서 그런가 2 ,,, 2012/10/13 686
163765 성경을 필사하면 도움될까요? 9 심란함 2012/10/13 2,310
163764 “장물아비가 장물 내다파는 격…파렴치” 1 샬랄라 2012/10/13 733
163763 슈스케 노래들이 왜 이러나요? 30 엥? 2012/10/13 4,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