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부부관계 존심이 상해요ㅜㅜ
결혼6년차입니다. 아이는 한명있구요.
부부관계는 두달 한번 겨우할까입니다..
아이가 40개월인데
엄마랑 꼭 같이 자야해서 재우고
신랑이랑 누우면 오늘은 손만잡고 잠자자라고
자기가 먼저 선수치듯이 그래요..
저도 별생각없을때인데요..그때 왠지 기분이 상하는데..
이제 둘째 계획을 하는데 제가 첫째낳고
살이 좀 찌긴했습니다..
지금 열심히 다이어트하는데 신랑은 자기는 둘째 갖을준비가 되었는데
제가 안되어서 둘째를 못갖는거라고 그런말 종종해요..
둘째를 빨리 갖고싶어하면서요.
그러면서 어제도 저한테 스킨쉽을 해서 저도하면
다음주 놀러갈건데 힘 비축해놓고 자자..ㅡㅡ
이런말을 해요...ㅜㅜ
항상 놀러가서도 자기가 이야기해놓구
먼저 자버려요..
참 제가 그리안달난것도 아닌데..
그럴때마다 기분이 좀 이상해요..
항상 집 회사칼퇴해서 딴데 눈파는것도 아니고
저도 같이 맞벌이라 회사일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는건
아는데..이런걸 신랑한테 말하기도 민망하고
지금 몇달째 혼자 끙끙거리고 있습니다.
악플은 사양하겠습니다.
1. .....
'12.10.6 3:05 PM (222.112.xxx.131)원글님도 별로 하고싶지 않으면.. 별 문제 없을것 같은데요. 가벼운 스킨쉽은 애정의 표현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해요.
2. ..
'12.10.6 3:09 PM (125.182.xxx.87)살이 올라도 쁜지(예쁜돼지)라고부르면서
귀찮게 하는 아저씨
만질꺼 많다고...으휴
전 제발 안했음 좋겠는데
신랑 주장은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하는데 일리는 있는거 같애요3. ..
'12.10.6 3:10 PM (1.225.xxx.85)한쪽에서 신호를 보낼때 죽을만큼 힘든때 아니면 의무방어가 될지언정 거부 하지말기로 서로 약속하세요.
세상 부부들 둘이 딱 타이밍이 맞아 하트뿅뿅하게 어른놀이 하는집이 몇이나 되겠어요?
처음에는 흥이 안나도 서로 껴안고 부비다보면 그제서야 슬쩍 맘이 동하는 경우도 많아요.4. ㅡㅡ;;
'12.10.6 3:22 PM (118.222.xxx.127)넌씨눈 댓글 등장했네요^^;;;;;;;
5. 펜
'12.10.6 3:50 PM (222.117.xxx.172)남편과 툭 터놓고 다 얘기하세요.
지금 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더욱 어려워질 겁니다.
부부잠자리는 함께 나누고 만들어 가는 것이에요.
이렇게 몇달간 속에 쌓아 두는 거, 부부관계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부부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하면, 이제 막 자라는 자녀 교육에도 매우 좋지 않고요.
부부는 무촌, 이제 모든 걸 함께 나누는 사이가 된 거에요.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게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주의할 점은, 대화의 방식인데, 상대를 탓하거나 비난하는 어조로 하시면 절대 안 되고,
"내가" 로 시작하는 대화 방식, 즉, 난 이러저러해서 좀 서운해.. 나는 이러저러하게 생각해.. 로 이끌어 가세요.
당신은 왜...라는 식으로는 지양하셔야 해요.
남자들은 특히나, 성 문제에 유독 민감한데 (여자들보다 더 심함-- 자존감과 직결되는 듯),
탓하거나 비난하는 방식으로 말을 하면 아예 등을 돌려 버리고 더욱 나빠질 수 있으니,
최대한 남편이 오해하지 않도록 말을 전해 보시란 거죠.
그리고, 그 정도 결혼햇수 되셨음, 권태기 올 때도 되긴 했네요.
딱히 상대가 싫은 건 아닌데, 그냥 좀 귀찮기도 하고, 막 하고프단 생각도 안 들고 뭐 그런 거죠.
이럴땐 서로가 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해요.
이런 기간이 길면 길수록 관계 회복하는 데에 더 힘들어지거든요.
정 안 되면 전문가 도움으로 부부대화를 터 볼 수도 있어요.
아무래도 전문가의 가이드를 받으면서 서로 하지 못했던 얘길 나누기 시작하면
생각 외로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6. 얘기하세요^^
'12.10.7 12:46 PM (219.250.xxx.77)신랑분이 얄밉게 말하기는 하네요. 저라도 내가 하자고 한 것도 아니고.. 말을 먼저 꺼내 놓고 네가 준비가 안되서 힘들다, 놀러가야하니까 힘들다.. 라고 말하면 민망했을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원글님 심정을 얘기하세요. 그게 제일 좋습니다.7. 천년세월
'19.5.21 7:42 AM (175.223.xxx.107) - 삭제된댓글ㅂㅍㅅㄴㄲㄴㄹ르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63983 | 安측 “단일화 물밑협상 없어… 당연히 완주” 12 | 안철수 | 2012/10/06 | 3,234 |
| 163982 | 스마트폰 자녀관리 어플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1 | 스마트폰 | 2012/10/06 | 2,195 |
| 163981 | [웃고 있는 문재인] 4·11총선 악몽 잊었나 6 | 재밌네요 | 2012/10/06 | 2,497 |
| 163980 | 질문요..... 1 | 부자인나 | 2012/10/06 | 1,811 |
| 163979 | 초5 남아, 이해력이나 공감능력 의심됩니다. 4 | 무한도전보다.. | 2012/10/06 | 3,179 |
| 163978 | 일리캡슐머신 커피가 추출이 안되요 4 | 이런 | 2012/10/06 | 12,622 |
| 163977 | picking이 뭔가요? 3 | 이마트 | 2012/10/06 | 3,111 |
| 163976 | 오늘 선물 받은 포도박스가 경북 경산시껀데 괜찮을까요? 6 | 리아 | 2012/10/06 | 3,368 |
| 163975 | 화장 잘 하고 싶어요. 34 | 색조 | 2012/10/06 | 6,229 |
| 163974 | 경복궁 야간개장 가보신분 계세요? 7 | 궁궐좋아 | 2012/10/06 | 3,327 |
| 163973 | 요즘애들 같지 않고 착하다는 말? 11 | dd | 2012/10/06 | 4,217 |
| 163972 | 제 증상 좀 봐주세요...ㅠ 1 | 아파요 | 2012/10/06 | 2,098 |
| 163971 | 현 대통령 내외 이러고 있습니다. 37 | ,,, | 2012/10/06 | 17,048 |
| 163970 |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과 잦은 심장 사상충 예방 접종에 대한 부정.. 18 | << | 2012/10/06 | 6,908 |
| 163969 | 남편외도후 잘하자고 했는데 제가 미치겠네요... 5 | ..... | 2012/10/06 | 6,594 |
| 163968 | MSG, 카제인 나트륨등 식품 공포 마케팅의 불편한 진실 21 | ㅇㅇ | 2012/10/06 | 3,290 |
| 163967 | 고춧가루 추천좀 해주세요.. 10 | 어쩌나..... | 2012/10/06 | 3,286 |
| 163966 | 요즘 알바론이 유행하더군요 82쿡 엠팍 클량에서 2 | 루나틱 | 2012/10/06 | 1,943 |
| 163965 | 가수 동물원 멤버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실까요? 13 | 가수 | 2012/10/06 | 8,028 |
| 163964 | 구미 불산사고 현재 상황 11 | 불산사고 | 2012/10/06 | 8,683 |
| 163963 | 대문글 스튜어디스글관련하여 댓글논쟁 보면서 14 | 음 | 2012/10/06 | 5,194 |
| 163962 | 충치가 10개 라면 | 치과치료 | 2012/10/06 | 2,218 |
| 163961 | 김장훈씨는 휴식이 필요해보여요 | 이해 | 2012/10/06 | 2,145 |
| 163960 | 내딸 서영이 보시는분 질문요 11 | 이상윤 | 2012/10/06 | 5,094 |
| 163959 | 30대후반..가방 함 봐주실래요?? 4 | 고민 | 2012/10/06 | 3,08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