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토지 2부까지는 샀거든요
많이들 추천하셔서..
그런데 3부 이후는
안 봐도 된다느 ㄴ분도 많고
그래도 재미있다는 분도 있고..
어떤가요>???
그렇게 별로인가요???
처음이랑 차이 많이 나나요??
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시간낭비일까요??
아니뭐..시간낭비까지는 아니겠지만..ㅋㅋㅋㅋ
제가 토지 2부까지는 샀거든요
많이들 추천하셔서..
그런데 3부 이후는
안 봐도 된다느 ㄴ분도 많고
그래도 재미있다는 분도 있고..
어떤가요>???
그렇게 별로인가요???
처음이랑 차이 많이 나나요??
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시간낭비일까요??
아니뭐..시간낭비까지는 아니겠지만..ㅋㅋㅋㅋ
꼭 보세요
저는 3번 읽었는데
아마 또 읽게 될 거 같아요
전 2부까지는 아빠가 사준 전집에 있어서 중학생 때 봤는데, 그 이후는 스무살 넘어서 도서관에서 봤어요.
사려면 1부부터 쭉 다시 사야할 것같아서 못사는 것도 있고요.
2부까지 샀던 전집은 옛날거라 3부가 다시 나오지 않았거든요.
연결되는 전집이라면 3부 이후도 사세요.
2부까지 읽으며 느낀 것과는 또 다른 것들을 느끼게 됐어요.
있는 책을 안봐도 된다는건 쫌
당연히 보는 것이 좋습니다.
1부가 워낙 압도적이고 드라마틱해서 그런 말들을 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도 웬만한 소설 100권 읽은 것 이상의 영양분을 제공해요.
특히 마지막권 마지막 문장을 읽는 순간, 그냥 눈물이 죽 하고 흘렀어요.
슬프거나 서럽지도 않은데 눈물이 날 수 있는 것을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
여러 대하소설 많이 읽었지만 토지가 최고입니다.
귀녀가 강포수한테 옥중에서 뒤늦게 후회,참회하며 하는 대사,홍이와 용이가 드디어 서로 화해할때 홍이 잘못했다며 오열하는 장면, 월선이 용이품에서 숨질때 둘이 나누는 대사.....
최고중의 최고입니다. 읽을때마다 눈물눈물 입니다.
저중 두개는 다 3부 이후에 나오는 장면들입니다.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