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키워봤자 소용없다?

진홍주 조회수 : 4,055
작성일 : 2012-10-06 13:18:28

 

아줌마와 할머니들 뒷담화예요...명절 뒷끝인지.....수영장도 그렇고 약국도 그렇고

뒷담화 작렬인데 공통된 이야기가 아들키워봤자 소용없다예요

 

딸이 뭐해줬다고 자랑에....며느리가 명절에 오지말라고 해서 근처 아들집에

못 간 집도 있고요

 

본가에 하루있고 처가에 3일있었다는 집도 있어요.....약국에서 딸이 병원검진

해줬다고 자랑질하느라 정신없고요

 

딸은 둘 있어야하고 아들은 하나면 족하데요.....말은 딸이 좋다고 하지만

아직은 아들 선호사상이 남아있겠죠....어떤분은 아들은 장가보내는 순간 장모님의

훌륭한 아들이 된다고 차라리 딸을 잘 가르쳐야겠데요ㅋㅋ

 

몇년전 노인분들 뻥 배틀의 주된 이야기가 아들이 잘돼고 며느리가 자기한테 설설긴다는

이야기인데....이제는 딸로 주제가 바뀌어 딸들이 뭐해주고 어디보내주고 병원검진해주고

효녀도 그런 효녀가 없어요

 

노인분들 이야기 듣다가는 딸 없는 분들 서러울 정도로 대단한 자랑질을 하세요

아들만 있는 분들 기 죽을정도로 뻥 배틀이 심한데....저걸 다 믿다가는 집안 기둥뿌리 뽑힐

정도예요ㅋㅋㅋ

 

어째든 세태가 딸 선호로 자연스럽게 바뀌었나봐요...남녀 성비도 비슷해 졌고요...

저도 남매 키우지만...솔직히 부모한테 손 안벌리고 자력갱생했으면 좋겠어요...그게 효도같고요ㅎ~

 

IP : 218.148.xxx.1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6 1:24 PM (59.15.xxx.163)

    뭘 말씀하시고 싶은건지... ㅎㅎ

  • 2. ..
    '12.10.6 1:29 PM (58.231.xxx.80)

    아들키우는집 불쌍한거 맞아요
    82는결혼하면 시댁 위주로 돌아간다는데 명절 2번 시댁 위주로 돌고
    363일은 친정 위주로 돌아가요
    시댁은 년 3일 보는 거라잖아요. 그러면서 집해줘야 하고
    딸 부모는 연락 없이 불쑥 가면 흉이 라도 딸이 감싸고
    아들 부모는 집사줘도 독립된 가정 이기 때문에 연락하고 가도 욕먹어요

  • 3. ..
    '12.10.6 1:36 PM (112.202.xxx.68)

    나이드신 분들이 아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에 실망도 크고
    딸은 애초에 기대치가 낮으니 기쁨도 큰거 아닌가 해요.

    요즘 우시갯 소리가
    아들 낳으면 갈데 없어 길에서 죽고,
    딸 낳으면 싱크대 앞에서 일하다 죽는다던데요.ㅎㅎ

    그러니 우리 세대엔 딸이건 아들이건 자식들한테 기대하지 말아야 해요.

  • 4. ㅎㅎ
    '12.10.6 1:51 PM (112.168.xxx.37)

    저희 엄마는 그래도 아들이래요
    오빠라고 성질 더러운거 하나 있는데..예전부터 지금까지 그 성질 더러운거 아들이라고 좋아 죽으십니다.
    오빠가 정말 불효자에요
    그런데 어쩌다 과일이라도 한번 사드리면 진짜 아들은 꼭 있어야 된다는둥-_-
    웃깁니다 진짜

  • 5. 칠순되신 우리 엄마
    '12.10.6 2:13 PM (211.107.xxx.33)

    친정엄마 가 늘 저희 옆에 사셨는데 이사할 기회가있어서 집값 싼곳에 넓은집으로 알아보랬더니 딸네들 떠나 살기 싫다고 기어이 저희집 5분거리에 살아요 여동생네랑 10분거리 아들은 처가랑 같은동 아래 위층에 살구요 아들 결혼하고 나서 큰아기 백일에 다녀오곤 한번도 안가보셨어요 찾아가래도 몰라서 못찾아간다고 가고싶지도 않고 어느 며느리가 시어머니 반가워 하겠냐고 하네요

  • 6. 도대체
    '12.10.6 2:54 PM (121.186.xxx.147)

    딸이든 아들이든
    바라는것도 많아요
    자식 잘키워 세상 한번 살아볼만하다는
    생각들게 키워낸걸로 만족하면
    안되나요?
    받는걸로 자식을 구분하는
    욕심많은 부모들 한심해보여요

  • 7. 흔하지 않지만..
    '12.10.6 3:02 PM (218.234.xxx.92)

    저(여자)는 엄마 모시고 살고, 올케는 자기 엄마 모시고 삽니다(즉 남동생이 장모 모시고 삼).
    부모를 모시고 살아야 한다면 저 같은 경우가 가장 좋은 듯해요. 당연히 명절 때 남동생-올케는 우리집에 와서 최소 2일은 자고 가죠. 평소에 본인 엄마랑 사니까.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사위가 장모와 사이 어려운 건 매한가지인데 굳이 2대가 함께 살아야 한다면 남의 어머니 눈치보는 게 꼭 며느리일 필요는 없죠.

  • 8. ...
    '12.10.6 3:32 PM (211.246.xxx.180)

    82는결혼하면 시댁 위주로 돌아간다는데 명절 2번 시댁 위주로 돌고
    363일은 친정 위주로 돌아가요222222

    그러면서 항상 명절에 친정에 늦게 보내줬다 타령~~
    지겹지도 않은지~

  • 9. 아들은
    '12.10.6 5:09 PM (182.218.xxx.186)

    꼭 있어야해요.
    아들이 없으면 무한 짝사랑의 세계를 경험 할 수 없어요.

  • 10. ok
    '12.10.6 6:09 PM (221.148.xxx.227)

    한심한 노인네들..
    나이들면 오로지 화제가 자식들이 뭐해줬네..하는 자랑아니면
    며느리 뒷담화.
    자기 세계가 없고 새로운 경험이 없으니 오로지 주위에서 뭐 해주나..그게 관심사죠
    자식들 다 키우면 쿨하게 각자 길 가는게 진리.

  • 11. 진홍주
    '12.10.6 11:05 PM (218.148.xxx.125)

    자식은 품안의 새 같아요..품안에 작은새가 날아가면
    그 새가 뭐를 물고 왔다고 자랑질 할 필요도 없고요

    날아간 새끼 새가 둥지 찾아서 돌아오면 반갑게 맞아주고
    그게 부모의 할 도리인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338 헛갈려요 1 아리송 2012/10/07 638
161337 아르바이트 하실분 구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아요.. ㅠ.ㅠ. 어.. 5 고민고민 2012/10/07 3,590
161336 용도에 맞는 그릇 몇개씩 구입하고싶어요 1 ?? 2012/10/07 779
161335 30초반 직장인이 옷 살만한 사이트 좀...ㅠ 2 Qpwo 2012/10/07 1,776
161334 나전칠기 자개농에 흰색페인트 리폼 해보신 분 혹시 안 계신가요?.. 1 ... 2012/10/07 1,822
161333 아따맘마 볼수 있는 곳 아시나요? 5 ^^ 2012/10/07 1,191
161332 캐쥬얼하게 두루두루 입기 좋을까요? 2 불꽃놀이 2012/10/07 1,348
161331 김장훈 스탭의 증언이 있네요.. 47 펌글 2012/10/07 29,284
161330 오늘 나가수 정말 다 좋아요 전.. 4 .. 2012/10/07 2,453
161329 오늘 시내에서 연예인 봤는데요. 5 queen2.. 2012/10/07 3,884
161328 MBC 기부금 늘려…정수장학회 박정희 미화사업 1 샬랄라 2012/10/07 801
161327 고양이 처음 키우기 시작하는데.. 21 고양이 2012/10/07 2,960
161326 명품회사들도 사람 마음가지고 노는거죠 ㄷㄷㄷ 2012/10/07 1,053
161325 사회생활 많이 해보신 82분들께 여쭙니다. 이런남자 괜찮나요? 3 고민고민 2012/10/07 1,275
161324 염색 하려는데 어떤 색으로 염색 해야 이쁠까요? 2 555 2012/10/07 1,504
161323 한달된 유정란 삶아먹어도 될까요? 4 게으른 2012/10/07 1,342
161322 요 아래 시계 사고 싶다던.. 까르띠에 시계 어떤게 예쁜가요? 6 시계 2012/10/07 2,977
161321 정사충 혹은 일베충이란 ? 19 용어해설 2012/10/07 5,428
161320 굴비를 구우면 늘 내장쪽이 안익어요ㅜㅜ 13 주부초단 2012/10/07 6,314
161319 북중간 교역규모 5년새 284% 증가" ㅈㅈ 2012/10/07 618
161318 나가수 보세요 2 커피믹스 2012/10/07 1,432
161317 크림 스파게티나 오일 스파게티를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11 Uu 2012/10/07 2,053
161316 출산 조리비용으로 천만원 어찌 생각하세요?? 14 ?? 2012/10/07 3,807
161315 이 가을에 소장하거나 읽을 만한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 2012/10/07 2,290
161314 미드 제목이 생각이 안 나요 ㅠㅠ 6 미드팬 2012/10/07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