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와 할머니들 뒷담화예요...명절 뒷끝인지.....수영장도 그렇고 약국도 그렇고
뒷담화 작렬인데 공통된 이야기가 아들키워봤자 소용없다예요
딸이 뭐해줬다고 자랑에....며느리가 명절에 오지말라고 해서 근처 아들집에
못 간 집도 있고요
본가에 하루있고 처가에 3일있었다는 집도 있어요.....약국에서 딸이 병원검진
해줬다고 자랑질하느라 정신없고요
딸은 둘 있어야하고 아들은 하나면 족하데요.....말은 딸이 좋다고 하지만
아직은 아들 선호사상이 남아있겠죠....어떤분은 아들은 장가보내는 순간 장모님의
훌륭한 아들이 된다고 차라리 딸을 잘 가르쳐야겠데요ㅋㅋ
몇년전 노인분들 뻥 배틀의 주된 이야기가 아들이 잘돼고 며느리가 자기한테 설설긴다는
이야기인데....이제는 딸로 주제가 바뀌어 딸들이 뭐해주고 어디보내주고 병원검진해주고
효녀도 그런 효녀가 없어요
노인분들 이야기 듣다가는 딸 없는 분들 서러울 정도로 대단한 자랑질을 하세요
아들만 있는 분들 기 죽을정도로 뻥 배틀이 심한데....저걸 다 믿다가는 집안 기둥뿌리 뽑힐
정도예요ㅋㅋㅋ
어째든 세태가 딸 선호로 자연스럽게 바뀌었나봐요...남녀 성비도 비슷해 졌고요...
저도 남매 키우지만...솔직히 부모한테 손 안벌리고 자력갱생했으면 좋겠어요...그게 효도같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