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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견인에게 질문 드려요.

솔이 조회수 : 1,016
작성일 : 2012-10-06 10:20:03

16살 먹은 시추를 어제 동물 병원에서 이용을 시켰어요.

병원에서 찾아 올때 강아지가 다리를 못 쓰고 주저 앉길래 물어 보았더니

털을 깎는 도중에 다리에 힘을 주고 긴장을 하고 스트레쓰를

받아서 그런다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해서 데리고

왔는데 세시간 지나도 못 일어 나서 병원에 전화 했더니 하루밤 지고

나면 괜찮다고 하는데 혼자는 못 일어 나고 일으켜 주면 서있고

서너 걸음은 떼고 다시 주저 앉는데 앞발은 약간 힘이 생긴것 같고

뒷다리는 전혀 힘을 못쓰는데 어떻게 하면 좋아요.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집에서 해줄 방법은 없는지요?

노령견이라 원래 다리가 안 좋았어도 절룩 거리거나 주저 앉거나

그런건 없었는데요. 집에서 이발 시키다가 강아지가 못견뎌 하고

안하려고 해서 동물 병원에서 두번째 이발 시킨거구요.

먼저번에는 괜찮았는데 걱정이예요.

 

병원에서는 그냥 가만히 눕혀 놓으라는데 대소변도 문제예요.

그냥 뒷다리 근육을 가만히 조심스레 마사지 시켜 주고 있어요.

관절이 굽혀지지 않고 일자로 돼는데 무슨 문제일까요.

뉴스에 보니까 어떤 병원에서는 강아지에게 마취 주사 놓고 이용 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럴까요?

IP : 222.109.xxx.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6 10:30 AM (59.86.xxx.85)

    워낙 노견이라 병원에서 마취는 절대 안했을거예요(노견은 마취때문에 수술도 거부하거든요)
    제가보기엔 강아지가 미용을 안해봐서(1번밖에안했다니) 긴장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었술수도있겠다 싶은데
    다음부터는 힘들어도 집에서 해주세요
    미용시키긴 너무 나이가 많네요
    그리고 동물병원에서 미용시킨거니 동물병원에 데리고가서 상담을 해보세요
    에고...별일아니길빕니다
    저도 15년 노령견을 키우는입장이라 남의일같지않아서요

  • 2. 동물병원39호
    '12.10.6 10:37 AM (118.223.xxx.237)

    나이가 많네요, 16살.

    미용실을 둔 동물병원인가 본데 다리 뻣뻣함에 관해선
    그 병원 수의사가 그리 말한건가요, 아님 미용사가 말한건가요.

    엑스레이를 찍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제 생각엔.
    그 후 침을 놓아주든 이것저것 알아봐야겠죠.

    그리고 가능하면요, 나이 많이 들었으니 남의 손에 개 맡기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친절하고 배려 깊은 미용사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미용사들도 많아요.
    이새끼, 저새끼는 기본이고 클리퍼 소리에 무서워 발 안 주고 웅크려 있는 애들 때리는 거 다반사예요.
    발톱 짧게 깍아서 피 철철 나게 하기도 하고 여린 살 클리퍼 날에 찝히게 막 다룹니다.
    그거 못 보셨어요? 미용 맡긴 후 죽어 돌아온 개.

    할 말 많지만 이만 줄입니다.
    엑스레이 일단 찍으셔야 상태를 제일 잘 알 수 있어요.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 3. 123
    '12.10.6 10:54 AM (220.70.xxx.181)

    저희 강아지 미용하고 와서 몇일을 앓았어요.
    거의 공포수준이랄까..
    미용하면서 강아지들 말 듣게 하려고 막 대한다고 하더라구요..ㅠㅠ

  • 4. ...
    '12.10.6 10:59 AM (119.199.xxx.89)

    일단 다른 병원으로 가셔서 선생님께 진단 받아보세요
    집에서 미용 시키는거 힘드시겠지만 집에서 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닌 곳들도 있겠지만 미용샵 가서 죽어서 온 애들 얼굴 뼈가 부서져서 온 애 도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도 올라왔었지만 개한테 목줄 매고 공중에서 빙빙 돌리기도 한다더라구요
    저희 개도 미용 갔다온 뒤로 핸디형 손청소기만 돌려도 짖고 난리가 나요

    아마 애견샵에서 무슨 일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더구나 나이 많은 개들은 진짜 조심해야될듯요 아무 이상 없었으면 빕니다..

  • 5. 집에서도
    '12.10.6 1:53 PM (124.61.xxx.39)

    안하려고 하는데 동물병원에선 더 반항했겠죠. 그렇게 힘을 쓰다보니 탈진해서 그럴 수 있어요.
    제 친구는 미용 맡기고 찾으러가면 혼이 빠져서 자길 알아보지도 못하길래... 한번 날잡아서 미용실 밖에서 기다린적 있대요.
    그런데 퍽퍽 소리가 나도록 때리더라네요. 첨엔 뭔소리인가, 했대요. 나대고 말안듣는 애도 아니었고...
    다른 미용사가 그만하라고 말리기까지 하더라고. 일단 나이가 많아서 걱정인데... 다음부턴 그냥 집에서 하세요.
    기본 복종훈련이 안되있으면 미용 맡기지 마세요. 착하고 순한 개도 자기들 편할려고 기선제압으로 먼저 때르기도 하니까요.

  • 6. ...
    '12.10.6 4:22 PM (222.109.xxx.40)

    여러분 답글 주셔서 감사 합니다.
    외출 했다가 오후 2시경 돌아 오니까 제 발자국 소리 듣고 혼자서 현관까지
    나와서 꼬리를 흔들고 있어서 안심이 되었어요.
    활발 하지는 않아도 혼자서 집안을 돌아 다니고
    조금씩 회복 되는것 같아요. 천만 다행이예요.
    강아지 이발기 사용 하던것이 낡아서 잘 안되는데
    이발 잘 되는 것으로 추천 좀 해 주세요.
    자꾸 부탁만 드려서 미안 해요.

  • 7. ...
    '12.10.6 4:25 PM (222.109.xxx.40)

    그리고 강아지 이발 맡기고 그 자리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더니
    강아지 주인이 있으면 이발 하기 힘들다고 맡기고 집에 가 계시면
    연락 해준다고 해서 집으로 왔던거예요.

  • 8. ....
    '12.10.6 9:00 PM (119.199.xxx.89)

    저희는 저렴한 하성꺼 쓰는데요 요번에 새거 샀는데 갑자기 잘안되네요 ㅠ
    그래도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가격 대비 이게 좋다고 해서 샀거든요
    프로들 쓰는 비싼 것들은 열이 많이 나서 두개 번갈아 써야 된다고 해서 못샀어요
    저도 좋은 바리깡 아는 분들 계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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