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고하시길-카드로 결제 했는데…4년뒤 `날벼락`

........ 조회수 : 2,889
작성일 : 2012-10-06 09:51:46

http://news.hankyung.com/201210/2012100613977.html?ch=news

 

 

이런경우도 있네요.   조심해야겠어요.

여러분들도 참고로 알아두시길

=========================================

 

카드결제승인이 취소돼 세금이 납부되지 않은 사실을 과세당국과 카드회사 어느 곳도 알려주지 않아 세금이 미납된 사실을 꿈에도 몰랐던 납세자가 무려 4년이 지난 뒤에야 높은 이자율로 계산된 납부불성실가산세까지 뒤집어 쓰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 납세자는 "카드를 긁을 당시 세금이 납부된 것으로 알 수밖에 없었다. 뒤늦게 카드결제승인이 취소된 사실을 과세당국이나 카드회사가 알려주지 않아 세금이 미납된 만큼, 가산세는 부당하고 가혹하다"며 심판청구까지 냈지만, 조세심판원도 그를 외면했다.

조세심판원은 5일 "신용카드로 주민세를 신고한 A회사가 '카드결제 승인이 취소된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 미납된 사실을 전혀 몰랐는데, 수년 후에 미납에 대한 납부불성실가산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심판청구를 제기, 심리결과 이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심판원에 따르면 A회사는 지난 2008년 4월 29일 전국 34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2002년 귀속 분부터의 법인세할 주민세 154건을 지방세 인터넷신고납부시스템을 이용해 전자신고 했고, 신고 다음날 카드회사 홈페이지에서 대표이사 명의의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이로부터 며칠 뒤인 5월 2일 과세당국인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카드회사로부터 받은 '신용카드수납내역 파일' 분석과정에서 납세의무자는 A회사인데 A사 대표이사 카드로 납부된 사실을 확인, 납세의무자와 납부자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카드회사에 통보했다.

과세당국 통보를 받은 카드회사는 5월6일 주민세 납부와 관련된 신용카드결제 승인을 취소했지만 이 사실을 A회사에 통지하지 않았고, A회사가 사흘 뒤인 9일 주민세 등의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입금했는데도 이를 환불해주는 등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후 4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뒤인 지난 2월초에야 A회사는 카드회사로부터 예수금을 인출해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깜짝 놀란 A회사는 부랴부랴 지방자치단체에 확인한 결과 그동안 주민세가 미납돼 있다는 사실을 그제야 알게 됐다.

그때까지 꿈쩍 않고 있던 과세당국도 움직임을 보였다. A회사가 주민세를 미납한 사실을 확인한 만큼 곧바로 미납된 주민세에 대한 고지서를 A회사에 보낸 것. 문제는 미납된 세금에 더해 미납됐던 세금에 대한 납부불성실가산세까지 고지서에 포함시켰던 것.

억울하다는 A회사의 주장에 대해 과세당국은 "납세의무자와 납부자인 카드 명의인이 일치하지 않아 신용카드결제가 취소된 만큼, 책임은 A회사 또는 카드결제승인 취소사실을 A회사에게 통보하지 않은 등 위탁납부의무를 소홀히 한 카드회사"라고 반박했다.

심판원은 결정문에서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할 경우 신용카드사가 납세의무자의 세금납부를 대행한 후 세금이 자치단체 금고로 자금이체되는 등 일련의 수납처리가 정상적으로 완료됐을 때 그 납부일을 신용카드 승인일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심판원은 특히 "A회사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승인이 취소된 결과 A회사가 납부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주민세는 실제로 과세당국 금고에 입금된 사실이 없다"고 지적했다.

심판원은 이에 따라 "주민세가 정상적으로 납부된 것으로 볼 수 없는 만큼 과세당국이 주민세의 미납사실에 대한 책임을 A회사에 물어 납부불성실가산세를 적용해 주민세를 부과한 처분은 정당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과세당국 손을 들어줬다.

[참고 심판례 : 조심2012지0362]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IP : 211.201.xxx.2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579 둥둥섬 오페라 하우스 들어설 자리에 4 ... 2012/11/11 1,014
    175578 질긴 쇠고기를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4 고기 2012/11/11 997
    175577 서울대학교(관악) 주차비 어떻게 되나요? 2 .. 2012/11/11 3,218
    175576 오르다 수업해보신분 계시나요? ㄴㄴ 2012/11/11 523
    175575 안철수, 박근혜에게도 단일화제의? 2 진짜? 2012/11/11 1,375
    175574 독도 백악관청원 오늘까지랍니다 1 두분이 그리.. 2012/11/11 531
    175573 해피콜 동주맘 2012/11/11 646
    175572 코미디언 김미화씨가 책을 하나 발간했다고하네요 기린 2012/11/11 1,133
    175571 아이유 일부러 사진 올린거 아닐까요? 24 2012/11/11 19,207
    175570 3대 기획사 농락한 아이유 라네요 ㅎㅎ 3 퍼온글 2012/11/11 11,966
    175569 중학교에는 반마다 부회장이 있나요? 3 요즘 2012/11/11 742
    175568 빵 반죽과 거품기 용도로 쓸 수 있는 제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반죽 2012/11/11 964
    175567 학교선택 좀 도와주세요..ㅠ 9 은행나무 2012/11/11 2,095
    175566 내곡동 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영장 발부받아 1 세우실 2012/11/11 633
    175565 세계 유일무이한 화장실 공원.swf 수원시 2012/11/11 1,172
    175564 휘슬러압력솥으로 삼계탕하다 망했어요 6 리기 2012/11/11 10,447
    175563 '이미지'이야기가 나와서... 2 주변에 2012/11/11 726
    175562 연주회 표 사달라는데 어떻게 해요. 3 도와주세요 2012/11/11 944
    175561 요새 삐용이는 뭐하나요? 궁금해요 2012/11/11 720
    175560 신뢰와 원칙마져 무너진 박근혜 이랬다 저랬다 뭐하나 일관성없는... 6 호박덩쿨 2012/11/11 703
    175559 대학생 같은 남학생이 제차 보고 똥차라고 7 모닝~ 2012/11/11 2,939
    175558 스타벅스 메뉴 좀 추천 해주세요 5 스타벅스 2012/11/11 1,929
    175557 윤하와 아이유 노래중에 좋아하는 노래 추천해봅니다 2 추천곡 2012/11/11 708
    175556 아이유는 자신의 최대 가치를 상실한게 맞고 이제부터 정말 힘들어.. 6 .. 2012/11/11 3,628
    175555 지겨우시겠지만 패딩한번 봐주세요.. 12 .... 2012/11/11 3,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