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가 바람피는거 알고난뒤 충격

... 조회수 : 3,997
작성일 : 2012-10-06 09:45:20
감정수습이안되요
어제도 밤을꼴딱 샜어요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요?
너무 슬퍼서 자꾸 눈물이 나요

오늘아침 아빠보고 말이곱게 안나가더라고요
좀 틱틱거렸더니 아빠나가시고 엄마가저한테
아빠한테 왜 그러냐고 뭐라하시면서
아빠같이 가정적인 남자가 어딨냐고, 자식들한테 그렇게잘하는 아빠가 어딨냐면서 혼내시네요

방에들어와서 소리없이 울고있어요

아빠얼굴똑바로볼 자신이없어요
엄마한테 말씅드림안되죠?
제가 어떻게해야 현명한건가요
IP : 112.161.xxx.2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10.6 9:47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아빠한테만 넌즈시 운을 띄우는건 어떤가요?

    엄마한테는 절대 말하지 않을테니 정리하시라고....

  • 2. ㅇㅇ
    '12.10.6 9:49 AM (211.237.xxx.204)

    이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저는 저희 친정어머니의 딸이기도 하고
    제 자신이 다 큰 딸아이 엄마기도 한데요..
    저같으면 말씀드립니다. 왜냐 딸이니깐요..
    그리고 제 딸이 저에게 말해주길 원합니다.
    왜냐 운명공동체이니깐요. 제 딸이 제 딸인 동안은요......

    엄마분 성향을 잘 살펴보시고 직접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우면
    힌트를 드리세요. 엄마가 스스로 알아차릴수 있게요..
    예를 들어 나도 잘 모르겠지만 아빠가 이런 행동을 하시는데 이상하다?
    뭐 이정도만 말씀드려도 눈치 있으신 분들은 캣치 하십니다..
    게다가 딸은 아빠가 바람피는걸 모르고 있구나 라고 하는 안도감도 얻지요..

    제 딸이면 이렇게 말해주길 바랍니다 제 경우는요..

  • 3. 인나장
    '12.10.6 10:00 AM (113.216.xxx.2)

    먼저 아버지와 얘기하는게 좋을듯해요...

  • 4. ..
    '12.10.6 10:59 AM (112.185.xxx.182)

    아빠.. 난 아빠가 이상형이었어요.
    항상 가정적이고 성실하시고.. 그래서 아빠같은 사람 만나서 결혼해야지..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빠.. 나중에 아빠사위가 바람을 피고 다니면... 어떡하실거에요?
    전 상상만 해도 죽을거 같은데... 아니 지금도 죽을거 같은데...우리 엄마도 소중한 딸이신데..
    요즘 아빠가 뭘 하고 다니시는지 저 알아요.
    전 이제 결혼 못 할 거 같네요....

  • 5. ..
    '12.10.6 11:06 AM (116.40.xxx.243)

    주변에서 보면 나이들어 피우는 바람이 더 오래가더라구요
    쉽게 못끊고 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요
    다 늙어서 아내와 자식한테 왜 대못을 박는지...

  • 6. 글쎄
    '12.10.6 12:02 PM (115.21.xxx.7)

    어머니 성품이 어떠신지요?
    의연하고 담대하신지..
    아니면 저렇게까지 믿고 있는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됐을 때 무너지고 흔들릴지?

    저는 의연할 자신이 있기에, 제 아이가 그런 짐을 혼자 지지 않았으면 해요.
    무거운 마음을 제게 털어놓기를 바라요.
    그게 남편의 외도여서가 아니라, 제 아이가 괴로워하고 있기 때문에요.

    님이 잘 판단해보세요.
    엄마랑 님 중 누가 더 강인한지.
    님이 강인하고 엄마를 지켜주겠다면 그냥 아직은 말씀 마세요.
    아빠랑 대화하세요. 가정 무너뜨릴 정도인지..지나갈 바람인지..

    엄마가 강인한 분이라면 남편이랑 둘이 붙게 말씀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62 왜 그럴까 1 ㄱㄱ 2012/10/12 467
163661 그대없인 못살아 오늘 안하나요? 3 에잇 2012/10/12 1,665
163660 귀티 논란의 종결자!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9 퀴즈 2012/10/12 6,240
163659 공무원은 일 더 많이 한다고 월급 더 주는것도 아닌데 12 ... 2012/10/12 2,358
163658 춘자살롱 정말 맛있는거 맞나요? 6 후~ 2012/10/12 3,641
163657 이명박 그래도 이 어려운 세계 경제 위기 상황에서 19 ... 2012/10/12 1,806
163656 개포동 출현 이후로 게시판 이용자들이 너무 힘들어졌다는데(내용무.. 3 ahttkf.. 2012/10/12 1,153
163655 원래 좌파가 시장이 되면 그 아래 공무원들이 죽어나죠. 13 ... 2012/10/12 1,213
163654 살림돋보기의 38만원화재, 소비자고발에 나오는거 맞죠? 2012/10/12 1,400
163653 잦은 가스... ㅠㅠ 2 걱정&궁금 2012/10/12 1,505
163652 대하 보관요. 김치냉장고 아님 냉동으로 5 대하 2012/10/12 4,427
163651 文-安, 새누리發 북풍에 공동 대처 1 .. 2012/10/12 1,017
163650 임세령씨보다 이부진씨가 30 ㄴㅁ 2012/10/12 23,211
163649 신생아. 베넷저고리 꼭 필요한가요? 13 .. 2012/10/12 14,260
163648 목과 등근육이뭉쳤는데 1 화이트스카이.. 2012/10/12 1,180
163647 강아지 발바닥 털 직접 정리해주고 싶어요. 6 로안 2012/10/12 2,997
163646 며칠전 마취에서 안깨어난다던 조카 이모입니다 160 ... 2012/10/12 23,724
163645 초 3학년 친구 생일 초대받았는데 선물 뭐 사가나요? 1 선물 2012/10/12 1,297
163644 [거대한음모] 공영방송MBC공중분해.. 5 .. 2012/10/12 1,139
163643 남편이 직장을 그만 둔답니다 18 똘아이 2012/10/12 6,628
163642 헥헥헥.. 온라인 쇼핑도 오프라인 쇼핑 못지 않게 힘들어요.. .. 1 ... 2012/10/12 1,207
163641 누가 어떻다.. 그래서 부럽다 대단하다... 까지는 괜찮은데 2 루나틱 2012/10/12 915
163640 SNL 김민교씨 좋아하는 분 없나요? 8 ㅇㅇ 2012/10/12 1,358
163639 6학년 딸아이 생리 양이 너무 많은데 병원 가야 하나요? 4 산부인과 2012/10/12 1,885
163638 초등학교2학년 남자 여자 아이 후원해줄 학용품 문의해요 6 웃는일만있길.. 2012/10/12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