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남편은 친구들을 몰래 만날까요?

시청콘서트짱 조회수 : 2,493
작성일 : 2012-10-06 02:07:45

남편이 회사일이 엄청 바쁘다고 합니다

집에도 일을 가져와서 일을 하곤합니다   주말에도 아이하고 한 약속의 거의 다는

지키질 못합니다  일에 치이는 남편이 불쌍해서 불만이 목구멍까지

차올라도 그냥 꿀떡 삼키곤합니다  아이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제가 남자나 사회생활을 이해를 못해서인지

이상한것중 하나는 그 바쁜 와중에도 친구들은 어떻게해서라도

만나러 간다는 겁니다  가족하고는 같이 외식을 언제했었는지

까마득한데 1시간반정도 걸리는 곳을 달려가서 식사하고 노래방에

술자리까지 하고 옵니다

당연히 저한테는 비밀로하고 말로는 회사에서 일하다왔다고 하는데

나중에 살짝 본 핸폰기록에는 약속시간과 장소 어디가는지도

나와있곤합니다

원래 남자들은 친구들 만나는 걸 숨기곤하나요?  저희 남편은 항상 숨김니다

제가 자꾸 물어보거나 추궁을 하면 어쩔수 없이 말하는데

남편이 간첩도 아니고 친구 만나고 온다고 하면 저도  그러라고 하는 사람인데

자꾸 숨기려고 하니 그 숨김이 기분이 나쁩니다

남자들은 퇴근후에 뭘하고 누굴만나는지  아내가 궁금해 하는게 기분이 나쁠까요?

하지만 회사일이나 다른 일은 알아서 하겠거니하고 그냥 넘어가주는 편입니다

IP : 111.216.xxx.2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6 2:13 AM (119.71.xxx.179)

    떳떳하지 않은 만남인듯--

  • 2. ...
    '12.10.6 2:17 AM (122.42.xxx.109)

    가족하고 시간을 못보내는데 친구하고 놀고온다 말하기도 민망하고 그리고 님도 말로는 이해한다지만 그냥 순순히 그러려니 하지는 못할테죠 친구들하고의 만남이 단순히 사교목적이 아닌 인맥관리용일 수도 있구요.

  • 3. 시청콘서트짱
    '12.10.6 2:28 AM (111.216.xxx.254)

    그런가요?그냥 정도가 심한것같아서 만나고 온날은
    회사일을 다못해서 새벽까지 따로 일을 해야하더라구요. 그럼 한가할때 만나면될텐데 그쪽에서 불러내면 만사제쳐놓고 만나더라구요
    가족하고는 주말에는 자기가 피곤하다고 내내자고
    어쩌다 안자면 일해야한다고 건딜지 말라고하면서
    넘 차이가 나서 신기해서요

  • 4. ..
    '12.10.6 2:36 AM (122.36.xxx.75)

    대학졸업하고 친구들 예~~~전에 만난적있었는데
    어찌된게 여자보다 더 수다가 많던지.. 남자들도 입열면 장난아니더라구요
    가족들하고는 못보내는데 친구들하고는 잘보내니 얌심이 찔려서 그렇겠죠
    남편신경쓰지말고 님아이하고 재밌게보내세요 어디어디 놀러갔다고 아이하고
    둘이서 사진보시구요 질투나서 따라다닐겁니다 ^^ ㅋ

  • 5. ㅇㅇ
    '12.10.6 4:38 AM (125.141.xxx.188)

    이유는 뭐냐면.. 일종의 또래집단에서 소외되고 싶지 않은 심리랄까

    나 빼고 친구들이 모여있는 자리가 있다면 내가 지금 빠질 경우, 그들만의 자리가 만들어지겠죠.

    나 시간날때 친구들한테 모이라고 한다고 다 모일수 있을지 모르는거니까요.

    자기할거 다 하고 나 시간날때만 만나는식으로 매사에 이기적으로 행동하면 친구 아예 못 만납니다.

  • 6. 당연히
    '12.10.6 9:15 AM (202.183.xxx.66)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니 그렇지요
    남편에게 친구는 일조다 우선으로 만날수 있는 순위인거고 친구 만나고 와서는 밀린일을 할 의향이 있는데
    가족보다는 일이 우선이라 가족의 일로 직장일을 미룰 의사는 전혀 없는거지요
    근데 스스로도 좀 양심에 찔리니 숨기고 즐기는 거지요

  • 7. 모르는게 약
    '12.10.6 10:18 AM (211.44.xxx.190) - 삭제된댓글

    나도 좋고 가족도 좋다고
    생각하겠죠

  • 8. 맘이 가는 거 겠죠
    '12.10.6 10:29 AM (211.63.xxx.172)

    친구들과는 놀지만 가족과 함께는 봉사라사 그래용

  • 9. ..
    '12.10.6 11:39 AM (110.14.xxx.164)

    아내가 싫어하는 친구들이거나 뭔가 문제가 있는 거죠
    제 남편도 여자문제 돈문제나 도박.. 하여간 제가 싫어하는 친구 만날땐 대충 얼버무려요

  • 10. 속삭임
    '12.10.6 12:18 PM (112.172.xxx.99)

    회사에서 보면...딱히 바쁜 분 아닌데 자리에 뭉게고 있기 혹은 약속 잡기.....그러고 집에

    전화하면 완전 회사일 혼자하는 사람......처럼.

    안그러는 남자직원이 있는데 이사람은 정말 가정이 우선.

    평판도 자연히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29 가위로 얼굴 벤 아들 병원 다녀왔는데요 14 상처 2012/10/09 3,144
163328 싸이공연과 김장훈 공연이 많이 닮았나요? 11 eee 2012/10/09 3,660
163327 수학문제 질문요. 초3 2 00 2012/10/09 1,193
163326 간만에 친구와...알려주세여^^ 친구 2012/10/09 890
163325 김민새는 버려라. 송호창의원의 역활 14 .. 2012/10/09 2,118
163324 갑상선 조직검사 결과 알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1 asdg 2012/10/09 2,037
163323 전지현이나 김연아는 베이비 페이스인 거 같아요 3 ....... 2012/10/09 2,531
163322 처제가 잠깐 우리집으로 들어와 산다네요. 56 흠... 2012/10/09 22,470
163321 김민새 생각해보세요 예전 김민새.. 5 루나틱 2012/10/09 1,467
163320 유태연피부과 가보신분~~ 2 피부 2012/10/09 5,191
163319 골프과 대학을 보낼까 하는데.. 7 골프교육 2012/10/09 1,634
163318 장터에 극세사 이불 사용해보신분~ 8 후기 2012/10/09 1,699
163317 월세 계산 어떻게 하나요? 1 .. 2012/10/09 1,517
163316 이제 퍼펙트아삭이는 못사나요? 2 사고싶어요 2012/10/09 1,143
163315 불산가스 사고 인근 지역 농산물, 검사없이 그대로 유통 5 녹색 2012/10/09 2,076
163314 개금버섯 어떻게 요리하면 맛있어요? 2012/10/09 1,521
163313 언제쯤 되야 뽐뿌에 휴대폰 정보가 올라 올까요 2 .. 2012/10/09 1,038
163312 송호창으로 알겠는데 이제 단일화는 없네요... 이제 맘대로 하시.. 20 루나틱 2012/10/09 2,885
163311 월세문제 좀 도와주세요! 7 답답한 마음.. 2012/10/09 1,523
163310 고급김밥집은 어떤지 10 김밥 2012/10/09 3,221
163309 작은딸(초6학년)이 강남을 구경하고 싶답니다.ㅎㅎㅎ 21 내딸도강남스.. 2012/10/09 4,771
163308 송호창 행보는 양측에 치명타이죠... 26 아옹 2012/10/09 2,582
163307 유시민님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10 뜬금없이 2012/10/09 1,720
163306 의사에 대한 불신으로 MRA 들고 다른 병원가서 진단 받으려고 .. 5 궁금 2012/10/09 1,739
163305 왜 송의원이 배신인가요??? 헐. 8 웃겨 2012/10/09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