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살짜리 조카등에 멍자국

이혼만이 답일까요 조회수 : 10,235
작성일 : 2012-10-05 23:34:17

냉정한 답글 부탁드립니다

동생에게 보여줄 거에요

오늘 동생네 들러 조카들보고 얘기하던중 3살짜리 조카등에 멍자국을 봤습니다.

설마 하다가 동생에게 혹시 그거 모기물린거냐고 물었더니

동생눈에 눈물이 고입니다.

제부가 때린거랍니다. 애가 자기말을 듣지않았다고 때렸답니다.

이전에도 조카들 ( 3살, 6개월된 쌍둥이) 몸 여기저기에 멍자국들 작은 상처들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제부를 의심했지만 본인이 아니라고 펄쩍뛰는 통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울 작은 조카등에 손가락모양이 선명한 멍을 보고 제가 화가나서

'너는 그걸 그냥 참았냐,   자식때리는 놈이 지 부인도 못때리겠냐 ' 하니

벌써 맞았답니다.

두어달전에 팔뚝에 들었던 멍이 그거랍니다.

주먹질 발길질해서 데굴데굴 굴렸답니다.

때린후엔  이혼하려면 하자 애들놓고 나가라고 했답니다.

멍청이같이 참았냐 같이 악이라도 쓰고 나한테라도 전화하지 왜 그걸 참았냐고 했더니

애들두고 나올수가 없어서라고 합니다.

결혼전엔 저희 집에서 제일 기세고 똑똑한 애였습니다.

뭐에 씌인듯 결혼하더니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미치겠습니다.

당장 이혼해라 하니 자긴 공무원이라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게 무섭답니다.

제부는 강압적인 아버지밑에서 억눌리고 살다가

결혼해서 자기가 왕이 되어 팔자편거 같습니다.

동생말에 의하면 자기가 조금이라도 불편한 일을 해야하면 돌변한답니다.

애가 셋이나 있는데 육아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애를 봐달라고 하면 정말 그냥 본답니다.

동생이 좀 제대로 해달라고 하면 화를 내고 다시는 애보라고 하지말라며 잠자러 들어가 버린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회사일을 핑계로 집에 거의 날마다 새벽에 옵니다.

그 전에 동생이 남편, 시집 한탄하면 니가 선택한 거니 책임져라 했는데

오늘은 정말 이대로는 안되겠습니다.

울 동생은 이 와중에도 낮에  친절한 시아버지가 데리러와 애 셋 데리고 제사 지내러 갔습니다.

제부는  남들이 볼땐 정상입니다.

인사성도 바르고 제 애들에게도 잘 합니다.

정말 이런 인간일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하루종일 부들부들 떨리고 화가 납니다.

제 동생은 어째야 할까요

막상 동생 일이 되니 머리가 하얗습니다

IP : 211.205.xxx.234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ㅁ
    '12.10.5 11:37 PM (175.124.xxx.92)

    본인 의지가 없으면 이혼도 쉽지 않을텐데요. 에휴...

  • 2. ...
    '12.10.5 11:37 PM (124.5.xxx.239)

    3살자리 6개월짜리 애들 때릴 곳이 어딨다고 벌써부터 멍들도록 때리나요..

    폭력이 나아지기 보다는 점점심해 지면 심해졌지 나아지진 않을것 같아요

    애들 데리고 나오는게 좋을듯 싶어요

    동생분도 맞는게 오래 되다 보니 .......거기서 탈출해야 된다는 생각이 안 들꺼에요

    얼른 애들과 동생 데리고 오셔야 할것 같아요..

    애들이 너무 불쌍해요

  • 3. 허걱
    '12.10.5 11:38 PM (123.143.xxx.166)

    3살짜리를 때리다니요?! 충격이예요 아빠랑 같이 살면 안되겠어요

  • 4. 햐..
    '12.10.5 11:40 PM (39.121.xxx.192)

    아직 우리나라 여권 멀었군요.
    다들 딸이 좋다던데 ..전업이라 이혼못하더라 던데..
    동생분이 이혼 안하면 누가 하나요?
    그리고 애들도 한번 주고 나와보라세요.
    그래야 고치든가하지..

    애들 지금 괴롭힐때죠..제부맘도 이해는 갑니다만.
    이건아닙니다.

  • 5. Yeats
    '12.10.5 11:41 PM (116.127.xxx.74)

    맞은거 증거먼저 모으고 때렸다는 정황이나 각서라도 받으시고 나오라고 하세요... 제딸이 세살인데..이글보고 마음이 너무 무겁고 아프네요

  • 6. 아주 중요한 시기!
    '12.10.5 11:42 PM (123.143.xxx.166)

    3~5살 이때가 가장 중요하죠 ..성격형성에 중요한 시기예요. 이때 맞고 자란다는 것은 아이 성격에 커다란 결함을 줄거예요.

  • 7. 애 데리고 병원 가라고 하세요.
    '12.10.5 11:46 PM (116.120.xxx.67)

    아빠가 때려서 멍 들었다고 약 타다 바르라고 하세요.
    객관적 증거를 만들어 두면 애 때리는 아빠한테 애 절대 안줍니다. 무슨 애 땜에 이혼을 못해요. 애 핑계 대지 말라고 하세요. 자기가 아직 이혼하기 무서운거에요. 공무원이라 이혼 못한다구요?? 무슨 70년대 사나?? 이혼한 공무원 쎄고 쎘어요.

  • 8. ㅜㅜ
    '12.10.5 11:46 PM (175.211.xxx.233)

    동생분은 이미 맞는 생활에 익숙하고 무기력해진 상태인것 같아요.
    조카들이 너무 가여워요. ㅠㅠ

    동생분께는 아이들 언젠가는 맞아서 죽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각인시켜 주세요.
    아직 유아들이라 제부가 화에 못이겨 한번 강하게 휘둘렀다가는 돌이킬 수 없어요.

    저 같으면 벌써 친정부모님께 이야기하고 동생이랑 조카들 끌고 나왔습니다.
    동생분 공무원이라면 경제적으로도 어느 정도는 혼자 감당이 될텐데 왜 참고사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동생이 이혼할 의지가 없다면 폭력이 일어났을 때 경찰에 신고라도 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제부가 아이들 때렸다는 것 진단서 떼놓고 이혼소송하면 직장도 있고 양육권 동생분이 가져올 수 있습니다.

  • 9.
    '12.10.5 11:48 PM (182.216.xxx.9)

    보통 이런 경우 시간이 갈수록 폭력의 강도가 심해져요.
    저라면 이혼을 불사하고라도 강력하게 나가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동생분에게 주위 이목 이런거 신경쓰지 말고 자기 인생만 보라고 충고하세요
    이렇게 한 두번 참다보면... 아니 이미 여러차례 폭력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다음은 보나마나죠
    와이프는 물론이고 고작 3살, 6개월된 아이들에게까지 폭력을 휘두른다는 것 자체가 인간 말종아닌가요?

  • 10. 공무원
    '12.10.5 11:49 PM (121.147.xxx.224)

    공무원이 뭐라구요. 공무원도 사람이고 이혼도 많이 해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거요? 그거 잠깐이지만 폭력은 곧 암들 눈에도 띄게 되어있어서 그때마다 오르내리겠죠.
    교사 중에도 이혼 한 사람 많고, 당사자 본인이 떳떳하고 잘 살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하고 말아요.
    공무원이면 더군다나 경제력도 보장되어 있는데,

    왜, 맞고 사시나요.
    왜, 아이들이 울게 놔 두시나요.

  • 11.
    '12.10.5 11:52 PM (182.216.xxx.9)

    윗분 말씀처럼 일단 병원부터 들러서 본인과 아이들 진단서 먼저 떼어놓고 그다음을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주위 체면 이런 거 아무 소용 없습니다. 본인과 아이들의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 과연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가 바르게 자랄까요?

  • 12. ....
    '12.10.5 11:52 PM (140.247.xxx.51)

    저도 건너 들은 이야기지만,
    남자는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집안의 아들이고,
    서울대 나와서 변호사이고, 부인은 서울대 나와서 행시패스한 재원인데
    남자가 부인을 그렇게 때린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혼도 못하고 울기만 한다고 들었는데.....정말 그런 사람들 있나봐요.

    저 아는 분은 30년 가까이 딸 둘과 맞고 사시다가, 탈출하셨어요. 외국으로.
    둘째딸은 고등학교 자퇴하고 우울증에 걸려서 집에만 있다가
    외국으로 탈출한 뒤에야 자기 생활 찾아서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제부 미친 거 같아요. 어떻게 애들을 멍들게 때리나요.
    증거를 서서히 남기셔야 할 것 같아요.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싫어하다가 아이들까지도 마음의 피멍 들겠어요.

    손 쓰세요~~

  • 13. ..
    '12.10.5 11:55 PM (110.35.xxx.199)

    맞고 살다보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나봐요ㅠㅠ 6개월짜리 까지 때리는 건 인간말종이구요. 빨리 친정부모님께 알려서 이혼시키세요... 먼저 병원 진단서부터 끊구요...심각하네요...

  • 14. 뱃살빼고파
    '12.10.5 11:56 PM (211.205.xxx.234)

    제부는 이제껏 애들 멍자국을 모른다
    소파에서 안고 자다 떨어뜨릴뻔 해서 잡다 멍든거다 변명했지요
    처음으로 자기가 했다고 시인했어요
    안 할래야 안할수가 없게 너무 선명한 자국
    그렇게 맞고 지엄마한테 말 잘 듣겠다고 했대요
    3살짜리가요
    쓰고 있는 지금도 눈물나요
    저희 집에 남자형제도 없고 아버진 힘이 없어 저럴까요?
    추석때 동생에게 잘 해 달라고 웃어주고 잘 해주려고 했던 제가 병신같아요

  • 15. 무슨 에미가 이래요..
    '12.10.5 11:56 PM (122.36.xxx.144)

    그 콩알만한 새끼들이 멍들게 맞았는데

    그걸 그냥 둬요? 공무원이라는 거 보니 반푼이도 아닌데.

    헛똑똑이가 자존심 상해 무너졌나 보군요. 제가 언니라면

    뺨부터 한대 쳤겠습니다. 올망졸망 어린 세아이는

    도대체 무슨 죄인가요? 맞고 살거면 혼자 그러라고 하세요.

    폭력에 길들여진 인간이 이렇게 망가지는군요.

    안타까운 건 혼자일 때나 하는 말이고

    아이 셋 딸린 엄마는 울 자격도 없습니다.

    이니 다른 분들이 어떡해야 할지 다 써주셨으니

    빨리 실행에 옮기세요. 개는 개답게 처리해야죠.

  • 16. ㅜㅜ
    '12.10.5 11:57 PM (175.211.xxx.233)

    왜 똑똑한 여성들이 맞고 사는지요...--
    동생분 헛똑똑이에요.

    폭력쓰는 남자와 도박하는 남자는 죽었다 깨나도 못고치니 하루라도 빨리 이혼하는게 상책입니다.

    제 베프 언니가 명문대나와 외국유학가서 박사받고 지금 교수로 지내고 있어요.
    보기엔 똑똑하고 당차던 이 언니도 전남편한테 맞고 살았네요.
    오빠가 집에 놀러갔다 언니가 맞는거 보고 형부 두들켜 패주고 언니 억지로 끌고 나와서 이혼시켰어요.

    밖에서는 똑똑한 인재들이 집안에서는 맞고도 참는지...ㅜㅜ

  • 17. 맘이 너무 아파요
    '12.10.5 11:59 PM (123.143.xxx.166)

    3살얘가 너무 불쌍해요ㅠㅠㅠ 그동안 얼마나 맞았을 지 짐작이 가네요.. 얘가 말 잘듣는다고 한다고요?
    얼릉 얼른 이혼시키세요 그길밖에 없어요 폭력은 못 고쳐요

  • 18. ..
    '12.10.6 12:00 AM (110.35.xxx.199)

    아이들까지 저렇게 맞고 살다가 또 자기 아이 패는 그런 인간 만들고 싶답니까?ㅠㅠ 정말 답이 없네요... 지금 남 이목이 문제일까요? 이런 상황에서ㅠㅠ 정말 이상한 엄마네요...

  • 19. ...
    '12.10.6 12:10 AM (122.32.xxx.12)

    신랑도 같은 직업군에 있는 사람이지만..
    이혼한 사람 왜 없는데요...
    이혼한 사람 제가 아는 사람만도 몇명 되구요..
    바람 났다가 걸린 사람도 있고..(회사내에서..)
    별의 별 이야기 다 들었어요..
    공무원 사회도 별반..뭐..다를꺼 없는데...
    애들이 그리 맞고 사는데..
    지금 공무원 인데.. 이혼하면 입방아 오르내리는게 겁나서 못한다구요...
    나중에...
    더 한걸로.. 신문에 나 봐야...
    할까요...
    애가 아빠한테 마자 죽었다는... 기사가 신문에 나와봐야...
    정신을 차릴까요..
    콩만한 애가 맞고 사는데 이혼해서 뒷담화 듣는게 겁나서 이혼못한다는..말이 안되요..

  • 20. 세상에
    '12.10.6 12:28 AM (211.234.xxx.187)

    - 직업도 있는 여자분이니 이혼해도 생계 걱정이 없겠고
    - 애들 놓고 가라는 건 그 남편이 뭘 몰라서 하는 헛소리고.
    누가 폭력으로 이혼당하는 남자한테 양육권을 줍니까?
    - 6개월 영아를 때렸다니 그 ㅅㄲ 쓰레기네요. 구속도 가능할 텐데요.
    - 그 인간이 펄쩍 뛰며 아니라고 한 거 자체가 그게 잘못인 줄 알면서 그랬다는 겁니다. 개같은....

    이혼은 물론이고 신고로 넣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목숨이 걸린 일이니 절대 망설이게 놔두지 마시고 꼭! 절단내고 이혼해 나오도록 해 주세요.
    지금 동생이 맘이 많이 약해진 상태 같네요.

    그리고 친절한 시아버지라니 그거 이해 안 갑니다. 아들을 강압적으로 목 죄어 키운 사람이라면 그 사람도 좋은 사람 아닙니다. 얼른 그 집안에서 탈출하시길 바라요!!!

  • 21. 음.
    '12.10.6 12:28 AM (115.21.xxx.7)

    저도 여동생이 있는 언니 입장이에요.
    백퍼센트 저라면, 하고 생각하고 쓰는데요

    내일 당장 동생과 함께 아기를 응급실에 데려가서 진단서 끊고요
    아빠 폭력 때문이라고 반드시 써달라고 하고요
    경찰에 신고하고요. 조서 쓰고요.
    (경찰서 무서운 곳 아니에요. 일단 가보세요 신고라도 기록에 남기는 게 중요해요.)

    변호사 섭외해서 빠르면 내일 오후 (병원 다녀오면 시간이 없을 듯)
    늦어도 월요일에 만납니다.

    그리고 내일 저녁에는 동생 간단한 짐과 아이들 옷가지를 챙겨 친정에 데려오고요.
    아니면 내 집에 데려올 겁니다.

    이 모든 것을 반드시 이혼시키고 만다는 전제 아래 행동할 거예요.
    내 남편도 도움이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지만 상관 없이 내 판단에 의해 독단적으로 할 거예요.

    동생이 머뭇거리겠죠?
    그럼 '진짜 이혼하라는 거 아니야. 일단 이렇게라도 해야 0서방이 다음에 못 그런다' 하고 말로 꼬셔서 끌어낼 거예요.

    저 이 정도 할 만큼 동생에게 신뢰 있고요.
    제 가정 잘 꾸리고 살고 있고요.
    내 부모님께도 신뢰 있네요.

    반드시 이혼시키세요.

    기필코.

    저라면 그렇게 합니다.
    오늘 밤부터 행동 옮깁니다.

    아...........방금 생각났는데요.
    내일 제부가 집에 있다면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이 모든 계획을 월요일에 착수해도 좋겠어요.

    전 반드시 그렇게 할겁니다.

  • 22. 음.
    '12.10.6 12:32 AM (115.21.xxx.7)

    지금 동생은 무서워하겠지요.
    망설이구요. 그게 당연해요 폭력 피해자니까..

    그럼 나만 믿어라고 할 거예요.
    내가 너랑 니 아이들 책임진다고.
    그리고 책임질겁니다.. 다행히 동생이 안정적인 직업이니까 ;

    달리 의지할 대상이 없으면 동생분 현 상황에서 벗어날 결심 못합니다.
    너무 약해져 있어서요.
    제가 의지할 나무가 되어줄거예요.

  • 23. 원글님 동생분께...
    '12.10.6 12:33 AM (175.211.xxx.233)

    엄마자격 없어요.
    아이들 지켜주지도 못하면서...
    님 아이들 본 적도 없는 사람들도 이렇게 분노하고 아이들 걱정하는데요.
    엄마라는 사람은 그저 신세한탄이나 하고 눈물만 흘리면 다인가요.

    아이들 목숨보다 본인 체면이나 남들 이목이 더 중요할까요.
    아이들이 가장 안전해야 할 집안에서 위협을 받고 있는데 이혼하는 것이 하늘이 무너질만큼 큰일일까요.
    아이들 엄마가 스스로 나서지 않으면 누구도 아이들을 지켜줄 수 없습니다.
    이 상태로 지내는 것이 본인과 아이들에게 행복한 길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 24.
    '12.10.6 12:40 AM (14.63.xxx.123)

    애 버려요,, 엄마로서 직무유기 아닌가요? 공무원이면 뭐하나요,, 자기 애도 못 지키면서... 그냥 두세요,, 저도 남편 같지도 않은 남편하고 한집에 살지만, 애한테 손대면 그 날로 길바닥에 나앉더라도 끝장이란 것 정도는 각인시켰네요....남의 애도 자켜주려 애쓰는 사람들도 많은데 자기애가 맞는 걸 두다니,, 너무 너무 한심해요!!!

  • 25. 제부란 분이
    '12.10.6 12:48 AM (123.143.xxx.166)

    아마 그동안 상당한 폭력을 휘둘러 온게 아닌가 싶네요
    아내도 그렇고 영아들도 그렇고... 참 .. 씁쓸합니다.
    더 놔두었다간 더 큰일이 일어나겠어요
    그 분 너무 무섭네요 대외적으론 멀쩡 , 가정내에선 가족들을 한 손에 쥐고 ,,,
    원글님도 충격받으신 듯 한데 힘내시고 잘 해결하시길 바랄께요.

  • 26. 세상에
    '12.10.6 1:04 AM (110.70.xxx.40)

    지금 방에서 새근새근 자는아이가 세살이예요
    엄마가 표정만 무섭게해도 울음을 터트리려는데 멍이 들도록 때리다니요. 엄마가 되면 자식을 지키기 위해서 무슨짓이라도 하게ㅜ되던데 동생분이 폭력에 길들여져서 무기력해졌나봅니다. 아이와 아내를 때리는건 이미 인간이 아니예요. 무서워 말고 경찰에 가정폭력으로 신고하고 이혼하세요. 동생분! 아이와 자신을 지켜요.

  • 27. ㅜㅜ
    '12.10.6 1:06 AM (125.186.xxx.25)

    저위에
    ER미드 예로 드신분의
    댓글이 정답이네요..
    다른건몰라도 저 어린애들 등에
    멍자국있을정도로 때린건 개쓰레기네요
    나같았음 사생결단으로 애 못때리게했겠네요

  • 28. 모진소리좀 하겠음.
    '12.10.6 1:34 AM (183.97.xxx.113)

    몇주전 사랑과전쟁2에서 여자가 맞고 사는 얘기가 나오길래 남편하고 욕을 욕을 하면서 봤습니다.
    애들한테 트라우마 심어주는 년 엄마 자격도 없다 (실은 좀 더 심한 욕을;;;)
    근데 그런 여자도 애가 맞으니까 변하던데요.
    님 동생은 그런것도 아니니 그냥 맞다가 죽어야 끝나겠네요.
    제 댓글 심한가요? 애기들은 더 심한 트라우마 심어주고 있는겁니다.

  • 29. ㅇㅇ
    '12.10.6 1:43 AM (211.237.xxx.204)

    근데 이게 문제가 본인이 이혼할 의사가 없다는데 문제가 있죠..
    말하면 듣나요;;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이게;
    본인이 이혼하겠다고 나서야 도와주지 안하겠다는데에야... 에효..
    지팔자 지가 만드는겁니다..

  • 30. 언니
    '12.10.6 1:44 AM (211.246.xxx.219)

    친언니가 24년만에 이혼했습니다
    하고는 엄청 후회했습니다
    진작에 하지 않은 것을요
    사회생활에서 조그마한 문제가 생기거나 컨디션이 안좋아도 언니의 탓을 하고
    술 마시면 개가 따로 없었습니다
    온얼굴과 몸을 멍이 들도록 때리고
    기절한 언니의 발목을 자근자근 밟고 그 통증에
    다시 깨면 다시 때리고..
    공부 잘하고 외모 출중해 모두가 며느리로 원하던
    언니였는데 거의 3년을 따라 다녀 강간하듯 유린 당하고 언니는 순결을 잃은 여자가 어찌 다른 사람에게 시집을 가겠냐고 결혼을 한겁니다
    언니가 쉬쉬하여 한번씩 아프다고 해도
    얼굴에 멍이 있어도 교통사고가 났었다고 거짓말을..
    천하말종 쓰레기였는데도 애들땜에
    그 긴시간을..

    더 이상의 긴말이 필요없습니다
    이혼하세요
    죽어야 낫는 병이구요
    의처증까지 보탤지도 모릅니다
    그런 인간들이 열등감이 강하거든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혼이 답입니다
    필요하다면 경호원도 쓰시구요

  • 31. ...
    '12.10.6 4:15 AM (1.243.xxx.46)

    열 나네요.
    동생분, 자기는 어른이니까 맞아도 지 선택이라 칩시다.
    애는 무슨 죄에요? 3살이면 만으로 몇 개월입니까?
    그런 미친 놈, 여기 한국이니까 멀쩡한 얼굴로 살고 있지
    선진국같으면 감옥 갔어요.
    뭐, 공무원이라 이혼을 못해? 애를 두고 가랬어?
    욕 좀 할게요. 동생분, 개수작 하지 말아요.
    핑계대지 말고 제대로 엄마 노릇하고 보호해요.

  • 32. 아진짜
    '12.10.6 4:27 AM (85.1.xxx.134)

    시..욕하고싶네요.....진짜로
    동생분 너무해요 자식이 그렇게 맞는데 어찌 그럴수가 있어요?
    혼자 까불다 넘어져서 이마찢어도 얼마나 속상하고 미안하고 그런데..
    아빠에게 맞게하다니... 그 아이의 마음속에 얼마나 큰 멍이 들었을지..
    어찌나 두려워할지... 엄마로써.. 아무리 정신이 마비되었다한들... ㅠㅠ
    말도 안돼는 일입니다..

  • 33. 뱃살빼고파
    '12.10.6 8:00 AM (211.205.xxx.234)

    윗 분 말대로 동생보다 학벌도 낮고 공무원보다 벌이가 못한 직업이라
    동생에게 열등감이 있는거 같아요
    친절하단 시아버진 자기 아들보다 제 동생을 달달 볶아요
    며느리 도리 운운하면서요
    맘에 안들면 무릎꿇리고 야단쳤단말 들으니 정말 미칠지경.
    동생도 결혼해서 지 가정 꾸리고 있는지라
    정말 알아서 살라고 하고 싶었는데
    정말 결혼 4년만에 세뇌당하고 기가 눌려버렸나봐요
    저희 식구들은 너무 달라진 동생에게 질리고 놀라고 있어요

  • 34.
    '12.10.6 8:36 AM (203.226.xxx.82)

    제가 나이가 많아서 좀 보수적입니다.
    살다보면 용납 안될일도 없고
    노력해서 개선 되는거 있어요
    나이 들면사람이 변하기도하고 ᆢ

    그런 제가 조언합니다
    남의 입에 오르래리는거
    길어야 한 달입니다
    안정적 직업 가진 엄마가 왜 이혼 망설입니까
    맞고 나서 담부터 말 잘듣겠다고 하는 세살 애ᆢ불쌍하지도 않아요?

    남편은 뭐라 말하든 ᆢ인간말종임다

    언니분 ᆢ당장 병원가서 조카 치료기록 낭기셍
    아비에게 맞은거라고 사실대로 말하고 ᆞ
    동생 맞은거 일기 쓰듯 기록하고ᆞ

    애는 당연 엄마 가 키움

    문제는 아비가 싹싹

  • 35. 자유
    '12.10.6 8:40 AM (110.46.xxx.91)

    언니께서 동생에게 사랑의 말씀을 많이 해주세요. 원래 너의 모습은 얼마나 현명하고 지혜로웠냐고요..

    힘을 실어주시고 강해져야 한다고.

    아이들을 올곧게 양육시킬 의무가 있다고 말씀해주세요.폭력적인 가정에 순종할 이유가 있나요..

    깨어질 각오하고 바꿔야지 아이들의 미래도 지킬수있다생각해요.이혼안하려면 뜯어 고쳐야죠.

    언니분께서 곁에서 힘이 되주시길.. 3살 조카아기가 넘 안쓰러워요.

  • 36.
    '12.10.6 8:42 AM (203.226.xxx.82)

    빌며 잘못했다고 난리 부리는건데 ᆞ
    동생 판단이 흐려서 주저 앉을겁니다

    그래서 맞고 ᆢ주저앉고 하면서 반복할거ᆞ
    그래도 동생 외면하지 말고 끝까지 잘 보세요
    안 그럼 나중에 정말 큰일 닙니다

  • 37.
    '12.10.6 9:11 AM (203.226.xxx.82)

    ᆢ폰이라 엉망.

    암튼 남편이 뭐라 협박하거나 변명하건
    어린 애 폭행하는 인간은 바로 아웃 외는 방법없음ᆞ

    친정식구들, 놀라고 울고 할 시간없음
    차분하게 행동 개시 하세요
    이건 이혼이 정답.
    설사 진심으로 반성하고 새 인간되기를
    바란다해도, 이혼절차는 밟아야 함.
    남편 보고 배운게 그거 밖에 없어서 평생 그리 살것임.

  • 38.
    '12.10.6 9:55 AM (218.39.xxx.214)

    공무원들 의외로 순진하고 세상 이목 두려워 하는 경우 많습니다. 그래서 쉬쉬 거리며 살다가 더 큰 손해, 병폐 발생하면 그때서야 조치 취하는데 님이 동생분 옆에서 많이 도와줘야 합니다. 악질 쓰레기 같은 인간들 중에 공무원의 품위 유지 이런 신분 의무 갖고 협박하는 쓰레기들 많습니다.
    그럼 공무원들은 간이 약해져서 이도 저도 못하게 되고 쓰레기들에게 끌려가게 되죠. 공무원도 사람입니다. 이럴 수록 더 강하게 나가야 됩니다. 솔직히 국회의원 더한 고위직 공무원들도 일 잘안되면 소송하고 난리칩니다. 동생 분 이혼 소송에 휘말려도 승진이나 잘리지 않으니 마음 강하게 먹으라고 하세요.
    아 자식 위하는데 좀 승진 안되면 어떻습니까? 내 자식 지키는게 중요하지.

  • 39. 동생분
    '12.10.6 10:26 AM (221.145.xxx.245)

    정신차리라고 하세요.
    3살과 6개월아기를 때린다니 말이 되나요?
    저같음 칼들고 덤비겠네요.
    기세고 똑똑한 동생 아니네요.
    진짜 기세고 똑똑하면 안그래요.
    저도 동생네같은 시아버지 둔 사람인데
    며느리도리 어쩌고 뭐 이건 어쩌다 있는일 아니고 얼굴맞대면 한시간이상씩입니다.
    저도 몇년간 정말 힘들었어요.
    남편 폭력은 없지만 애 안보는것도 비슷해요.
    그런사람들은 맞춰주면 안돼요.
    맞고 울고있음 우습게 알고 더하죠.

  • 40. 동생분
    '12.10.6 10:39 AM (221.145.xxx.245)

    아니.. 저런놈이랑 애는 왜 계속 낳죠?
    쌍둥이까지 낳고나서 때리기 시작한건가요?
    지켜줄수도 없는 애를 왜 계속 낳나요...
    동생분도 무책임 그 자체예요.
    부모 잘 못 만난 조카들만 불쌍하네요

  • 41. Nn
    '12.10.6 10:45 AM (121.161.xxx.176)

    아이 육아를 현재 누가 하고있나요? 3살 6개월 쌍둥이면 출산한지 6개월이란 소린데 휴직중인지

  • 42. 낚시글 아니죠?
    '12.10.6 10:46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저런 인간들은 지애비나 지부모한테 잘하나 못하나로 결혼생활 유지를 할것인가 말것인가 판가름해요.
    그러니깐 싸우면 늘 그개떡같은 '도리'나 나불대고 있는거에요. '도리' 따지면서 사람잡는 인간들은 하여간에 그 주둥이 칼로 썰어서 초고추장에 푹 찍어서 찍어먹어야 속이 시원할라나.
    친정에 남자가 별로여서 우습게 알면,, 심부름센터 돈주고 그넘 퇴근시간 맞춰서 길거리에서 발로 밟아서 죽지않을 만큼만 때려 눕혀놓고 길거리에서 자빠져 자게 집구석에 전화질도 못하게끔요.
    6개월 애기들 때릴곳 어디있다고 멍이..
    아이 키우는건 전적으로 엄마일텐데요. 이상하게 울나라는 남자의 폭력에 관대해요.
    가정폭력 신고해서 안하는거 보다는 낫지만 그리 효과 없어요. 꼬박꼬박 기질러 들어옵니다.
    애셋이든 애둘이든 하나든 여자가 애들 데리고 쉼터나 이런곳 피신해야 하는 구조고, 때린놈은 지몸 한몸뚱이니 나라에서 어디 수용소 같은데 데려다가 놓고 6개월간 인간교육 시켜야 하는데 오히려 여자가 피해야 하니 이게 무슨 개똥같은 법인지? 울화가 치밀어 오르고, 판사도 다 남자들, 상담사들도 여자들이지만 글쎄요?
    그렇게 도움이 될지 안될지? 그거 까지는 사람 나름이라 모르겠지만 가부장적인 사람들이 법을 만들고,
    따르고.. 엄마도 못됀 것은 자기 자식을 때려 죽이고, 멍들게 하고 하는 인간들 있지요. 이런 사람들도 당근
    위에 처럼 격리를 시켜야 맞는데도, 당한 사람한테 오히려 니가 피해라 이럽니다. 가해자 겪리가 우선인데도요. 하룻밤 밖에는 효력이 없어요. 고소를 했어도 2개월이란 기간이 소요되고 그기간이 결코 짧은게 아니에요. 남자넘이 꼬박꼬박 가정이라고 기질러 들어오는거 막을 법이 없고, 판결이 안났으니깐요. 그기간에 살해위협이나 폭력에 노출이 되는 무방비 상태인 거에요 -.-;;;;;;
    쉼터에 오라고 하는데, 그것도 말이 쉼터지요? 자기 거주하는 곳에는 인원 몇명 차면 안받고, 다른지역으로 연결해줘요. 폭력이 언제 일어날 줄 알고, 밤 12시에 일어나면 뭘타고 지역에 없는 쉼터로 애들을 끌고 이동을 하며, 옷가지들과, 여러가지들은요.. 암튼 남자를 쉼터로 몰아야 하는데 애기들 양육하는 여자들한테 쉼터 이용은 너무나 이상한 방법이에요.

  • 43. 이건 아니네요
    '12.10.6 10:48 AM (211.202.xxx.136)

    동생 왜 그러죠?
    남편을 아직 사랑해서요? 아님 아직 덜 맞았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애가 셋이나 있으니 그냥 이번 생은 망했다고 포기하는 건가요?
    본인 삶은 포기하더라도 애들은 엄마의 의무로라도 정신 차리자 하세요. 그러다 애 하나 순식간에 잘못되기 십상이겠어요.
    막내가 6개월에 그것도 쌍둥이라면 육아 고통도 장난 아닐텐데, 무슨 일 나겠습니다. 동생분이 지금 적극적으로 사고하고 현실을 타개해 볼 여력도 의욕도 없나 보네요.
    님이 동생 좀 구해주세요. 애들이랑 동생이랑 다 병원 데려가서 진단서부터 다 떼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그 새끼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싶네요.

  • 44. 동생분이
    '12.10.6 11:26 AM (211.253.xxx.34)

    공무원 이신가요..저희 구청직원중에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혼한 사람들 많습니다.

    그건 잠깐 다른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거 잠깐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은 길어요..행복하게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45. 참나
    '12.10.6 12:10 PM (114.206.xxx.37)

    이혼이 그래서 있는 겁니다. 이런 경우.
    나같은 당장 아동폭력으로 신고해서 사회에서 얼굴 못 들고 다니게 하겠어요.
    아동성폭력과 아동폭력 뭐가 다른가요?
    제 자식 때리는 놈은 사람 아닙니다. 동생 분 혹시 남편이 나아질 거라고 기대하시는 모양인데
    요즘 세상에 세 살 난 자기 자식 때리는 사람 없습니다. 미친놈 나가 죽어라, 하고 싶네요.

  • 46. 속삭임
    '12.10.6 12:27 PM (112.172.xxx.99)

    다음에 때릴때 꼭 원글님이나 부모님께 전화하라고 하세요.

    그때 득달같이 가시는겁니다. 뭐하는거냐고. 그놈이 정말 그나마 정상적인 놈이면 거기서 멈춥디다.

    누군가 이 상황을 인지하고 말릴려고 한다와....지들만의 공간에서 왕노릇한다와는 천지차이거든요.

    이렇게 하고도 다시 재발된다면 그땐 말려야죠.

    이게요 참 아이러니한게요. 엄마가 맞다 지치면 아이들 맞을때 잠시 본인이 덜맞는거에 안도감을

    느낀답니다. 이런 비참한 상황까지 가는건 막아야죠. 가정폭력...그야말로 인격이 수렁으로

    빠지는 지름길입니다.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어버리거든요. 얼른 구출해내셔야 합니다.

  • 47.
    '12.10.6 6:19 PM (222.99.xxx.200)

    에휴. 저 역시 큰애, 두돌된 쌍둥이 키우는데 둥이가 6개월이라니...ㅠ 얼마나 힘들때인지 짐작이 가네요. 정말 몸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누군가 도와줘도 힘들 판에 ... 동생분 너무 힘드시겠어요.. 제부가 앞으로 안때린다는 보장도 없고 폭력은 정말 고치기 힘든거라 하던데..ㅠ

  • 48. ...
    '12.10.6 7:26 PM (112.168.xxx.37)

    지나 엊어 처맞고 살지 죄없는 어린 애들은 도대체 무슨 죄라고..그 아빠 라는 놈보다 경제력도 있으면서 저러고 사는 님 동생이 원망 스럽습니다.
    제 친구 하나도 결혼 전에는 정말 기도 쎄고 똘망거리고 똑똑하고 ..활달한 애가 있었는데..결혼 하고 나더니 남편이 때리지는 않지만 성질이 불같은 놈을 남편으러 뒀거든요
    정말 꼼짝도 못해요
    한숨 나옵니다.

  • 49. 사람은 안 변합니다
    '12.10.6 7:45 PM (1.229.xxx.246) - 삭제된댓글

    동생분 심정을 알거같아요 이혼이 말처럼 쉬운거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동생분이 다 포기하고 비위 맞추며 살든지
    쎄게 나가서 이혼을 각오로 갈아 엎든지 해야죠
    근데 사람은 잘 안 바뀐다는거.
    세살짜리한테 손찌검이라니 저같으면 죽기 각오하고 물어 뜯을거 같아요

  • 50. 일단
    '12.10.6 7:56 PM (175.120.xxx.108)

    지금 당장 아이 멍든 거 사진 찍고 병원 가서 진단서 받으세요..
    하나하나 증거 다 모으세요..
    그 과정 언니분이 함께 하시구요..
    절대 그놈 모르게 진행하세요..

    그 사이 어떻게 해서든 엄마인 동생분은 아이들 책임지고 보호하시구요..
    당연히 그런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동생분이 또 폭행당하게 되면.. 즉각 님에게 연락되어 부모님이랑 힘있는 친척들 데리고 바로 들이닥칠 수 있도록
    핸드폰 암호라도 정하세요..

  • 51. 일단
    '12.10.6 7:57 PM (175.120.xxx.108)

    경찰 데려가면 더 좋구요..

  • 52. 동생분..
    '12.10.6 8:28 PM (222.111.xxx.190)

    이해 불가네요..

  • 53. nn
    '12.10.6 9:12 PM (112.158.xxx.56)

    동생분이 이미 정상적인 사고가 어려운 순응적인 상태가 된 것 같네요. 본래 강했던 사람이라도 지속적인 육체적/정신적 폭력을 당하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노예 같은 상태가 되요. 그 속에서 벗어나는 것을 무서워하게 되구요. 증거 수집해 놓고 일단 동생분과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남편-시댁과 떨어뜨려 놓아야 할 것 같네요. 그 속에 있으면 계속 그런 생각밖에 못하게 될 거에요. 스스로 이건 정말 아니다 라고 떨치고 일어나는 것도 어려운 일이에요. 이혼을 지금 결심할 건 아니더라도 잠깐 휴식을 한다고, 혹은 지금이라도 버릇을 고치고 저항을 하자고 생각하고 집을 나와서 떨어져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떨어져서 이게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걸 생각하고 느낄 수 있어야 이혼도 마음먹게 될 것 같구요. 그리고 시댁 얘기를 들으니 저항하면 엄청난 난리가 날 것 같은데, 그런 것도 잘 녹취하고 굽히고 들어가면 절대 안 될 것 같구요.

  • 54. 낚시글 아닌가요?
    '12.10.6 10:50 PM (58.231.xxx.80)

    공무원이 무슨 사회적 시선 때문에 이혼을 못합니까?
    동생분 고위직 공무원인가요??
    폭력 쓰고 하는 남자랑 사이에 6개월짜리 아이는 왜 낳았는지
    똑똑한 동생아닌데요.
    솔직히 낚시글 같아요

  • 55. 위에
    '12.10.6 11:48 PM (123.143.xxx.166)

    동생분께 꼭 전해주세요님 .. 무의식 설명 넘 감사하네요. 이제야 알겠어요

  • 56. 에휴~
    '12.10.7 12:05 AM (211.195.xxx.121)

    어쩜 이리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지...
    우리 이모가요 이모부가 알콜중독에 백수에(가끔 막노동은 하곤 함) 1달중 일하는 날수보다 노는 날이 훨씬 더 많음.
    그래서 거의 이모가 먹여 살렸는데요.
    알콜 중독에 주사에 폭행에 그리 시달렸는데요 이혼을 못 하더라구요.
    겁이 나나 보더라구요 이혼하는게(등 신 같다고 정말 옆에서 보면 답답해서 이모한테 천불이 나더라구요)
    근데 어떻게 어떻게 다른 이모가 도와서(용기를 북돋고 실행에 옮길 수 있게 함)이혼을 했습니다.
    그때도 이혼 안 하려고 했어요 뭐가 그리 겁나는지
    암튼 그러고나서 지금은 내가 이렇게 좋은 시간을 갖을 수 있을지 몰랐다 라고 말합니다.
    이혼하고 너무 행복하다고...그러게 진작 좀 하지...
    이혼하는 과정도 쉽진 않았어요. 날이면 날마다 찾아 와서 칼 들고 설치고 죽인다 난리치고
    경찰이 출동하길 몇번이고 이모부입장에서는 숙주가 더이상 숙주가 안 되겠다고 하는데
    어떻게는 물고 늘어져야 겠죠.
    이후에 그 이모부는 자기 형제들이 정신병원에 넣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정신병원
    들락 날락 하고 살고 있답니다.
    이혼 후에도 찾아와서 또 행패를 부리려 했는데 자식들이 가만 안 뒀다고도 하구요

  • 57. 에휴~
    '12.10.7 12:09 AM (211.195.xxx.121)

    또 아는 이야기
    이 남자는 뻑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로 마누라를 팹니다
    예를 들어 이제 걷기 시작하는 돌쟁이 아기가 자기 밥 쳐먹는데 밥상에 손 짚고 서 있다고
    애가 밥 쳐먹는데 다가온다고 마누라 뺨을 갈깁니다.
    이런 식으로 폭행이 이루어 졌는데 어느 날은
    이 여자도 빡 돌아서 방망이들고 온 살림을 다 깨 부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집안에 평화가 찾아 왔다고 합니다.
    우리 엄마 아는 사람 이야기 입니다.
    다 만만해서 패는 겁니다.
    그런 남자들이 얼마나 비겁한데요.
    절대 자기 보다 강한 사람한테는 그리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943 딸이 죽으면 장례식장에 친정엄마는 안오나요? 10 ... 2012/11/12 9,279
175942 중3 아들~ 무슨 생각으로 살까요?? 8 중3맘 2012/11/12 2,251
175941 에비고1 아들 언어학원추천을 평촌언어학원.. 2012/11/12 615
175940 겨울엔 빨래 어떻게 말리세요? 4 .. 2012/11/12 1,847
175939 폼클렌징 저렴한거 정보 공유해봐요 ^^ 8 아끼자 2012/11/12 2,633
175938 컴퓨터도 없고(인터넷 연결 안됨) 아이폰도 안쓰는 집에서 아이.. tint 2012/11/12 966
175937 안철수 "박근혜, 정수장학회 해법 제시하라" .. 샬랄라 2012/11/12 590
175936 [원전]원전 부품 균열을 “용접 수리”한다네요? 1 참맛 2012/11/12 449
175935 무로 할수 있는 반찬, 요리 알려주세요 9 ㅇㅇ 2012/11/12 2,264
175934 가방좀 찿아주세요~~ 4 가방 2012/11/12 715
175933 [속보]내곡동 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5 。。 2012/11/12 1,011
175932 혹시 도대체 게 무슨약일까요? ........ 2012/11/12 670
175931 속상해요 뭐가잘못됬는지좀알려주세요 4 무우 2012/11/12 951
175930 시장에 굴 나왔나요? 4 굴짬뽕 2012/11/12 855
175929 겨울에 바람 막는 비용 많이 들어가네요 1 겨울 준비 2012/11/12 1,263
175928 결혼8년차인데도 요리를 너무 못해요ㅠㅠ 7 요리꽝 2012/11/12 2,146
175927 자식들 험담하는 친정엄마 8 손님 2012/11/12 4,171
175926 양승은 황당 멘트 4 대학생 2012/11/12 2,221
175925 장애인 활동보조인 예산, 800억 안 쓰고 놀려 1 세우실 2012/11/12 992
175924 '아진요'(아이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 개설되었네요. 13 규민마암 2012/11/12 3,258
175923 어릴적 수두 접종 완벽히 했는데 수두 옮길수있나요? 초3 4 수두 2012/11/12 1,231
175922 몰라요 라고 말하는 아이 3 초등아이 2012/11/12 868
175921 이사날짜 청소날짜 어떻게 맞추시나요? 1 이사 2012/11/12 945
175920 여고동창모임 즐겁게 보내고 싶은데 1 불꽃 2012/11/12 1,260
175919 어떤 밥솥 좋아하세요? 1 웃지요11 2012/11/12 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