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한 이야기 Y...너무 안쓰럽고 슬프네요

슬픔 조회수 : 13,799
작성일 : 2012-10-05 21:50:20

유품정리인이란 직업이 있군요..

뭐 저런 직업이...하다면 보다가 정말 좋은 일을 하는 훌륭한 분들이더군요..

갑자기 돌아가셔서 시간이 경과한 후 발견된 현장을 수습하고 정리해서 소각장으로 보내준다는 ...가족도 못하는 일을 해주는거라네요

그리고 홀로 죽은, 혹은 자살한 분들의 이야기들...

40세의 홀로 살던 여자분 얘기....알뜰하고 꼼꼼하게 집을 꾸며놓고 열심히 살려고 했던  그 여자분...

핸펀에 저장된 번호도 7개밖에 없고 그나마 젤 최근 전화가 죽기 한달전이라네요...

그리고 병든 노부부의 사연...할머니를 간호하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시고 그걸 보면서 병든 할머니도 함께 돌아가셨다는....자식들에게 아픈 사연 연락도 안했다지만...두분의 시신은 한달뒤에 발견되었다니....

그럼 자식들이 한달넘게 연락도 안했다는것이고..

40세 여자분은 석달전 치매앓던 아버지 돌아가시고 술로 달래다 갑자기 쓰려졌다고 하네요...

너무 너무 슬프네요...

IP : 124.55.xxx.13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5 9:52 PM (125.132.xxx.134)

    매번 보던프로 못봐서 아쉬운데, 참 삶이 힘드네요,

  • 2. nm
    '12.10.5 9:54 PM (115.126.xxx.115)

    두번 째 처음 이야기
    할머니가 미혼모손녀가 낳은 아이
    목욕탕에서 씻겨주다 넘어져 죽고
    그 어린아이도 울다울다...굶어 죽은...ㅠㅠㅠ

  • 3. 안타까워요
    '12.10.5 9:54 PM (175.124.xxx.20) - 삭제된댓글

    죽음들이 너무너무 안타까워요ㅠㅠ

  • 4. ...
    '12.10.5 9:56 PM (59.7.xxx.55)

    저두 막 시청하고 생각이 많아지네여........,

  • 5. .....
    '12.10.5 9:56 PM (180.69.xxx.41)

    저 안 봤는데 죽어도 안 볼래요.. ㅠㅠ.

  • 6. 정말
    '12.10.5 9:57 PM (121.130.xxx.228)

    머리가 멍.해졌어요..

    그냥..슬픕니다..ㅠㅠ

  • 7. 코코리
    '12.10.5 10:00 PM (1.251.xxx.178)

    사는게 아무것도 아니라는생각이..... 인생이 덧없음을 느낍니다

  • 8. 저거
    '12.10.5 10:00 PM (14.52.xxx.59)

    다룬 일본만화 있어요
    사람이 사는게 뭔지 계속 생각해보게 합니다

  • 9. 해라쥬
    '12.10.5 10:12 PM (211.106.xxx.66)

    즐겨보는 프로라서 혼자보고있는데 좀 무섭네요 그 신내린 얘기부터요 ...
    사는게 뭔지 ...................

  • 10. 진홍주
    '12.10.5 10:13 PM (218.148.xxx.125)

    첫번째 미혼모....얼만전 기사에도 나왔죠....철이 없어도...먹고살기 힘들어도
    지 자식 있는데...하루에 한번이라도 전화하고 연락없으면 찿아와 보기만
    했어도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제일 안타까와요...죽는것중 아사가 제일 비참한데
    에효....고독사...점점 늘어날거예요....가족이 해체되 혼자사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요

  • 11. 저도
    '12.10.5 10:14 PM (121.141.xxx.61)

    방금 보고 너무 먹먹해져서 ㅠㅠ 아기가 너무 불쌍하네요

  • 12. 쓸개코
    '12.10.5 11:04 PM (122.36.xxx.111)

    마음이 묵직하고 숙연해지더라구요..
    더없이 쓸쓸하기도 하구요.

  • 13. ..
    '12.10.6 2:52 PM (211.218.xxx.79)

    굶어죽은 아기가 넘 불쌍해서 가슴이 아픕니다.

  • 14. ,,,
    '12.10.6 5:41 PM (119.71.xxx.179)

    그래도 자식들이 어떻게 한달씩이나..부모에게 연락을 안해봤을까요..

  • 15. ㄴㄴ
    '12.10.6 10:38 PM (221.165.xxx.170) - 삭제된댓글

    이래서 자식 다 필요없단 말에 수긍도 가고...
    아무리 대비해도 고독사를 면치 못할수도 있어요.
    그게 인생, .
    계획이란건 그냥 인간의 발버둥일뿐.

  • 16. 가슴아픈
    '12.10.6 10:40 PM (180.67.xxx.11)

    그거 보면서 유품정리인, 그리고 장의 일하시는 분들이 참 숭고한 직업인이구나. 고귀한 일을 하시는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어젯밤 가슴이 먹먹했네요.
    그리고 유품정리인으로 나오신 분(인터뷰 많이 하신 분), 그분 보고 있으려니 살아 있는 보살이다 하는
    생각이 확 들더군요. 그냥 직업인으로, 돈벌이로만 그 일을 생각하기엔 일에 대한 그분의 자세가 너무나
    숙연하더라고요. 반드시 복을 받겠구나 싶었던 분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49 인생은 참 팍팍해요. 세상살기 2012/10/11 1,115
163048 분당 서울대병원 관절센터(인공관절 수술 아시는분~) 3 서하 2012/10/11 4,228
163047 치아 누런이에서 하얀이 경험자분들 답변좀 부탁드려요 ㅜㅜ 3 누런이 2012/10/11 3,237
163046 성조숙증의 가장큰 이유중하나가 세제,섬유린스의 과다 사용입니다... 3 성조숙증 2012/10/11 5,730
163045 응답하라 1997~ 궁금해요 4 궁금 2012/10/11 1,793
163044 정말 붕산 쓰면 바퀴 없어지나요? 9 무섭다 바퀴.. 2012/10/11 26,547
163043 남친이친구들과인사를시키는데(고딩,대딩동창들)... 3 ㅎㅎ 2012/10/11 1,689
163042 저축은행 예금은 안하는게 나을까요? 3 고민 2012/10/11 1,323
163041 채무 설정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우개 2012/10/11 618
163040 싸이 장훈 심리 4 써니 2012/10/11 1,756
163039 이번대선 누가 될거 같으세요~? 객관적으로 29 차니맘 2012/10/11 2,207
163038 생리하면 안 큰다는 말이 근거가 있는 건가요? 7 근데 2012/10/11 1,935
163037 안철수 캠프의 실수? 15 .. 2012/10/11 1,551
163036 신촌지역 치과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치과 2012/10/11 916
163035 파파존스 13,690 할인!!! 5 이뺘 2012/10/11 1,620
163034 가습기 살 때 어떤 점 비교해 봐야 하나요? 3 사야겠군 2012/10/11 938
163033 MBC 툭 하면 방송사고? ‘고 김근태 당선무효형’ 논란 .. 2012/10/11 1,104
163032 양상추는 한국음식과 안어울리는듯...반찬으로 소비방벙 좀 알려주.. 20 아기엄마 2012/10/11 10,739
163031 신랑이 가슴수술해주겠다고 알아보라고 하는데 13 비용이 2012/10/11 5,249
163030 커피땅콩 (커피나?) 어디에 쓸수 있을까요? 3 땅콩 2012/10/11 1,116
163029 1219 대선 전에 꼭 봐야할 영화 5편 !!! 강추!!!(펌글.. 2 2012/10/11 918
163028 운전실력이 좀처럼 늘지를 않아요.. 조언부탁해요 7 csbrow.. 2012/10/11 4,263
163027 동서의 동생 결혼식에 부주 하나요?? 31 ... 2012/10/11 6,592
163026 너무 심한 방귀 7 괴로워 2012/10/11 2,646
163025 새누리 똥줄 탔나보네요 4 차니맘 2012/10/11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