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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파트 7층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의아해요. 조회수 : 5,056
작성일 : 2012-10-05 20:53:18
지방 광역시에요.
저희 사는 아파트는 광역시에서 개발된 신시가지 쪽이 아니고 예전에 부귀영화를 누린 그런 지역;;
아파트 단지가 크긴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매매도 전세도 다른 지역에 비해 아주 싸요.
이런 아파트에 저희가 살고 있는데요, 지난 겨울에 이사 온 7층 식구들이 궁금해요.
종종 가지던 호기심인데 저~기 아래 인육관련 기사 링크된 글을 읽다보니 점점 생각이 그 쪽으로..

제가 본 그 집에 상주하는 듯 보이는 식구들은
초등 저학년 정도 남자아이와 그 아이의 할아버지신데.
식구들이? 사람들이? 무척 많이 드나드는 느낌이에요.
아이는 아주 귀엽고 인사성도 발라요, 할아버지 인상도 좋은시구요.
처음에 이사왔을 땐 엘리베이터에서 보고 인사하고 내려가는데 
인사는 한국말로 주고 받았는데 아이와 할아버지가 그 후로 1층까지 중국어로 대화를 나눠서
막연히.. 아주 중국사람들은 아닌거 같고 조선족? 교포? 정도인가.. 생각했어요.

아 근데 그 후로 그 집에 들어가는 젊은 여성들을 종종 봤는데
죄다 임신 중인거에요. 한번에 임산부 세명이 그 집으로 가는 것도 봤어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 그런 상황이 흔치 않으니.. 수상하게 생각하자면.. 대리모? 정도 생각했다가
에이.. 그냥 한번에 한국에 건너온 일가친척일 수도 있지.. 하며 넘겼는데
그 후로 지난 봄 언젠가는 그 임산부들과 어떤 아저씨가 트라제? 카니발? 정도의 
큰 차를 타고 어딘가로 모두 함께 가더라구요..... ;;
그날 이후로 그 임산부들은 못 봤는데 지난 주말에..그러니까 추석연휴였잖아요?
그 때 시댁 다녀오는데 또 다른 임산부 두명이 7층에서 내리더라구요..

뭘까요.. 그들은 누구일까요..? 
경비아저씨한테 한번 물어볼까 하다가도 이웃간에 괜한 호기심 같아서 말았는데
저어기 아래 그 기사를 보니.. 흑.. 
IP : 121.147.xxx.2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5 8:55 PM (112.223.xxx.172)

    여기 분들이 그걸 어떻게 알겠어요..

  • 2. 뭔가 이상하긴하네요
    '12.10.5 8:58 PM (112.153.xxx.36)

    조산원도 아닐텐데

  • 3. ..
    '12.10.5 9:03 PM (222.234.xxx.74)

    무슨 태반을 파는 연락책 같은거 아닐까요? 죄다 임산부라니....

  • 4. Tranquilo
    '12.10.5 9:05 PM (211.204.xxx.193)

    라마즈 호흡법 재택 강사인가보죠...

  • 5. ...
    '12.10.5 9:06 PM (220.76.xxx.132)

    혹시 임산부에게 좋다는 뜸이나,침술.. 뭐 그런거 아닐까요?
    경비실에 물어봐도 이상한건 아니죠..

  • 6. 라마즈 호흡법 강사라면
    '12.10.5 9:08 PM (112.153.xxx.36)

    계속 같은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드나들었겠죠.
    원글님 주기적으로 드나든 사람들이 아니던가요?

  • 7. ...
    '12.10.5 10:42 PM (112.144.xxx.138)

    경비아저씨께 넌지시 물어보면 어떨까요? 강풀의 이웃사람이란 만화를 보고 의심스러울땐 그냥 접지말고 물어봐야겠다.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8. 혹시
    '12.10.6 1:44 AM (113.76.xxx.54)

    조선족 한의사 아닌가요?? 저도 지인집에 우연히 갔다가 그집에서 머물며 진맥하고 한약 파는 조선족 한의사 본적 있어요,, 정말 돈 많이 벌어 갑니다, 한약재 좋은것 쓴다는둥, 우황청심환 같은거 팔기도 하구요,, 사람사람 건너건너 소개로 입소문 나기도 하구요,, 하여튼 한두달 만에 중국가면 집한채 살수있는 돈 벌어간다는 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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