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목고에서 일반고 전학(2)

어제에 이어 조회수 : 3,507
작성일 : 2012-10-05 18:39:00

어제 저 제목으로 글올렸었구 많은 분들이 성심 성의껏 댓글 달아주셔서 매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아직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못한 일들을 여기 털어 놓으며

많은 도움과 위안을 받습니다.

정말 저에게는 보석과도 같은 사이트입니다. 82여 영원하라!!^^

 

오늘 남편을 하루 월차 내게 하고 둘이 함께 전학하고 싶은 고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중학교 생활기록부와 현재 고등학교에서 지금까지 치른 성적표를 들고요.

교무부장님을 만나뵙고 싶다고 했더니 운좋게도 3분 뒤에 수업이 끝나고 교무부장 선생님이 들어오셨어요.

그래서

약속없이 찾아와서 죄송하단 말씀 먼저 드리고

아이 전학 시켰으면 한다며 준비한 서류들을 보여드렸죠.

교무부장 선생님이 알고 보니 작년에 저랑 통화를 아주 길게 한 적이 있는 선생님이더군요.

작년에 아이가 고등학교 정할때 지금현재의 특목고를 갈지 그학교를 갈지 망설였었고

그래서 그학교 설명회도 가서 교무부장 선생님과 아이가 상담한 이력도 있었기 때문에 아이를 기억하고 있었어요.

그후로 교무부장 선생님이 몇차례 아이와 저한테 전화를 하셔서 본인 학교로 왔으면 한다고 하셨지만

끝내 지금의 특목고로 가게 된거랍니다.

 

어쨌든 교무부장 선생님이 서류를 보시더니

아이와 얘기한 적도 있고 해서 굳이 서류 안봐도 알겠지만 문제는 전학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고 하시네요.

협의회를 가져봐야 겠다구요. 지금이 내년도 신입생 설명희 시즌 하고 맞물려 있어서 좀 애매한게 있다고 하셨어요.

협의회를 거쳐 결정이 나면 다음주 초쯤에 전화를 주시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꼭 좋은 소식을 들을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왔습니다.

 

일단 다음주까지 소식이 올때까지 기다려 볼수 밖에 없겠죠.

그리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다음 2순위 학교로 가보려고 합니다.

근데 다행히도 전학 허가가 난다면 현재 아이 학교엔 뭐라고 말해야 될까요?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사본이 필요하대 하셔서 팩스로 현재 아이학교 담임을 통해 전해받았는데

담임선생님은 당연히도 아이가 전학할거란 생각은 상상조차 못하시는거 같아서..

나중에 전학 간다고 말씀드리면 배신감? 이 크실것 같은데..그것도 은근 걱정이네요.

 

만약 전학 허가가 난다면 현재 학교에서 제가 받아야 할 서류 라든가 일이란던가

그런게 있다면 어떤걸까요?

댓글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47.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5 7:02 PM (211.237.xxx.204)

    그글에도 답글 달았어요 딸이 고1이고 모 외고에서 이번에 일반고로 전학했다고 댓글 달았구요.
    뭐 그렇게 복잡한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같은 경우는 그 학교에 사실대로 미리 말을 했습니다.
    아이가 이과를 가고 싶어하고 지금 내신이 너무 안나오고 있고
    부담스러워해서 일반고로 전학시키려고 한다고 미리 말해놨었고요.
    그런 학생들이 많아서 담임선생님도 처음엔 말리시다가 아이와 면담해보고 수긍해주셨습니다.

    그리고 1학기때 5월쯤에 미리 저희 아이와 제가 생각하고 있는 저희동네
    학교에 문의를 해봤더니 티오가 없다 하더군요. 그래서 기다리겠다고 했고요.
    문의할때 직접 갔습니다 제가.. 학교도 가깝고 학교 분위기도 보고 싶어서 가서
    교무실 방문해서 직접 학년주임선생님 교감선생님까지 뵙고 말씀드렸고요.
    여름방학 직전에 티오가 생겼다는 연락을 받고 전학시켰어요 바로...

    전학서류는 아이가 학교에서 준비해온 서류와(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생활기록부 사본)과
    저희집 주민등록등본 이였어요. 그 이외에는 준비한 서류는 없습니다.

  • 2. 저도
    '12.10.5 8:35 PM (182.218.xxx.186)

    댓글 달았지만 한가지 더 알려드릴게요.
    특목고생은 학교에서 더 적극적으로 받아주더라구요.
    나중에 대학 실적에 도움도 되서 그런지
    일반고생은 차일피일 미루면서 특목고생은 바로 전화해서 받아준다고 해요.
    적극적으로 졸라보세요.
    마지못해 해주시는 척.....전학 받아주실지도

  • 3. 문의
    '12.10.6 4:41 AM (112.148.xxx.203)

    실례지만 전학이유가 기숙사가 한방 4명이라 불편해서 인가요?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요?
    일반고, 특목고 갈등중인 중학 학부형이라 여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624 노종실록.....재미있고 짠합니다. 1 그랜드 2012/12/15 1,630
191623 꼴딱 밤이 가네요 3 병신~ 2012/12/15 909
191622 일자리....없나요.... 3 일자리 2012/12/15 1,844
191621 선거 끝나고..기쁜 마음으로.. 봉하가고 싶다 5 바램...... 2012/12/15 789
191620 광화문 대첩 드레스코드가 21 사고파 2012/12/15 5,862
191619 정말 간절히 이기고 싶습니다 13 ㅜ.ㅜ 2012/12/15 1,570
191618 82쿡 누님들? 16 사격 2012/12/15 3,787
191617 엠팍 오빠들께 조공 드리옵나이다 8 엄마다 2012/12/15 4,237
191616 선거얘기 1 ... 2012/12/15 653
191615 나의 다이어트 성공담^^ 12 우하 2012/12/15 6,027
191614 박정희 트리플 크라운 1 Asset 2012/12/15 724
191613 밥먹으려다.. 5 이 새벽 2012/12/15 1,331
191612 한번 보세요 2 2번 2012/12/15 584
191611 [펌 환영] 역시 문재인, 민영화 저지 특위 구성 19 두손모아 2012/12/15 14,560
191610 어머니가 직장암 말기라는데 16 여기 2012/12/15 8,977
191609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서명) 17 동행 2012/12/15 1,160
191608 졸려요. ㅠㅠ 내일 전화로 선거운동할 분?? 붙어요 13 이제까지7명.. 2012/12/15 1,123
191607 키작은 사람은 무슨 부츠를 신어야 하나요? 4 dd 2012/12/15 2,727
191606 노는 언니?!같은 원피스에 꽂혀서.. 5 노는언니? 2012/12/15 2,203
191605 내방역에서 고속터미널역까지 걸어서 갈 수 있나요? 12 제발요 2012/12/15 1,848
191604 이런 회계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회계잘아시는분) 7 회계 2012/12/15 1,396
191603 2011년 12월 9일 금요일에 쓰여진 예언! - 문재인 아들에.. 2 참맛 2012/12/15 1,848
191602 제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4 추억만이 2012/12/15 1,093
191601 요즘 벙커원어떤가요??? 6 dd 2012/12/15 1,737
191600 휴...답답해요.. 7 ... 2012/12/15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