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xorqo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12-10-05 17:21:16

옥션에서 만원 이하 물건을 하나 샀습니다.

9월26일에 결제하면서, 명절직전이니 명절 지나고 오겠지 했는데

바로 다음날 오전 배달온다고 문자 받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전중 온다하여 12시까지 기다렸지만 오지 않기에 잠깐 어른들 드릴 용돈찾으러 은행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그 사이에 택배 기사님이 오셨다가 제가 없으니

가방에 넣어놓겠다 는 문자를 보내시고는 가셨습니다.

저는 은행에서 문자를 보고, 집앞에 가방이 없는데, 우유배달주머니도 옆집만 있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생각했어요.

저희집은 층당 2집만 있는 계단식 아파트이고, 계량기함에 몇호라고 매직으로 써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작은 물건들은 계량기 함에 들어있지요.

하여, 저는 계량기함에 들어있겠거니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확인하니, 없었어요.

혹시나 옆집 우유주머니에도 없었구요.

그날부터 오늘까지 빨간날 빼고, 까만날마다 택배기사님과 택배대리점에 하루에도 10통 넘게 전화를 했어요.

제가 담주금요일 출국인데 그 전에 받아야하거든요.

근데 전화를 아무데서도 받지 않는거에요.

오늘, 지금까지도 택배기사님과 대리점은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제, 옥션판매자에게 글을 남기고 택배회사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어요.

택배기사님들 힘드신거 알고, 홈페이지에 이런글 남기면 혹시나 해가 갈까 싶어서

번호도 알고 하니, 통화가 될꺼라고 생각했던 제가 착각했던거죠.

 

택배본사에서는 기사님에 체크한 후 내일까지 연락줄테니 기다려라 하고

판매자쪽에선 확실히 본인들은 물건을 보냈으니, 저보고 알아서 택배기사랑 처리하라고 하네요.

택배기사님과 바로 통화되더라, 계량기에 넣어놨다더라 확인해봐라 하곤 끊더라구요.

 

제가 카톡을 거의 안해서 친구추가가 자동으로 되지 않아요.

가끔 친구추가를 수동으로 하는데,  택배기사님이 새친구로 뜨는거에요.

택배기사님은 제 전화번호를 저장해놓으셨다는 말씀이지요.

아마 스팸으로 처리했겠죠. 몇날며칠을 그 많은 전화가 소용이 없었는데

판매자는 전화한통화 했더니 바로 통화되었다며 저를 바보취급하더라구요(전화번호 똑바로 알고있는거 맞아요?전 바로되던데 하면서)

 

지금상황으론 계량기함에 없기때문에

기사님이 다른동 계량기함에 넣어놓으셨을 확률이 높은데,

날짜도 한참 지났으니 찾을 수 없을것 같아요.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해요?

제가 돈 손해보고 털어야하나요?

 

작은 택배 하나때문에 며칠동안 어찌나 신경을 썼는지 머리가 지끈지끈하네요.

 

IP : 122.34.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택배기사님중
    '12.10.5 5:23 PM (122.34.xxx.26)

    좋은분도 있고, 별로인분도 있는데
    이 기사님은 정말 친절하고 좋게 대해주셔서
    이 택배 오는날은 기분이 가벼웠었는데
    제가 진상으로 찍힐 일도 없었는데
    왜 저를 스팸처리하신걸까요?
    제전화는 지금도 받지 않으시네요.ㅠㅠ

  • 2. ..
    '12.10.5 5:29 PM (121.162.xxx.172)

    택배사에 클레임 하고
    판매자 클레임 하는게 최선이죠.
    판매자도 책임감이 없네요.
    손에 그 제품이 오지 않았다면 다시 보내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 3. 기다려주세요
    '12.10.5 5:39 PM (121.190.xxx.112)

    일단.기다려보세요.
    고객이받지않았다고하면, 반드시 그 기사가 끝까지 찾아내야해요.못찾으면 분실변상해야되구요.
    ...
    그런경우를 종종봐왔습니다
    다른동 소화전에 넣어두고,착각한다던가.완전히 옆동에 갖다놓는다던가.
    언젠가 찾아가지고 다시 오더라구요.
    못찻아서 분실이라고결론나면,,택배기사 변상됩니다

  • 4. ..
    '12.10.5 8:11 PM (218.235.xxx.75)

    저두 옥션에서 물건샀는데 소화전에 넣고 간다고 하더니 와서 보니 없더라구요.
    해서 전화햇더니 택배기사님이 와서 이야기 하고 다시 보내주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506 김장요 12월말쯤해도 4 바빠 2012/11/30 997
184505 전기압력밥솥 버릴때. 1 . 2012/11/30 5,062
184504 한대 콕 쥐어박고싶은 남편 3 손님 2012/11/30 878
184503 가사도우미가 와서 해주시는 일을 구체적으로 뭔가요? 7 가사도우미 2012/11/30 1,723
184502 2002 노무현 전략이 필요하다(기사) ... 2012/11/30 826
184501 아이낳고 기르고 하는게 귀찮아요. 26 사랑 2012/11/30 5,000
184500 식사한번 하자는 남자직원.. 20 oo 2012/11/30 4,340
184499 보고싶다 재방 보고있는데 3 하얀겨울 2012/11/30 1,611
184498 남색 패딩이랑 갈색 패딩이랑 어떤게 30대에게 어울리나요 3 .... 2012/11/30 1,099
184497 강남, 역삼쪽에 좋은 호텔 추천해 주세요 (//_//)♡ 5 코알라코 2012/11/30 1,170
184496 부모님 위한 어플 소개해요~ Meoty 2012/11/30 1,445
184495 신축입주아파트 전세 들어갈때 집주인 융자때문에 퇴거 잠깐 해주는.. 12 전세살기. 2012/11/30 2,310
184494 아파트 베란다가 나무들로 가려진 집들요 7 거지남 2012/11/30 2,794
184493 청·법무·검찰, 조직·질서가 무너졌다 外 1 세우실 2012/11/30 500
184492 문재인후보님 부인 상차림 센스가 부러워요 20 갖고싶다 2012/11/30 5,526
184491 문재인 지지자들께 하고 싶은 말… 15 윌리 2012/11/30 1,715
184490 다산. 변화의 시대를 여는 힘(광주입니다) 스페셜키드 2012/11/30 590
184489 그네 아부지 진짜 모습... 1 anycoo.. 2012/11/30 899
184488 도대체 검찰 직급은 어떻게 된 것인가요? 2 ... 2012/11/30 7,301
184487 어제 동행보신 분 안계신가요? 6 동행 2012/11/30 1,778
184486 노인보험 어떤게 좋은가요? 2 보험 2012/11/30 862
184485 미국 국내선 탈 때 아이여권 꼭 필요한가요? 5 여권고민 2012/11/30 1,703
184484 [펌][완판남 문재인] 일베충 덕에 돈버는 아성가구ㅋㅋㅋ 21 ㅎㅎㅎ 2012/11/30 3,476
184483 어제 아내와의 대화 13 추억만이 2012/11/30 3,117
184482 카톡으로 선물받은 스타벅스상품권 삭제되었어요.. 2 싱쯔 2012/11/30 2,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