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전후이신 분들께 물어요...

민스맘 조회수 : 2,340
작성일 : 2012-10-05 16:07:26

50 넘으신 분들 10년전이라면 무얼하고 싶으세요?

전 올해 30대 마지막인데요,,, 지금의 저보다 10년이나 젊은 친구들 보면 한없이 부럽더라구요...

쭈욱 주부로 살아왔는데요, 일도 하고싶고, 그렇다고 다른 님들처럼 손재주가 있어 무얼 잘할 수 있는 능력자도 아니고요.

요즘 약간의 우울감 때매 몇자 여쭙니다.

IP : 175.119.xxx.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5 4:08 PM (218.234.xxx.92)

    40대 중반인데요, 저라면 돈 버리는 셈 치고 영어회화요..

  • 2. 자격증
    '12.10.5 5:01 PM (210.178.xxx.176)

    저 올해 52살 입니다.
    30대중반 즈음에 정보처리자격증을 땄어요.
    당시에는 딱히 자격증을 따서 어디에 사용하겠다는생각보다는
    저희세대가 학교다닐즈음에는 컴퓨터가 나오기도 전이라
    컴퓨터에 무지한데..딸아들 컴퓨터 사주면서 엄마가 좀 알아야될것 같은 생각에서 공부를 했는데요~
    저 지금도 사무직으로 일 하고 있읍니다. 큰 이변이 없으면 정년때까지 할듯 한데요~
    애들 키우면서 자격증취득하는것 어떠세요?
    나름 성취감도 생기든데요~

  • 3. 풀사랑아
    '12.10.5 5:51 PM (183.98.xxx.195)

    47세인데요.적어놓고봐도 믿겨지지않는 나이네요.

    요즘은 어딜 가면 나이 많은 축~

    공부방을 10 여 년 하다가 여성인력센터에서 수학지도사과정을 강의하고 있어요.

    돈은 안되고 일함에 감사한 정도.

    전공은 국어교육인데 수학을 가르치니 당당하지도 않고 중,고과정은 자신이 없고

    그래서 당당히 잘할 수 있는 걸 찾아 한우리 독서지도를 하기 시작했는데 교육 받으러 갔더니

    제일 나이 많은거예요.

    왜 이제 시작했나 후회되구요.

    마흔쯤에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했더라면 베테랑일텐데~하고 아쉬움 남아요.

    적성에 맞고 잘할수 있으며 적어도 10년은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하세요.

    내 나이 되면 갈 데 없어요. 제 주변에선 저보고 지금하는 것도 좋지않냐고 하는데

    식당,마트보다야 낫겠지만

    왜 마흔쯤에 인생 끝난 것처럼 살았나?

    왜 시댁에 충성하느라 내청춘을 허비했나?

    이런 저런 후회하지만 돌이킬 수없는 일~지금부터라도 좋아하는 일 찾아 열심히 살렵니다.

    인생 100년에 아직 절반도 못 왔잖아요.

    힘 내세요, 화이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92 [한겨레 대선주자 탐구]안철수, 1년만에 급부상 ‘치밀한 플랜’.. 25 탐구 2012/10/12 1,757
163491 우려되는 박근혜 통합 행보 호박덩쿨 2012/10/12 615
163490 남편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요. 도와주세요. 5 올리브유 나.. 2012/10/12 2,400
163489 30대 후반이 입을 수 있는 캐주얼 브랜드 추천 바랍니다 2 질문자 2012/10/12 1,635
163488 전기밥솥 추천 좀해주세요 1 나역시 2012/10/12 592
163487 "따뜻한 경쟁" 류의 책.. 사회, 문화 르뽀.. 질문 2012/10/12 716
163486 고추장용 고추 2 종로 2012/10/12 784
163485 애니팡 하트 구걸하는 고양이 2 애니팡 2012/10/12 1,761
163484 성형 성공 아줌마 ㅡㅡ;;; 12 slr링크 2012/10/12 4,815
163483 폴딩도어 해 보신 분 1 새집 2012/10/12 4,436
163482 영어 배우기 영어 2012/10/12 745
163481 아침에 눈물흘리네요... 네그렇군요 2012/10/12 931
163480 토플 점수 문의 2 ... 2012/10/12 844
163479 (방사능)CT촬영 하다 암걸릴 수 있다” 홍혜걸 충격폭로 2 녹색 2012/10/12 13,875
163478 영어 파닉스로 배운게 언제 부터인가요? 2 몰라서 2012/10/12 1,086
163477 노무현 자살 부른 수사는…핵폭탄급 폭로 19 노무현 2012/10/12 3,949
163476 대명비발디파크.. 내일 오전 출발할건데 너무 막힐까요? 2 아울 2012/10/12 920
163475 댓글하나면 아이들을 도울수 있어요~!! 1 우리여니 2012/10/12 699
163474 두달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요.. 좀 알려주세요..ㅜㅜ 9 고민중 2012/10/12 2,551
163473 다이렉트 보험 어떤가요??? 3 질문요 2012/10/12 1,137
163472 김치잘담그는분!!요거 넣음 맛난다 하는거 좀 가르쳐주세용ㅋㅋ 9 사랑해 2012/10/12 2,058
163471 여자 둘이 제주 신라호텔서 즐길 팁 좀 주세요 6 호텔 2012/10/12 2,070
163470 여러분.. ㅠㅠㅠ 저 일을 때려 쳐야할까요... 3 비와눈 2012/10/12 1,711
163469 불산 누출업체 방제장비는 삽 2자루·소화기 2개뿐 베리떼 2012/10/12 775
163468 롯지 , 무쇠나라 중에서.. 1 알려주삼 2012/10/12 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