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튼 애비 보시는 분?
제가 좀 역사?아니 역사라기보다는 그 시대의 시대상 고증한 드라마, 영화 이런 거 좋아하거든요...
튜더스나 뭐 이런 영국 왕실 정치 이야기들 봤는데, 너무 잔인한 장면이나 야한장면들도 있어서..
뭐 야한 것은 너무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
잔인하거나 이런 부분들은 마음 편히 보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그러다가 알게된 다운튼 애비..
너무 좋아요..
백작가문이 세계대전과 경제적 몰락 등을 겪으면서
귀족은 귀족의 긍지와 의무를 다하려고 애 쓰고,
전통적으로 집사와 하인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일하던 사람들은 그 긍지를 지켜가려 하는 사람과, 무너져 가는 신분사회속에서 상승할 기회를 잡으려는 사람도 있고,
무너진 신분 사회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사람들도 있고..
그냥 영상미도 너무 좋아요..
고색창연하면서 너무너무 멋진 성도 그렇고
반짝이는 커트러리나, 회랑, 나선 계단도 그렇고..
주인공들의 귀족사회내에서의 기쁨 슬픔, 좌절도 그렇고..
이제 9월 되서 3시즌 시작했는데,
너무 아까워서 빨리 보기가 아까워요 ㅠㅠ;;;;
이런 드라마 더 있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