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좀 마니... 서운하네요

커피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12-10-05 14:17:00

벌써..

나이 마흔...

요즘은 왜케 허탈한지요?

나름 최선을 다해 산것 같은데..맘이 쓸쓸합니다.

사진속의 젊은 난 참 싱그럽고 예뻤네요.

왜 좀 더 날 사랑하며 살지 못했는지요...

시댁에도 친정에도 늘 잘하려 최선을 다했는데..

첨엔 고맙다가 이젠 당연한게 되어버렸네요

내가 양보하고 손해보는 쪽이 늘 편해서..

그리했던게 이젠 내 발목을 잡네요

안하면 나쁜 년이 되니...

백개를 잘하다가..한개를 서운하게 했다고(이것고 왜 서운하다는건지)

시댁에서 모진 소리까지 듣고..

난 뭘 잘못한지도 모른체 죄송하다 했네요

정말 이혼하고 싶었는데..

말갛게 웃는 아이가 떠올라서요

내 맘에게 너무 미안해서 며칠을 울었네요

친정도 땅은 좀 많지만 묶인 돈이라

부모님 생활비가 마땅치 않아

제가 오천만원을 빌려쓰고 다달이 이자로  50만원씩 드립니다

제가 빌리면 이자드릴수 있으니까요

남동생 장가가면 준다고 묻어둔 돈이지요

첨엔 미안해 하시다가 이젠 당연한 눈치시고...

추석때 내려가서 엄마랑 이런 저런 얘기하는데..

땅 팔아서 호강하며 사시랬더니

손사레를 치며..안된다고 아들 물려줘야한다고..

왜케 눈물이 나던지요

저 한번도 담에 땅 팔아도 제 몫이 있다고 여긴적 없었는데..

너무 맘이 아프대요..난 뭔지

오빠 맞벌이라고..제가 5년동안 조카 봐주고 있어요

제가 안하면 엄마가 하실거니까.

나이든 분 아들아들 하는거 이해하면서도

늘 물심양면 내게 의지하면서..

도대체 난 뭘위해 이리 살았나싶고..

시댁도 친정에서도..

난 왜 뭘 위해 이리 잘하려 애를 쓰는건지..

내 맘은 이리 병들어가는데..

이젠..모든게 덧없네요

IP : 59.28.xxx.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5 2:26 PM (211.237.xxx.204)

    다른것보다는 생활비 모자라서 5천만원씩이나 친정에서 빌려서 50만원씩 이자로 준다는게
    ........ 아휴
    생활비 모자라는거야 몇백 정도 빌리는건 있을수 있지만
    사업자금도 아니고 집살때 모자란 돈도 아니고 5천은.. 좀 많은 금액 같아서 죄송한데
    댓글로 쓰고요..

    그리고 땅이고 뭐고 나중에 부모 돌아가시면 유류분이라도 따님 몫이 있습니다.
    저희 친정도 뭐만 하면 아들 아들 하는 집안이라 (저도 하나밖에 없는 딸입니다만.. 남동생만
    열심히 자식이라고 하시니 뭐)
    할말 없어요.. 그냥 사실때까지 당신들이 벌어서 일군 재산 쓰고 돌아가시라 하는 마음입니다.

    호의가 권리 된다고 하지요.
    계속 모른척 하다가 어쩌다 한번 잘해주면 잘했다 잘했다 합니다..
    원글님도 앞으론 적당히 하세요..

  • 2.
    '12.10.5 2:34 PM (59.28.xxx.45)

    부모님 생활비요
    제가 빌려쓰면 이지 드릴수 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90 결국 대북전단지 살포했네요. 6 규민마암 2012/10/23 1,598
171289 배추가안절여졌어요!!!헬프미~~) 3 배추가 2012/10/23 2,072
171288 여러분~ 저 지금 문재인 담쟁이 펀드 가입했어요.^^* 17 지금은 원활.. 2012/10/23 2,418
171287 눈 밑 다크써클 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부탁(간절함) 1 두려움 2012/10/23 1,930
171286 생협 국간장 드셔보신분? 10 오늘 2012/10/23 1,967
171285 긴머리이신 분들 ~ 머플러할 때 머리 어떻게 하세요 ? 3 가을여자 2012/10/23 2,650
171284 아는 동생의 방문 1 호호호 2012/10/23 1,560
171283 화장품만큼 중요한 세수비누 추천좀 해주세요 17 건성 2012/10/23 7,758
171282 오늘하루 만만치 않겠네요. 2 ... 2012/10/23 2,196
171281 무상의료는 또 뭔 개소린지 19 허허 2012/10/23 2,830
171280 10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0/23 1,251
171279 노무현 문재인 대화 녹취록 19 양아치수준 2012/10/23 3,406
171278 전 닭볶음 양념 이렇게 해요. 16 ㄷㄷ 2012/10/23 4,785
171277 몇년전부터 피곤하거나하면 얼굴 오른쪽이 쑤셔요. 4 얼굴통증 2012/10/23 2,615
171276 잘해결됬네요~ 15 담임쌤이 2012/10/23 3,571
171275 영어 주소 제대로 썼나요? -.- 6 iii 2012/10/23 1,492
171274 그냥 제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어요. 9 ㅎㅎㅎ 2012/10/23 2,606
171273 자식다소용없어요 18 백합 2012/10/23 13,768
171272 자다 깨서 나와보니... 2 sydney.. 2012/10/23 1,799
171271 모기땜에 2번째 깼어요 3 자다가 2012/10/23 1,645
171270 한국에서는 이걸 성폭행이라 생각하지 않나요? 16 충격 2012/10/23 4,454
171269 갈비집에 송이를 들고가서 먹으면 이상하겠죠? 13 수하사랑 2012/10/23 4,448
171268 성교육관련 자격증은 국가공인이 없나요? 등불 2012/10/23 1,535
171267 놀고 있네.. 라네요. ㅜㅜ 18 그리고그러나.. 2012/10/23 6,869
171266 토목공학과 취업 어떤가요? 6 건축가 2012/10/23 5,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