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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논란의 다른 측면

Tranquilo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12-10-05 11:33:58
MSG (글루타민산 나트륨)가 인체에 유해물질로 규정할 만큼의 독성을 가진 것은 아니다 - 라는 근래의 과학적 결론을 너무 확대해석하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네요.  제 생각은 과학의 이름으로 뭔가를 맹신하면 그 또한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의 가장 밑바닥 전제가 뭔가요? 과학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몹시도 불완전해서 과학적 사실이라고 규명된 것들 조차도 언제든 사실이 아닌 것으로 뒤집어질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을 포함해서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밝혀진 자연의 섭리는 우주에서의 먼지만큼도 안된다 - 는 전제 아닌가요?

MSG 유해/무해 논란은 이 전제를 매우 잘 표현하는 측면이 있다고 보입니다.  공장에서 만들어진 MSG 는 인체에 유해하다는 '과학적' 결론을 오랜 시간 동안 인류가 믿도록 만든것도 과학자들이구요, 그에 반하는 연구결과를 제시하는 분들도 과학자들입니다. 사카린 유해논쟁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랜 기간동안 발암뮬질로 분류해서 정도에 넘게 사용하면 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수 십년 동안 믿게 만든 것도, 이제는 그게 알고보니 사실이 아니더라는 발표를 해서 당당한 무해 식품첨가물로 사용하도록 만든 것도 과학자들 입니다. 그 과학자들이라는 게 주로 화학, 생화학, 인체생리학, 약물학을 공부한 과학자들이죠.

그런데요, 과학이라는 이름을 자신들의 전유뮬인 듯 써대는 사람들이 꼴불견입니다. 당장 생명과학, 자연과학에 얼마나 많은 연구분야가 있으며, 인문과학, 정신과학, 경험과학, 우주과학, 사회과학 등을 포함한다면 화학은 곡창지대의 밥 한공기 정도에요. 그나마도 현재까지 인간이 생각하고 분류한 것만 따진거죠. 우리의 인식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까지 생각한다면 우주의 티끌이거든요?

과학이 종교와 다른 이유는 바로 그 유한성과 불완전성을 기꺼이 인정하고 전제로 하기 때문에 과학인 거에요.

아무런 물리적 섭취 없이 칠판 긁는 소리만 듣고도 구역질 하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도 과학이구요, 입거칠고 못된 시어머니 생각만 해도 심장이 벌렁이는 것을 연구하는 것도 과학이에요. 특정 물질을 섭취하면 심하거나 경미하거나 사람들이 느끼는 부작용과 그 증상들을 연구해서 의미있는 결론을 도출하는 사람들도 과학자들입니다. 도통 뭔뜻인지 감도 못잡을 꿈을 연구하는 것도 과학이구요. 자신만의 편협한 논리로 타당성 있는 타인들을 벌레취급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연구하는 것도 과학입니다.

화학자 자신들이 사카린이니, MSG니, 아스파탐이니, 아세설팜칼륨이니, 수클랄로즈니 하는 것들이 유해하다고 했다가 무해하다고 했다가 하는 사람들이고 그에 따라 해당 비전공자들이 믿음에 혼란을 가져오도록 만든 장본인들이에요.

물론 상업의 논리가 크게 개입하죠. 짐작이지만 MSG가 유해하다는 연구에 막대한 연구비를 지급하는 주체는 별로 없을 것이고 무해하다는 연구를 펌프질할 MSG 회사들과 그를 사용해서 돈버는 회사들은 쌔고 쌨을 겁니다. 뭐가 진정한 과학적 진리인지는 그 누구도 목숨걸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당연한 과학적 한계입니다. 

따라서 MSG 등 식품첨가물이 무해하다고 주장하는 분들의 주장이 '과학적'으로 타당한 논거를 가지려면

화학이나 인체생리학의 분야에 국한해서 보자면 현재까지 연구결과는 MSG 가 독극물처럼 취급되는 것은 온당치 않다. 각각의 체질과 취향과 경험에 따라 적당량을 섭취한다고 해서 인체에 크게 유해한 것은 아니라는 결과가 정설이다.

 - 는 정도로 말씀하시는 것이 사실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IP : 211.204.xxx.19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극 동감
    '12.10.5 11:38 AM (163.152.xxx.46)

    물론 상업의 논리가 크게 개입하죠. 짐작이지만 MSG가 유해하다는 연구에 막대한 연구비를 지급하는 주체는 별로 없을 것이고 무해하다는 연구를 펌프질할 MSG 회사들과 그를 사용해서 돈버는 회사들은 쌔고 쌨을 겁니다. 뭐가 진정한 과학적 진리인지는 그 누구도 목숨걸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당연한 과학적 한계입니다.

    --------------------------------------------------------------

    저도 MSG 글을 보면서 과학을 정말 순수하게 보셨구나.. 싶었죠.
    자본논리가 들어가면 과학 역시 과학으로만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실 분 같았는데

  • 2. 이곳은
    '12.10.5 11:39 AM (211.207.xxx.90)

    음모를 빼면 남는게 없지

  • 3. 두국자
    '12.10.5 11:39 AM (121.166.xxx.165)

    화학이나 인체생리학의 분야에 국한해서 보자면 현재까지 연구결과는 MSG 가 독극물처럼 취급되는 것은 온당치 않다. 각각의 체질과 취향과 경험에 따라 적당량을 섭취한다고 해서 인체에 크게 유해한 것은 아니라는 결과가 정설이다.


    ======================================================================

    지금까지 내내 말한게 이거였는데;;;;

  • 4. ...
    '12.10.5 11:41 AM (58.233.xxx.19)

    원글님 글에 동감해요.
    저도 그 원글읽으면서... 참 과학을 맹신하신단 생각이 들었네요
    방사능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면 괜찮다고 하는거랑 뭐가 틀린건지..

  • 5. ㅎㅎ
    '12.10.5 11:42 AM (61.32.xxx.233)

    화학이나 인체생리학의 분야에 국한해서 보자면 현재까지 연구결과는 MSG 가 독극물처럼 취급되는 것은 온당치 않다. 각각의 체질과 취향과 경험에 따라 적당량을 섭취한다고 해서 인체에 크게 유해한 것은 아니라는 결과가 정설이다.


    ======================================================================

    지금까지 내내 말한게 이거였는데;;;;2222

  • 6. ㅁㅁ
    '12.10.5 11:43 AM (58.143.xxx.249)

    화학이나 인체생리학의 분야에 국한해서 보자면 현재까지 연구결과는 MSG 가 독극물처럼 취급되는 것은 온당치 않다. 각각의 체질과 취향과 경험에 따라 적당량을 섭취한다고 해서 인체에 크게 유해한 것은 아니라는 결과가 정설이다
    .
    .
    .
    그러니깐 지금까지 계속 이야기한게 이거잖아요...

  • 7. Tranquilo
    '12.10.5 11:44 AM (211.204.xxx.193)

    지금까지 내내 그걸 말씀하시면서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체중에 따라 균등하게 먹어도 해가 안된다
    만일 당신이 부작용을 일으킨다면 그건 당신의 마음이 착각을 일으키는 거지
    과학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거다.
    고 주장하신 분들이 꽤 많던데요?
    그게 과학인가요?

  • 8. Tranquilo
    '12.10.5 11:45 AM (211.204.xxx.193)

    볼드 기능이 없어서 그냥 썼는데요...

    화학이나 인체생리학의 분야에만 국한해서 본다면 VS. 과학의 이름으로

    이 큰 차이를 모르시겠나요??

  • 9. 맹신...
    '12.10.5 11:52 AM (112.223.xxx.172)

    미신을 맹신하는 것보다

    과학을 맹신하는 것이 좀더 낫기는 합니다.

  • 10. 엘비라
    '12.10.5 11:57 AM (211.246.xxx.47)

    지난번 원글님도 결국 하시고 싶었던 얘기가 결국 이 말씀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화학이나 인체생리학의 분야에 국한해서 보자면 현재까지 연구결과는 MSG 가 독극물처럼 취급되는 것은 온당치 않다. 각각의 체질과 취향과 경험에 따라 적당량을 섭취한다고 해서 인체에 크게 유해한 것은 아니라는 결과가 정설이다"

  • 11. Tranquilo
    '12.10.5 12:01 PM (211.204.xxx.193)

    지난번 그 분의 주장이 다음의 둘 중에 어떤 것에 더 부합하나요?

    1. "화학이나 인체생리학의 분야에 국한해서 보자면 현재까지 연구결과는 MSG 가 독극물처럼 취급되는 것은 온당치 않다. 각각의 체질과 취향과 경험에 따라 적당량을 섭취한다고 해서 인체에 크게 유해한 것은 아니라는 결과가 정설이다"

    2. 과학의 이름으로 장담하는데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체중에 따라 균등하게 먹어도 해가 안된다. 만일 당신이 부작용을 일으킨다면 그건 당신의 마음이 착각을 일으키는 거지 과학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거다. 이게 과학적 진리다.

  • 12. 엘비라
    '12.10.5 12:05 PM (211.246.xxx.47)

    대부분은 MSG 괴담 원글님 말씀하고자 하는 취지를 이해했으면 된거지 말꼬리 잡기를 하시는 것 같네요
    숲을 보자는 말씀!

  • 13. Tranquilo
    '12.10.5 12:12 PM (211.204.xxx.193)

    엘비라님/ 이전 그 원글님이 "내가 써보니까 아무 문제 없더라. 내 주변에도 미원 맨날 먹고도 맛있다고만 하더라..." 하는 주장이었다면 당연히 말씀이 맞죠. 그런데 과학 과학 과학 하시니까 과학의 이름을 들먹이면서 매우 비과학적으로 주장하신다는 취지입니다. 마치 성경 성경 성경 하는 개독목사들이 성경과 정 반대의 언행을 일삼는 것과 비슷한거죠. 과학의 이름으로는 그런 몰과학적인 주장을 그런 비과학적인 방식으로 하시면 안되는 겁니다.

  • 14. Tranquilo
    '12.10.5 12:16 PM (211.204.xxx.193)

    엘비라님 / 만일 놀러가서 누군가 잠자면서 이빨을 갈면 내 심장이 벌렁거린다 고 님이 말했는데 듣는 누군가가 그거 괴담이야. 다른 사람들은 안그래. 너가 선입견이 있기 때문이야. 한다면 인정하실까요? 한둘도 아니고 많은 누군가에게 매우 심각하고 엄연한 반복적 경험을 괴담이야!!! 한다면 그건 매우 비과학적인 사고이자 발언이라는 뜻입니다.

  • 15. mm
    '12.10.5 12:21 PM (71.197.xxx.123)

    과학자는 과학을 맹신하지 않습니다.
    증명된 것보다 증명 안 된게 더 많고, 아는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다는 걸
    과학을 연구하다보면 깨닫게 되죠
    분석화학에서 배운 것 같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 msg 합성 방법이나
    상업의 논리와 아무 관계없이 근본적으로
    유해한 점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해서 무해하다고 결론짓는건 과학적 접근 방법이 아닌데 지난번 논란은 너무 그렇게 단순히 치우쳐 있더라구요

  • 16. ...
    '12.10.5 12:29 PM (203.253.xxx.52)

    MSG 원글을 올리셨던 그 분께서 82쿡 자게에 대해 너무 뭘 모르셨거나,
    아님, 아예 작정하고 덤비셨거나... 둘 중 하나라고 사료됨.

    원래 취지는 분명 1이였으나, 중간에 댓글로 인해 매번 그렇듯 내용은 산으로 갔고,
    산으로 간 내용을 가지고 꼬리물기를 하는 모양새는 뭐... 새삼스러울 것이 전혀 없음.

    근데, 이게 그렇게 죽자 덤벼들 내용인지 그게 더 이상함...
    어차피, 먹을 사람은 먹을 것이고, 안 먹을 사람은 안 먹을 것이며
    세상사 모든 일이 그렇듯 과유불급의 원칙을 지키면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안도감을 줄 수도 있는 일인 것을 왜들 그렇게 난리신지....

  • 17. chizzcoco
    '12.10.5 12:36 PM (203.226.xxx.115)

    자게요. 결혼계획이 있는데 뭘주고 뭘 돌려받는다는데 검색하니 여기에 그 이야기가 많아서 읽다가 시월드 이야기에 중독되서 막장시댁 이야기만 주로 읽었어요. 아 세상에 저런사람도 잇구나.ㅎㅎ
    결혼하면 철저하게 우리자기말 듣고 살아야겠구나...

    엠에스지 넣은 시엄니밥상글보고 놀라서 그런 물질이 아니라고 캐쥬얼하게 쓴건데 니가 먹어라 이유식에 넣어라 알바냐...이러니 좀 놀라서. 두달눈팅하고 어제 가입했어요. 미원때메.

    또 눈팅해야져.ㅎㅎ

  • 18. Tranquilo
    '12.10.5 12:38 PM (211.204.xxx.193)

    ...님/ 저도 그 분을 통째로 비판만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예전의 연구발표나 통념과는 달리 지금의 연구결과는 인체에 유해물질 기준에 들지는 않습니다] 로 일관하셨다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나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갈증 현기증 구토 소화불량 두통 발진 졸리움증 등등 많은 증상들을 반복적으로 호소하는데요...]
    [그런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그 분야는 제가 확실히 모릅니다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화학이나 인체생리학 기준으로는 유해물질은 아니라는 겁니다.]
    이랬다면 왜 논란이 분분했겠습니까?

    이 차이가 뭔 대수냐고 주장하시면 매우 곤란합니다.

  • 19. ...
    '12.10.5 12:39 PM (203.253.xxx.52)

    chizzcoco님, 이곳 자게글은 과장된 면이 많으니 적당히 가감해서 읽으세요.
    이미 한 차례 겪으셔서 알겠지만, 물론 중요한 그리고 마음을 담은 충고나 조언도 있지만,
    요근래에 들어서는 특히나, 아무 생각없이, 그저 되는대로 휘갈겨 쓴 내용도 많답니다.

  • 20. Tranquilo
    '12.10.5 12:41 PM (211.204.xxx.193)

    chizzcoco 님 / 헉쓰... 전설의 장본인이 직접... ^^
    약간 삐딱한 어조 죄송해요. 공부 많이 하신 분이니까 제 주장을 적당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님께 대한 악감정이라곤 조금도 없습니다. 오히려 여러 좋은 생각을 접하는 계기를 만드셔서 감사합니다.

  • 21. @@
    '12.10.5 12:42 PM (118.32.xxx.222)

    이 글과 지난 번 글의 내용이 똑같이 읽혀지네요.
    단, 너는 이렇게 말했어야 한다, 는 말의 방법론 빼고요.
    그런데 댓글 꼼꼼하게 읽어보니 지난 번 글의 원글님도 댓글에 지금 원글님이 하신 말을 했더라구요.
    msg에 급관심이 생겨서 다 읽어보니 그렇더라구요. ㅎㅎ

  • 22. ...
    '12.10.5 12:44 PM (203.253.xxx.52)

    coco님이 무슨 자게 MSG 담당자도 아니고,
    담당 의사도 아닌데, 어디까지 바라시는 건지....

    자게라면서요... 자게요...
    여기가 공개적인 토론의 장이었다면 저 역시 원글님과 같은 것을 요청했겠죠.
    자기 이름도 공개하지 않는 게시판에서 뭘 바라세요?

  • 23. Tranquilo
    '12.10.5 12:45 PM (211.204.xxx.193)

    괴담 / 빨갱이 / 퍼주기 / 깜둥이 / 등등 편향성과 극단성을 내포하는 용어는 대부분 딱지붙이기 용이고 그 파급력이 큽니다.

  • 24. chizzcoco
    '12.10.5 12:46 PM (203.226.xxx.115)

    여기서 하나 배운게 있어요.
    명절에 처가집가서 놀아야지. 예비장모님은 결혼하시고 명절에 단 한번도 친정에 안가셨데요. 저는 오후에 친가쪽 집안들 돌아다닌거 같고요.
    82와서 애인이랑도 이야기 많이하고 더 사랑하게 된거 같아요. 이혼결심한 분들 글보면서 손도 한번 더잡고요.ㅎㅎ

  • 25. ...
    '12.10.5 12:47 PM (203.253.xxx.52)

    그래봤자 글에 대한 책임 안 지는 자게인걸요.
    파급력... 있겠죠....
    근데, 암만 커봤자 3개월...
    전국을 뒤흔드는 파급력도 3개월이 채 안 가던데요...
    뭘 그리 걱정하세요?

  • 26. chizzcoco
    '12.10.5 12:53 PM (203.226.xxx.115)

    연애 육년하면서 애인이 요리가 엄청늘었거든요. 문성실블로그란대 보고 따라하면서요.
    육수내고 조미료안들어간다는데 제가 보기엔 그외에 무진장 들어가거든요. 군말없이 먹습니다. 너무 맛나니까요.
    자식들에게 좋은거 주고싶은 마음 왜 모를까요. 저도 그렇대 대우받는데요. 그렇다해도 노인네가 자식먹으라고 준 김치를 내다버리고 밥상에서 고민 할 만큼 나쁜게 아니란 거였고요. 태도의 문제야 뭐. 욕많이 먹고 자중하고 눈팅하면서 사라질거고요.
    개인적으로 니어링여사를 존경하는 입장애서 이런논란애서 조미료편이 된게 희극적이랄까요.

  • 27. Tranquilo
    '12.10.5 12:56 PM (211.204.xxx.193)

    @@님/

    방법론에 국한된 차이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MSG 많이 들어있는 음식만 섭취하면 갈증 현기증 구토 소화불량 두통 발진 졸리움증 등등 많은 증상들이 자꾸 나타나요}

    이 질문을 좋은 의사나 과학자에게 물어보세요.

    [그럼 정확히는 몰라도 이상반응이니 먹지 마세요. 최대한 피하세요.]
    의사나 과학자들이 비과학적이라서 그런 결론을 내리는 걸까요?

    [ 그거 플라시보에요. 그 정도 먹어서는 과학적으로 아무 문제 없거든요? ]
    이렇게 말해야 좋은 의사이고 과학자인가요?

  • 28. Tranquilo
    '12.10.5 1:00 PM (211.204.xxx.193)

    chizzcoco 님 / 이 부분은 적극 공감이고, 더불어 편안한 댓글 정말 감사해요 ^^

    노인네가 자식먹으라고 준 김치를 내다버리고 밥상에서 고민 할 만큼 나쁜게 아니란 거였고요.

    [[개인적으로 니어링여사를 존경하는 입장애서 이런논란애서 조미료편이 된게 희극적이랄까요.]]
    좋은 연애하시고 행복한 가정 꾸리실 분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여기서 자주 뵈어요.

  • 29. Tranquilo
    '12.10.5 1:06 PM (211.204.xxx.193)

    음...님 /

    조미료 들어간 시판 양념, 조미료 같은 거 많이 써요. 예로 굴소스 연두 같은 거...
    절대 자연식과 거리가 먼 블로거임 ㅠ.ㅠ
    ------
    최근 몇 일 MSG에 관련한 여러 개의 원글과 수 백개의 댓글을 한 방에 다시 원점으로 돌리시는 님의 패기와 능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ㅎㅎㅎ 비아냥 아니고 유머에요 ^^

  • 30. chizzcoco
    '12.10.5 1:10 PM (203.226.xxx.115)

    ㅎㅎㅎ. 그러니까요. 조미료 안넣었다고 웃으면서 먹는거바라보는데 제가 보기엔 엄청들어가거든요. 뭐 팟타이나 찌게는 어느 맛집가도 울애인 솜씨보다 한참아래죠. 문성실이 음식의 신이라고.ㅎㅎㅎㅎㅎ 조리도구도 따라서 사고요.ㅎㅎ

  • 31. chizzcoco
    '12.10.5 1:12 PM (203.226.xxx.115)

    울애인 음식에 지만 모르지 엠에스지 엄청 들어간다는 글이었어요.ㅎㅎ

  • 32. Tranquilo
    '12.10.5 1:19 PM (211.204.xxx.193)

    chizzcoco 님 /

    인류의 출현 이후 영원불멸의 과학적 절대 진리를 매우 담담하게 말씀하셨네요...

    [[[결혼하면 철저하게 우리자기말 듣고 살아야겠구나... ]]]

    이게 진리죠. 우리는 귀납적 경험철학론 덕분에 더욱 잘 알구요 흐흐흐.

  • 33. 일랑일랑
    '12.10.5 1:50 PM (115.136.xxx.34)

    어릴때는 뉴스에서 레드와인이 심혈관계에 좋다고 나오거나 커피가 치매예방에 좋다고 나오거나 등의 기사를 접하면 "오 그래? "하면서 한추종 했었는데 철이 든 후 부터는 왜 그런 뉴스가 나오는지 다 알아버려서..ㅋㅋ..누가 아무리 떠들어대도 음식에 관한 결론은 개인적 경험만큼 정확한 것이 없다는...

  • 34. .....
    '12.10.5 9:29 PM (210.182.xxx.134)

    msg 유해논란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건

    생화학이나 인체생리학분야의 과학자들이 결론을 내릴일이지.

    물리학이나 인문과학분야의 학자들이 결론을 내릴일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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