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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이의 국제화는 영어 덕도 많이 보았죠

Tranquilo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12-10-05 10:48:35
그 동안 미국진출 등 국제화를 도모했던 여럿의 한국 연예인들, 박진영, 비, 보아, 이병헌 등등
과 비교해서도 원어민들이 편하게 듣고 이해하고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영어를 구사하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원더걸즈의 개별 능력은 잘 모르겠지만 (누군가 하나 미쿡 출신 있다고 하던데)
박진영, 비 등의 영어가 후지다는 것이 아니고요
특히 박진영도 영어를 꽤나 잘 구사하는 편이란 건 잘 알겠어요. 
그런데 내가 원어민이라면 듣기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를 생각하니
싸이는 문장의 수준이 매우 높고 어법이 완벽하고 어휘의 선택이 현란하고 
한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원어민들이 싸이의 인물과 노래의 분위기에 맞게 
편안하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영어를 구사한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았어요.
게다가 인터뷰 할 때의 재치도 충만하고 표정도 웃긴 캐릭터로 자연스럽구요.

비슷한 문장력의 박진영이나 이병헌의 경우는 한국사람으로서 썩 잘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조금 경직되고 듣는 사람의 얼굴에 웃음기 가시게 하는 면이 조금 있다고 느꼈거든요.
그런 전달력의 차이가 싸이와 그의 노래를 미국인과 서구인들에게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만든 면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211.204.xxx.1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12.10.5 11:30 AM (121.190.xxx.242)

    영어를 특별히 잘한다기보다
    한국에선 상류사회에서 자라다보니
    순진한 분위기에서 자란것 같지는 않고
    웬만한데 기죽지 않고 분위기를 주도하거나
    상황에 맞춰 행동하는 매너가 익혀졌던거 같아요.

  • 2. ...
    '12.10.5 11:50 AM (203.249.xxx.25)

    트위터에서 굉장히 웃기시는 김빙삼님 있쟎아요? 그 분이 오늘 트위터에 '싸이가 성공한 것이 영어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식으로 썼는데...빵 터졌어요. 듣고보니 그런 것도 같아요. 영어 못했어도...성공했을 것도 같고 말이죠^^

    싸이가 매너가 굉장히 좋다고 느꼈어요. 또 친화력도...겸손함과 당당함이 겸비된 모습이 쿨하고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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