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안방이라고 하는 화장실 달린 큰방이요.
여기서 잘땐 정말 꿈이 기억나든 안나든, 자고 일어나면 온몸이 쑤시고 기분이 너무 안좋았거든요. 가위에도 눌리구요.
몸이 너무 안좋아지는것 같아 한달전 큰맘먹고 이곳을 서재로 만들고 좀더 작은 방으로 침대와 붙박이장 화장대 이렇게만 옮겼는데 아늑하고 어찌나 편안한지 모르겠어요..
울 아이도 이방 넘 좋다고 이방에서만 자고 싶다고 하구요. 방이 작아서 그런지 정말 아늑하고 편안해요
그런데 이 방에서 자기를 몇주.. 맨날 좋은 꿈만 꾸고 자고 일어나도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그 좋은 꿈이란 제가 학창시절로 돌아가 같이 공부하는 남자들에게 대쉬를 받는거에요. 음핫핫.
누가 너 좋아한다더라 하는 이런말을 친구들한테 듣고 혼자 흐뭇해하곤 하는 그런 소박한꿈이요. ^^;;
며칠째 꾸고 있네요.
잠자리가 정말 중요하긴 한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