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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미국가야되나요...가지말아야되나요..

나냐 엄마냐.. 조회수 : 4,740
작성일 : 2012-10-04 21:02:42
제가 다음달 38년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여동생이 유학하고있는 미국으로 2주간 여행을 갑니다.
이 계획은 8월말에 했고 이미 비행기티켓과
동생과 함께 갈 디트로이트-뉴욕 왕복비행기,
뉴욕숙속, 레스토랑, 크루즈, 뮤지컬 티켓까지
모두 동생이 예약을 했습니다.
출발일이 11월9일인데 7살딸아이 유치원 계획표에
그날이 발표회날이라서 오전에 그거보고
오후7시 비행기로 디트로이트로 갈려고했는데...
오늘 유치원선생님께서 발표회가 일주일
미뤄졌다고 하십니다...ㅠㅠ
남편에게 말하니 자기랑 장모님이 가면되니
그냥 미국가라고 하는데..
제가 마음이 편치않아요..
대학원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아이낳고3개월 쉰 거빼곤
늘 일을 했어요..그래서 저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했는데
지금껏 아이를 위한 유치원 행사와 모든 학원도
일하는 시간쪼개가며 열심히 참석했는데
유치원 마지막 행사인데...이렇게 시간이 꼬였어요.
부연설명드리자면 동생이 미국간 후
저희 친정엄마와 제 딸아이는 (4살부터)
매년 미국가서 3개월정도 지냈고 딸아이는 미국에서
유치원도 다녔어요.
엄마와 동생은 그만큼 했으면 미국가도 된다고
하는데 딸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이기적 엄마가
되는거같아 하루종일 혼란스럽습니다.
82선배님들..저 그냥 미국으로 떠나도될까요...ㅠ
차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작성해서
읽기불편하신점 미리 양해바랍니다..

































































실은 제가 대학원때 아르바이트부터 지금까지 일은
계속 했습니다. 아이낳고3개월쉰거 빼곤
늘 일을 했어요..그래서 저에게 주는 선물이라생각했는데..
제가 또 일은 하지만 아이를 돌보고 유치원활동 각종 학원도

.
IP : 112.150.xxx.13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2.10.4 9:04 PM (222.112.xxx.131)

    가세요........

  • 2. 가세요
    '12.10.4 9:05 PM (116.120.xxx.145)

    저라면 갑니다.

  • 3. ㅇㅇ
    '12.10.4 9:07 PM (182.211.xxx.105)

    직장다니는 맘들은 유치원행사, 학교행사 참여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지요.
    그렇게 미안한 일인가요? 열심히 사신듯 한데.. 남편분이 가셔서 사진 많이 찍으시고... 할머니께서 또 참석해주신다니 얼마나 좋아요. 걱정이랑은 떨쳐버리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가셔도 될듯요.. 애둘 키우는 엄마로서 부럽네요.

  • 4. 당연히!
    '12.10.4 9:08 PM (175.210.xxx.158)

    당연히......
    가야죠
    애들 유치원발표회가 뭔 대수라고요

  • 5. ㅇㅇㅇ
    '12.10.4 9:08 PM (222.112.xxx.131)

    그냥 자랑하고싶어서 질문가장글 올리신듯 ㅋㅋ

  • 6. ...
    '12.10.4 9:12 PM (58.231.xxx.143)

    그러게요.
    오분 고민거리.
    심히 부러워요.
    잘 놀다 오세요.

  • 7. 원글님
    '12.10.4 9:15 PM (121.139.xxx.118)

    진짜요?
    진짜 고민?

  • 8. 나의행복이가족의행복
    '12.10.4 9:16 PM (220.85.xxx.55)

    님이 행복해야 가족도 행복할 수 있어요.
    쉴 틈 한 번 없이 바쁘게 살아오신 듯한데
    님도 가끔 숨 좀 돌리고 재충전도 하셔야
    가족에게도 따님에게도 충실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가족을 위해 꼭 필요한 여행이라 생각하시고
    죄책감 갖지 말고 꼭 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9. 오바
    '12.10.4 9:17 PM (59.10.xxx.139)

    오바가 지나치면 짜증을 불러요

  • 10. ........
    '12.10.4 9:21 PM (112.151.xxx.134)

    아빠 있쟎아요.ㅠㅠ......

  • 11.
    '12.10.4 9:22 PM (211.246.xxx.198)

    가지 마세요!!!!

    -> 기분 어떠세요? 수긍되시는지 화나시는지 ㅋ

  • 12. ...
    '12.10.4 9:23 PM (124.199.xxx.210)

    죄책감 안 가지셔도 됩니다.
    다녀오세요..

    아이가 내 인생에 전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유치원 발표회..
    엄마가 안 봐준다고 어떻게 되는 것 아님..

  • 13. ㅋㅋ
    '12.10.4 9:38 PM (211.36.xxx.41)

    여기서 가지말라면 안가고 가라면 갈건가요?

  • 14.
    '12.10.4 9:46 PM (112.149.xxx.20)

    가려고 마음은 먹었으나 딸에게 미안하신거죠~
    안 미안 하셔도 되요~
    남편에게 녹화해 달라시고 돌아오셔서 같이보며 기뻐해주셔도 될일~

  • 15. 호호호
    '12.10.4 9:57 PM (118.103.xxx.99)

    꼭 가세요!!!

  • 16. 가지마세요.
    '12.10.4 10:22 PM (121.167.xxx.176)

    일주일 뒤로 미루시든지
    기지마세요.

  • 17. funfunday
    '12.10.4 10:24 PM (218.238.xxx.66)

    가시구요..
    요즘 좋아졌잖아요.
    남편께 그시간에 화상전화 연결하라
    해서 동시간대에 보세요.
    아이 공연끝나면 바로 아이랑 통화하시면 되구요.
    아이에게 미국가기전 엄마사정 잘 설명해주면 되구요.
    잘 다녀오세요.
    스카이프 이용해서 연결하면 돈 하나 안들고...
    휴대폰이 공연전시간연결하기 어려우면
    선생님께 양해구해서 무대옆에 컴설치해도 되고요....

  • 18. 병장맘
    '12.10.4 10:38 PM (115.0.xxx.194)

    전 남매가 둘 대학생인데요.
    유치원생이면 긴 인생에서
    걸음마 단계예요.

    재롱이 잔치 엄마가 안 갔다고 해서
    따님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이 있다고 생각 하세요?

    넘 오바 하신다.

  • 19. 헐이네요
    '12.10.4 10:49 PM (211.36.xxx.26)

    요즘 애엄마들 진짜 유난스럽고 오바쟁이들....
    그깟 유치원발표회가 뭔대수라고...

  • 20. 진짜
    '12.10.4 11:00 PM (82.33.xxx.103)

    고민하시는거에요? 저는 도당췌 왜 고민 하시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저는 나쁜 엄마인건가요? ㅜ.ㅜ

  • 21. 참나
    '12.10.4 11:02 PM (121.144.xxx.222)

    가지 마세요 . 항공편취소 숙소도 크루즈도 뮤지컬도 다 취소하던지요...
    구구절절 가야할 이유만 적어놓구는 가야할까요 가지말아야할까요를 왜 묻나요?

  • 22. ^^
    '12.10.4 11:25 P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가세요! 작년에 해본 결과 아이들 재롱잔치 분위기라 ..아빠랑 외할머니 가심 충분해요.저도 신랑일해서 못왔고.. 한 명만 온 집 많아요. 두분이나 가심 충분하고..괜시리 이제껏 열심히하다 그거 못가니 나쁜엄마된거 같아 고민하시는데...그거 보고 오면 더 넋나가실꺼에요. 내가 이것때문에 그걸 놓치다니!!! 남편에게 시디 구입하거나 아님 동영상 찍어오라 하세요. 전 신랑땜에 3만원이나 주고 샀는데...그때 한 번 보고 처박어놨네요. 아깝..지만.. .

    경험자로서... 제가 볼땐 안가도 충분히 괜찮아요.

  • 23. 정말
    '12.10.4 11:26 PM (115.140.xxx.18)

    왜 이러는걸까요?

  • 24. 맑은날
    '12.10.5 2:54 AM (108.27.xxx.97)

    정말 솔직하게 말할게요.
    제가 동생이라면 정말 대박 짜증나고 생각같아선 아예 절대 오지 마라~ 할 것 같아요.
    원글님, 정밀 이게 고민되는 것이라면 원글님이 너무 아이에게 집착하고 전전긍긍하고 계신 거에요.
    이런 것이 님과 주위사람들 (아이와 남편 포함)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을 겁니다.
    멈춰서서 자신을 들여다 보세요..

  • 25. 독한 말씀드리기 미안하지만
    '12.10.5 3:48 AM (188.22.xxx.23)

    이런 일조차 결정 못하시는 분...한심해요.
    이게 여기 올릴 사안인가요? 아님 비행기표 취소 뭐 그런게 전혀 부담되지않는 상위 1%세요?

  • 26. ...
    '12.10.5 3:50 AM (174.137.xxx.49)

    우쒸~~~
    댓글수보고 들어왔다가 낚인거 같은 기분드네...

    가슈, 가!!!!!!!!!!!

  • 27. ㅇㅇ
    '12.10.5 9:18 AM (125.177.xxx.135)

    그런 것을 놓친다는게 말이 되나요 다시 올 수 없는 일이잖아요

  • 28. 할일
    '12.10.8 3:13 PM (1.241.xxx.29)

    드럽게 없으신분 같아 보여요....
    뭔 내용인지도 모르겠고
    열심히 일하시면서 살았다면 이런일로 고민도 안할텐데
    자랑을 하고 싶은건지,...그렇담. 쩌네요
    가던지~말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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