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처음 기르게 됐을때 ,TV에서 본건 있어가지고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비비적대고 있으면 강아지가 다가와서
얼굴을 핥아대고 애교를 피워대면 귀찮은듯,하지만 즐거운 기분으로 일어나는 상상을 하곤 했었어요.
그런데 말티즈 수컷인 우리집 강아지,알람소리가 울리건 말건 제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제 곁에 오지도 않더라구요.
애교도 없는 녀석...이쁘니까 참는다...^^
그 뒤를 이어 데리고 온 암컷 강아지,애교가 있어 기대했더니만... 제 곁에 오기는 합니다.
그런데 제 베개옆에 짝 붙어서 제가 일어날때까지 같이 잡니다.
제가 늦잠을 오래 오래 자도 와서 일어나라고 재촉한 적이 없어요.
제가 일어나서 말을 걸때야 지들도 일어나서는 몸을 이불에다 비비고 아이 좋아를 해댑니다.
전 아침잠이 많은 편이라 아침에 일어나는게 정말 힘들거든요.
그럴때 요 이쁜 아그들이 깨워주면 힘들긴 해도 기분좋게 일어날 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ㅠㅠ
그런 분들이 있다면 부럽네요. 자랑 좀 해주세요.
상상이라도 할 수 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