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너무 성질을 내시는(버럭) 친정아빠

.. 조회수 : 1,729
작성일 : 2012-10-04 17:19:12

간단히 쓸께요~

 

아빠는 공무원으로 퇴직하신지 10여년 엄마는 가정주부

둘이 성격이 다르고 해서 진짜 싸우는거 많이 보고 컸어요(몸싸움도 봤지요 ㅠㅠ)

아빠는 좀 칼같고 자기생각대로 안되면 무조건 소리를 많이 질러요

심장질환이 있는데도 여전히 버럭버럭

엄마한테도 많이 버럭거리죠(엄마도 좀 답답해요, 그래서 많이 싸워요)

 

문제는

 

제가 올해 결혼하고 신랑하고 친정에 갈때마다 엄마한테 성질내고 화내는 모습을 보인다는 겁니다

그래도 사위앞에서 안그러겠지 했는데

이번 추석에도 암만 방에 있다지만 큰소리로 정신머리없는 여편네라느니 생각이 없다느니..

(요건 저희가 갔는데 작은삼촌댁에서 저녁준비했다고 오라는데 우리손님인데 왜 거길가냐고 아빠가 버럭거리면서 한 말)

 

암튼 신랑보기 너무 챙피했는데요

 

요즘들어 아빠의 신경질과 버럭, 성질내는게 눈에 보일정도로 너무너무 심합니다.

아빠한테 잘 말하면 고쳐질까요? 신랑데리고 친정가기가 싫어져요

 

IP : 211.57.xxx.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4 5:26 PM (115.178.xxx.253)

    검진을 한번 받아보시면 어떨지..

    화 자주 심하게 내는 증상이 치매의 일종인 경우도 있었어요.

  • 2. ----
    '12.10.4 5:35 PM (112.223.xxx.172)

    좋은 소일거리가 있는게 최곤데.. 그것도 또 안하시는 분들은 안하신다는.

  • 3.
    '12.10.4 6:17 PM (112.151.xxx.74)

    말씀한번 드리세요.
    저희 아버지도 선생님으로 퇴직하셨는데 비슷하세요.
    공무원들은 약간 다 비슷한듯;;;
    저도 보다보다 넘 짜증나서 아빠한테 여러번 말씀드리고 저도 짜증내고했더니
    전보다 조금 신경쓰면서 말씀하시더라고요......

  • 4. 원래 그러신분은 모르고
    '12.10.4 6:19 PM (121.190.xxx.242)

    친정 아버지가 갑자기 참지 못하고 화를 내셔서
    자식들은 모르고 엄마 말이 그렇다고 해서요.
    병원가서 평가지로 검사하고 이상하다고 해서
    MRI, MRA 찍었는데 충동조절하는 뇌부분에 혈관이 막혀서
    조금 손상됬고 혈관성 치매가 조금 시작됬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아스피린만 먹어도 평생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해요.
    암튼 검사하고 진단 나오고 할땐 부모님도 자식들도 패닉이었는데
    의사도 조기에 발견했다고... 너무 다행이었죠.

  • 5. 비오는날엔
    '12.10.4 7:32 PM (27.100.xxx.143) - 삭제된댓글

    저도 윗분들처럼 치매가 걱정되네요.

  • 6. 호르몬 관련
    '12.10.4 9:29 PM (99.226.xxx.5)

    자기 자신에 대한 울화이시겠죠.
    진도가 더 나가면 어머니를 폭행하실 가능성도 있어요.
    살살 달래서 정신과에 가셔서 상담 받도록 한 번 해보세요.
    따님이 제일 좋을것 같아요.
    그러다가 같이 사시는 어머니가 우울증에 걸려서 나중에 자식들 엄청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957 따뜻하게 ... 2012/11/29 420
183956 수능 성적표보고 가슴이 답답하네요 9 고3맘 2012/11/29 2,966
183955 모닝 언제 사야 가장 저렴할까요? 모닝 2012/11/29 797
183954 ㅂㄱㅎ 지지하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은... 1 ... 2012/11/29 822
183953 의사 앞에서 울었다던..바보 엄마입니다. 13 좋은 아침 2012/11/29 3,931
183952 시외좌석버스 타고있는데 대선관련 뉴스나오자 1 오버스기사님.. 2012/11/29 1,252
183951 문재인 보고 싶으신 분들~ 참맛 2012/11/29 900
183950 컴퓨터 화면 맨위오른쪽에 창 닫는 조그만 빨간네모에 엑스 1 컴맹 2012/11/29 851
183949 창신섬유담요vs코코 담요 5 열매 2012/11/29 2,530
183948 롱부츠 살때 봐야하는점 알려주세요 이쁘고싶다 2012/11/29 764
183947 줌인줌아웃에 강아지 소은이랑 새끼고양이 이야기가 궁금해 죽겠어요.. 소은이를찾아.. 2012/11/29 686
183946 과거 박유천은 누구한테 납치되어 갔던건가요? 3 보고 싶다 .. 2012/11/29 2,073
183945 제주 nlcs보내시는 분,계세요? 3 고민 2012/11/29 1,288
183944 아이오페 2 소망 2012/11/29 851
183943 콜밴이나 대형택시 추천부탁드려요. Jennif.. 2012/11/29 548
183942 다른샘들도 시험범위 진도가 이리 느리나요 2 초등 2012/11/29 830
183941 오키나와 흑당 다이어트 질문이요 5 궁금이 2012/11/29 1,755
183940 영화제목 알려주세요.<미국> 5 로맨스영화 2012/11/29 676
183939 롱부츠 지퍼있는게 좋을까요? 없는게 좋을까요? 1 우유빛피부 2012/11/29 1,057
183938 홈쇼핑보험 들까하는데.. 씨제이홈쇼핑.. 2012/11/29 477
183937 중1딸이 다이어트하게 허벌라이프사주라네요 16 다이어트 2012/11/29 3,270
183936 수분크림 첨 샀는데요 1 질문 2012/11/29 1,227
183935 11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1/29 482
183934 넘 슬퍼서 미치겠어요..노래제목좀요~ 2 ??? 2012/11/29 985
183933 부츠 색깔 너무 고민되네요. 조언 부탁 3 ... 2012/11/29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