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전원이 희망하는 사람이 힘들까요
1. 밤눈
'12.10.4 5:20 PM (58.79.xxx.37)제 아이가 의전생들과 같이 배웁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는듯 하나 아무래도 의대생들과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눈치가 있답니다.
대학에 남기로 한다면 의대생에 밀릴수밖에 없구요.
그래도 나오면 다 같은 의사지요.
아무리 의사가 흔해졌다 할지라도 다 자신의 갈 길이 있을겁니다.
의전원 들아가기는 쉬나요.
서로 들어 갈려구 머리 싸메고 공부들 한답니다.
제 사촌 아이도 여대 곧 졸업하는데 의전 준비하느라 애 쓰더군요.
골든타임에서 할머니가 그랬죠.
완벽하게 준비하고 다가오는 미래는 없다구요.
뜻이 있으면 길이 있을겁니다.
끈기있게 노력하길 바랍니다.2. 재학생
'12.10.4 5:41 PM (164.125.xxx.189)나이먹고 뒤늦게 입학해서 의전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의대가 도제식 교육이라 나이먹은 의전생들 달가워하지 않죠. 교수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의대출신에 밀립니다.
하지만 병행이 아닌 완전전환인경우엔 괜찮아요.
그리고 개업할거라면 전혀 상관없죠.
교수님들 입장은 반반입니다.
사회경험많고 타 전공베이스 깔려서 다양한 시각과 유연함을 가진 의사라서 좋다라는 분과
나이, 결혼 으로 인해 학문에 백프로 전념하기 힘들다라는 점으로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여자로서 몸힘든것 빼고 의사라는 전문직 좋죠.
여기와서 결혼할 사람도 만났고 뭔가 의미있는 공부
한다는 보람도 있고요.
입학하기 전도 많이 힘들지만
들어와서부터 진정한 경쟁의 시작입니다....
솔직히 많이 힘들어요. 특히 정신적으로.
하지만 미래에 대한 안정감은 확실히 있구요.
요즘 의사들 힘들다 하지만 내부자적인 입장에서
(전 학부전공이 의료정책쪽과 관계도 있습니다)
지금 과도기 상태에요. 의료계 내부에서도 공급자, 수요자 모두에게 좋은 정책이 수립되도록 노력중이구여. 고령화 사회에서 의료전문직은 올라가면 올라갔지 떨어질 길은 없어요.
돈벌이, 명예 이런것만 생각해서 오는 거면 안됩니다. 확실히 사명감있어야 할수 있는 공부, 일입니다.
체력적인면은 정신력만 있다면 이겨낼수 있고
앞으로 수련의,전공의 처우가 개선될거니
졸업후 걱정은 그때가서 하셔도 되구요.
전 의전온거 굉장히 만족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9069 | 꿈 해몽 좀 해 주세요-나쁜 꿈이라 패스할 분은 패스하세요 1 | 나타샤 | 2012/10/23 | 1,614 |
169068 | 돼지 생고기는 냉장실에 며칠이나 보관가능하나요? 5 | 고기 | 2012/10/23 | 26,955 |
169067 | 교사가 남자애와 장난치다 심해져서 싸움(?) 으로 번졌네요 1 | 교사도 인간.. | 2012/10/23 | 1,552 |
169066 | 盧정부때 시도한 무상의료, 2년도 못 버티고 폐기됐다 8 | 이게현실 | 2012/10/23 | 963 |
169065 | 딸아이가 울다가 경련이 일어났어요 4 | .. | 2012/10/23 | 2,320 |
169064 | 뺨 맞은 아이 후기 글 13 | 어제 글 | 2012/10/23 | 3,163 |
169063 | 포장이사, 입주 청소 인터파크 이용해보신 분 계실까요? 2 | 견적.. | 2012/10/23 | 3,096 |
169062 | 점점 할머니 팬티를 선호하게 돼요=_= 39 | 예쁜게좋은데.. | 2012/10/23 | 11,781 |
169061 | 9살 딸과 데이트 4 | 나들이 | 2012/10/23 | 857 |
169060 | 영어 질문 1 | rrr | 2012/10/23 | 550 |
169059 | 아이허브 스피루리나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2 | 나우푸드 | 2012/10/23 | 8,475 |
169058 | 한해를 마감하거나 시작하는일. 2 | 가계부 쓰는.. | 2012/10/23 | 570 |
169057 | 통영 1박 2일 12 | 짧은여행 | 2012/10/23 | 2,311 |
169056 | 주전자? 1 | 커피 | 2012/10/23 | 594 |
169055 | 공부잘하는아이&공부중간정도 하는 아이 2 | 공부 | 2012/10/23 | 1,319 |
169054 | 기억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CT찍어봐야 할까요? 7 | 40대중반 | 2012/10/23 | 1,717 |
169053 | 갱년기에 홀몬 치료는 필수적일까요? 5 | 갱년기 | 2012/10/23 | 2,291 |
169052 | 요즘 지방에 도우미 비용 2 | missin.. | 2012/10/23 | 1,189 |
169051 | 모유가 아주 조금씩 나와요 2 | .. | 2012/10/23 | 772 |
169050 | 유럽 배낭여행 총 경비 얼마정도 들까요? 13 | 초등아이와 .. | 2012/10/23 | 5,286 |
169049 | 잦은 면회·독방 사용… 수감 MB 측근들 ‘특혜’ 2 | 세우실 | 2012/10/23 | 620 |
169048 | 페이스북 잘 아시는 분 궁금한게 있어요. 3 | .. | 2012/10/23 | 1,170 |
169047 | 밤낮이 뒤바뀐 세살 아이.. 어떡해요 ㅠㅠ 4 | 아 살고 싶.. | 2012/10/23 | 845 |
169046 | 생리가 반가운 50대 .. 11 | 생의 한가운.. | 2012/10/23 | 4,763 |
169045 | 피부가 이상해요.. 3 | 아흑 | 2012/10/23 | 1,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