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전원이 희망하는 사람이 힘들까요

저노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2-10-04 17:09:05
어제 의전원글이 있었는데 보이질 않네요.
입학해봐야 힘만들고 돈많이 들고 별 대우도 좋지않다는 글였던거 같은데
댓글들도 별로다하는 의견이 많았었고요.
우리 애도 의전원 가려고 생각중인데 말리는게 좋을까요?
체력도 약하고 끈기도 없는데 걱정이 되서요.
자녀들 의전원에 보내신 학부모님은 안계신가요?
주변에 잘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말 부탁드려요.
IP : 114.207.xxx.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밤눈
    '12.10.4 5:20 PM (58.79.xxx.37)

    제 아이가 의전생들과 같이 배웁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는듯 하나 아무래도 의대생들과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눈치가 있답니다.
    대학에 남기로 한다면 의대생에 밀릴수밖에 없구요.
    그래도 나오면 다 같은 의사지요.
    아무리 의사가 흔해졌다 할지라도 다 자신의 갈 길이 있을겁니다.
    의전원 들아가기는 쉬나요.
    서로 들어 갈려구 머리 싸메고 공부들 한답니다.
    제 사촌 아이도 여대 곧 졸업하는데 의전 준비하느라 애 쓰더군요.

    골든타임에서 할머니가 그랬죠.
    완벽하게 준비하고 다가오는 미래는 없다구요.
    뜻이 있으면 길이 있을겁니다.
    끈기있게 노력하길 바랍니다.

  • 2. 재학생
    '12.10.4 5:41 PM (164.125.xxx.189)

    나이먹고 뒤늦게 입학해서 의전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의대가 도제식 교육이라 나이먹은 의전생들 달가워하지 않죠. 교수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의대출신에 밀립니다.
    하지만 병행이 아닌 완전전환인경우엔 괜찮아요.
    그리고 개업할거라면 전혀 상관없죠.
    교수님들 입장은 반반입니다.
    사회경험많고 타 전공베이스 깔려서 다양한 시각과 유연함을 가진 의사라서 좋다라는 분과
    나이, 결혼 으로 인해 학문에 백프로 전념하기 힘들다라는 점으로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여자로서 몸힘든것 빼고 의사라는 전문직 좋죠.
    여기와서 결혼할 사람도 만났고 뭔가 의미있는 공부
    한다는 보람도 있고요.
    입학하기 전도 많이 힘들지만
    들어와서부터 진정한 경쟁의 시작입니다....
    솔직히 많이 힘들어요. 특히 정신적으로.
    하지만 미래에 대한 안정감은 확실히 있구요.
    요즘 의사들 힘들다 하지만 내부자적인 입장에서
    (전 학부전공이 의료정책쪽과 관계도 있습니다)
    지금 과도기 상태에요. 의료계 내부에서도 공급자, 수요자 모두에게 좋은 정책이 수립되도록 노력중이구여. 고령화 사회에서 의료전문직은 올라가면 올라갔지 떨어질 길은 없어요.
    돈벌이, 명예 이런것만 생각해서 오는 거면 안됩니다. 확실히 사명감있어야 할수 있는 공부, 일입니다.
    체력적인면은 정신력만 있다면 이겨낼수 있고
    앞으로 수련의,전공의 처우가 개선될거니
    졸업후 걱정은 그때가서 하셔도 되구요.
    전 의전온거 굉장히 만족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128 이젠 제이레노까지 직접 강남스타일 패러디 하네요. 2 rr 2012/10/05 1,537
161127 싸이 공연 다시 보려면 어떻게 해요? 5 뒷북 2012/10/05 1,621
161126 동생이 출장이 잡혔는데... 1 구미 2012/10/05 932
161125 간만에 82쿡에 왔더니 역시나 일부 여자분들과 만나려면 8 루나틱 2012/10/05 1,816
161124 아들이 너무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겠어요. 22 cute 2012/10/05 4,735
161123 애니팡에 주간순위 있잖아요 2 ㅇㅇ 2012/10/05 1,470
161122 녹용 먹음 살찌나요? 8 허약체질 2012/10/05 6,923
161121 광해하고 데이브하고 둘다 보신분들 계신가요? 3 루나틱 2012/10/05 1,529
161120 쌀벌레 생긴 쌀 먹어도 될까요? 7 찝찝 2012/10/05 7,683
161119 변영주감독 인터뷰 저는 너무 인상적이네요. 사건이 아닌 사람으로.. 2 .... .. 2012/10/05 2,299
161118 미국 North Carolina갈건데요. 비행기표 1월말꺼는 언.. N.C 2012/10/05 825
161117 어문구조가 같다는것은 크나큰 이점입니다 영어 vs 일본어 4 루나틱 2012/10/05 2,287
161116 싸이 시청공연왔다 버스 기다리는 중예요 6 2012/10/05 3,655
161115 애니팡 초대에 관한 질문인데요...답변 부탁드립니다 5 애니팡 2012/10/05 1,228
161114 논산훈련소 입소한 박태환..짧은 머리도 예쁘네요.. ㅇㅇ 2012/10/05 1,130
161113 이건 정말 써봐야돼..라는 화장품은? 722 잘하고싶당 2012/10/05 36,772
161112 [링크] 구미 불산가스 사고현장에 있던 소방관님 글입니다 8 바람이분다 2012/10/05 3,582
161111 엠팍 불쌍하군요 ㅎㅎㅎ 동아 찌라시 취급 받네요;; 3 루나틱 2012/10/05 1,501
161110 당 없는 안후보님 3 하늘아래서2.. 2012/10/05 886
161109 미국가는 항공권 구하기가 힘드네요ㅠ 7 ,. 2012/10/05 1,835
161108 코리아나 퍼펙트 매직젤 완전 단종된건가요? .. 2012/10/05 885
161107 [반론] 박근혜 아버지의 꿈은 복지국가였다...에 대한... .. 6 호박덩쿨 2012/10/05 1,105
161106 문재인 아들 군대 사진 ! 8 iooioo.. 2012/10/05 13,044
161105 부부 싸움 중..말 한마디 안하고 가만히 있으니 10 힘든 점은... 2012/10/05 4,805
161104 계속 머리를 맴도는데 무슨곡인지 궁금해요 9 노래 2012/10/05 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