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전원이 희망하는 사람이 힘들까요

저노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12-10-04 17:09:05
어제 의전원글이 있었는데 보이질 않네요.
입학해봐야 힘만들고 돈많이 들고 별 대우도 좋지않다는 글였던거 같은데
댓글들도 별로다하는 의견이 많았었고요.
우리 애도 의전원 가려고 생각중인데 말리는게 좋을까요?
체력도 약하고 끈기도 없는데 걱정이 되서요.
자녀들 의전원에 보내신 학부모님은 안계신가요?
주변에 잘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말 부탁드려요.
IP : 114.207.xxx.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밤눈
    '12.10.4 5:20 PM (58.79.xxx.37)

    제 아이가 의전생들과 같이 배웁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는듯 하나 아무래도 의대생들과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눈치가 있답니다.
    대학에 남기로 한다면 의대생에 밀릴수밖에 없구요.
    그래도 나오면 다 같은 의사지요.
    아무리 의사가 흔해졌다 할지라도 다 자신의 갈 길이 있을겁니다.
    의전원 들아가기는 쉬나요.
    서로 들어 갈려구 머리 싸메고 공부들 한답니다.
    제 사촌 아이도 여대 곧 졸업하는데 의전 준비하느라 애 쓰더군요.

    골든타임에서 할머니가 그랬죠.
    완벽하게 준비하고 다가오는 미래는 없다구요.
    뜻이 있으면 길이 있을겁니다.
    끈기있게 노력하길 바랍니다.

  • 2. 재학생
    '12.10.4 5:41 PM (164.125.xxx.189)

    나이먹고 뒤늦게 입학해서 의전 다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의대가 도제식 교육이라 나이먹은 의전생들 달가워하지 않죠. 교수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의대출신에 밀립니다.
    하지만 병행이 아닌 완전전환인경우엔 괜찮아요.
    그리고 개업할거라면 전혀 상관없죠.
    교수님들 입장은 반반입니다.
    사회경험많고 타 전공베이스 깔려서 다양한 시각과 유연함을 가진 의사라서 좋다라는 분과
    나이, 결혼 으로 인해 학문에 백프로 전념하기 힘들다라는 점으로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여자로서 몸힘든것 빼고 의사라는 전문직 좋죠.
    여기와서 결혼할 사람도 만났고 뭔가 의미있는 공부
    한다는 보람도 있고요.
    입학하기 전도 많이 힘들지만
    들어와서부터 진정한 경쟁의 시작입니다....
    솔직히 많이 힘들어요. 특히 정신적으로.
    하지만 미래에 대한 안정감은 확실히 있구요.
    요즘 의사들 힘들다 하지만 내부자적인 입장에서
    (전 학부전공이 의료정책쪽과 관계도 있습니다)
    지금 과도기 상태에요. 의료계 내부에서도 공급자, 수요자 모두에게 좋은 정책이 수립되도록 노력중이구여. 고령화 사회에서 의료전문직은 올라가면 올라갔지 떨어질 길은 없어요.
    돈벌이, 명예 이런것만 생각해서 오는 거면 안됩니다. 확실히 사명감있어야 할수 있는 공부, 일입니다.
    체력적인면은 정신력만 있다면 이겨낼수 있고
    앞으로 수련의,전공의 처우가 개선될거니
    졸업후 걱정은 그때가서 하셔도 되구요.
    전 의전온거 굉장히 만족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568 50대 남편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2 .... 2012/11/11 2,141
175567 아이돌 성욕은 무시되어야 하나요? 12 ... 2012/11/11 8,340
175566 文-安 속도내는 단일화.. 내일부터 룰협상 시작(종합) 세우실 2012/11/11 506
175565 대구분들 무슨 태풍부나요? ㄴㅁ 2012/11/11 614
175564 미혼모에관해궁금한게있는데 4 2012/11/11 1,176
175563 명품가방 예쁘긴한데.. 4 가치관 2012/11/11 1,985
175562 지금 패딩이나 털달린 코트 2 화이트스카이.. 2012/11/11 1,446
175561 거실에 큰 화분 딱 한그루만 둔다면 어떤게 좋을까요? 7 나무 2012/11/11 3,189
175560 뭘먹어도 토하는 아이...약사님이나 의사선생님계세요? 4 딸랑셋맘 2012/11/11 1,272
175559 구운 고구마 ,,,어떻게 처치 할까요? 12 ㅇㅇㅇ 2012/11/11 1,875
175558 명문대나왔는데 주부로사시는분... 66 c 2012/11/11 19,557
175557 카시트 3 설치방법 2012/11/11 557
175556 남자쪽 결혼준비에 대해 여쭤봅니다 7 지웅맘 2012/11/11 6,132
175555 20년 후에는 이곳에 어떤 글들이 올라올까요? 4 궁금하다 2012/11/11 627
175554 82는 안되고 간밤에 50만원 썼습니다.. 10 으음.. 2012/11/11 6,965
175553 빅마트 금천점 오늘 사람 많은가요 ? 빅마트 2012/11/11 599
175552 디올이나 샤넬등 아이섀도우 살려는데 무난한 색상이 어떤건가요? 2 면세점 2012/11/11 2,061
175551 애들 작은방에 6등 샹들리에..어두울까요? 5 햇살 2012/11/11 1,050
175550 30대 중반 되면 중년아저씨 분위기 나는 남자들~ 9 노란대문 2012/11/11 4,164
175549 도와주세요.초등영어 로제타스톤, 윤선생 뭐가 좋을까요? 고민 2012/11/11 1,256
175548 또봇 AS 받으신 분 계신가요? 4 대단히 맘에.. 2012/11/11 4,742
175547 왜...자기가 가진 좋은 면은 안 보고 남이 가진 좋은 면만 부.. 2 루나틱 2012/11/11 1,266
175546 오늘 전국 홈플러스 다 쉬나요?? 3 .. 2012/11/11 1,454
175545 82쿡 되네요.. 시연이아빠 2012/11/11 635
175544 위대한 어머니 엄마사랑해 2012/11/11 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