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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키우는 분들은 언제가 젤 행복하세요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12-10-04 16:05:28

전 아침에 기상 시 저보고 반겨주는 모습 볼때요.

정말 새벽까지 보고 잠들었을때도

밤새 안녕한게 얼마나 고맙고 반가운지.

 

잠은 내키는대로 자지만

제가 일어나야만 일어나는 모습은 더할수 없이 이쁘고요.

전 자는 도중 몇초라도 깼다 다시자면 하루가 피곤하거든요

 

2개월령  왔을때도 새벽에 화장실 가  배변판서 쉬싸고 와 조용히 잠들더니

(제 침대 아래 집을 뒀거든요)

어쩜 이리 사랑스러운지.

 

막 일어났을때의 그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은

남편 품보다 좋으니 이를 어찌할꼬. 참말그래요.

아침에 잘잤어 함서 애정표현  폭풍으로 할때 

침대에 누워있는  남편 눈치가  살살 보인다니까요

얘때문에 정말 행복해하는 모습이 느껴져서요^^

 

암튼.. 아침에 이리 건강하게 깨어나서 절 맞아주는 날이

끝도없이 이어지기를 바랄뿐예요

 

다른분들은 어떨때 이리 행복하신감요^^

IP : 122.40.xxx.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하늘
    '12.10.4 4:08 PM (59.19.xxx.121)

    저는 오늘 콩밭에 콩 따러 갔는데 햇볕이 따가운데도 콩 베는 나를 따라 자꾸 내얼굴을 쳐다봄써 내옆에 바짝 붙어서 나만쳐다보고 나를 보디가드 해줄때 넘 이쁨니더

  • 2. ..
    '12.10.4 4:12 PM (121.157.xxx.2)

    거의 모든게 행복하죠.
    저를 보기만해도 좋아 죽겠다는듯이 펄쩍펄쩍뛰고 달려와 장난으로 손 살짝 깨무는
    시늉하거나 발 뒷꿈지 살짝 물을때..
    이름 부르면 제 허벅지에 앞발 얌전히 모으고 머리 기댈때...
    잘려고 누워 있으며 슬그머니 퉁실한 엉덩이 얼굴에 디밀때.. 얘는 꼭 방향을 반대로해요^^
    화나거나 슬퍼보이면 우리집 개는 저 귀찮게 안하고 멀찍이서 지긋이 바라보고 있어요...
    한없이..
    그러다 제가 부르면 막 뛰어와 안겨요^^
    이렇게 말해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사람 미치게 만들어요!!!

  • 3. 언제나 함께해
    '12.10.4 4:16 PM (14.32.xxx.169)

    늙고 초라한 울아부지 멍하니 혼자 앉어계실때 그 앞에 가서 쭈쭈하고 손등핥고 주둥이로 툭툭 손치며
    장난 걸어서 아버지 결국 웃음터트리실 때.. 효자효녀가 따로 없슈~

  • 4. 느을~
    '12.10.4 4:18 PM (211.253.xxx.34)

    퇴근하고 돌아오면 대문앞에서 길길이 날뛰며 반길 때..
    하도 올라타니까 이눔시키야~~ 하면서도 이뻐죽겠어요.
    쟤 아니면 누가 불꺼진 컴컴한 집에서 저를 반겨주겠어요.
    현관에서 거실로 슬금슬금 기어들어오다가 눈이 딱 마주치면 뒤로 쓰윽 갈 때도 너무 귀엽고
    궁댕이 들이대면서 나좀 쓰다듬어라 할 때도 이뿌고..
    뭐하나 안 이쁜 적이 없습니다요~~~ㅋㅋㅋㅋㅋ

  • 5. ..
    '12.10.4 4:44 PM (39.116.xxx.78)

    매일 매일이 사랑스럽고 또 사랑스럽고..
    울 강아지때문에 행복해요..
    가끔은 그래서 혼자 펑펑 울곤해요..(지금 이 댓글쓰면서도..)
    이렇게 사랑스러운 우리 강아지 먼저 세상 떠나면 어쩌나싶어서요..
    이렇게 사랑이라는거 알게해주고 이렇게 사랑많이 주고 혼자 떠나갈까봐요.

  • 6. puppy
    '12.10.4 4:44 PM (218.152.xxx.246)

    전 사정상 개는 못키우지만 동네 개들도 아침에 보면 넘 반가와요
    안녕~하고 인사해주면 막 와서 아는척하고 ^^

    놀아주세요 하면서 꼬리치고... 이뻐요.

    그리고 개 키우시는분들 부러워요 ㅠㅠ

  • 7. 저두요
    '12.10.4 4:45 PM (119.200.xxx.101)

    아침에 깨우면서 반가워 죽겠다는 몸짓, 눈짓, 너무 사랑스럽고 행복해여.
    밤새 자느라 못봐서 반갑지~ 이럼서 한참 놀아요.
    울신랑 가끔 자기 먼저 깨우면 좋아죽습니다.ㅋㅋ
    제가 결혼함서 데려온 지지배거든요.

  • 8. ㅎ.ㅎ
    '12.10.4 5:02 PM (14.39.xxx.243)

    우리 아파트 앞에 유기견으로 보이는 통통하고 몸집이 좀 되는 믹스견 아가가 있더라구요. ㅠㅠ

    추석 5일전 쯤부터 보이더니 추석땐 안보였거든요. 오늘 아침 출근길에 또 보이네요.

    다시 집에 들어가 물을 컵에다 주니깐 너무 잘먹는것도 마음 아프고...ㅜ.ㅜ

    저흰 모자내외가 먼지 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못키우는데... ㅠㅠ

    아이가 사람을 무서워하질 않고 저 있는 쪽으로 와서 킁킁대고 ....모진 분들 발로 차고 그럴까바

    출근해서도 한동안 마음이 멍..하네요.ㅠ

  • 9. 언제나 늘...
    '12.10.4 5:05 PM (121.190.xxx.242)

    미운짓 하는걸 못봤어요.
    사람들 비하할때 개에 비유하지만
    개처럼만 인사성 밝고 사교적이면 좋겠어요.
    컴터 할때도 의자 뒤에서 잠꼬대 하면서 자느라
    저절로 웃게해요.

  • 10. 만두통통
    '12.10.4 6:23 PM (110.70.xxx.147)

    안고있으면 겨드랑이사이로 얼굴 폭 파묻을때랑 강아지 배에 귀대고 심장소리 들을때랑 쌔근쌔근소리 내면서 잘때랑 간식 빨리달라고 코로 간식들고있는 손 탁탁 칠때요! 무슨말하면 갸웃갸웃하면서 쳐다볼때랑 산책할때 아장아장걷는 작은 뒷모습 볼때 너무행복해요

  • 11. 오홍
    '12.10.4 7:23 PM (182.221.xxx.232)

    자다가 제 근처에서 자고 있는 녀석을 손으로든 발로든 만져볼때요...
    산책하다가 수퍼앞에서 완전 예쁘게 앉아서 물건사는 저를 기다리고 있을때요.. 정말 행복해요

  • 12. 오홍
    '12.10.4 7:23 PM (182.221.xxx.232)

    82하는 엄마옆에서 코골고 잘때도 추가할게요

  • 13. 지금도
    '12.10.4 7:48 PM (124.61.xxx.39)

    신나게 인형 갖고 놀아주니 행복해요.
    오늘 산책하는데... 힘들어하지 않고 먼저 걸어가니 행복하구요.
    늘 옆에 있어만 줘도 좋아요.

  • 14. 비글
    '12.10.4 8:43 PM (110.10.xxx.83)

    자태가 워낙 뛰어난지라 ㅎ 항상 예쁘지만
    앞발 포개고 누워있을 때 아주 평화로워보여 제가 다 행복하답니다.~~^^

  • 15. 원글
    '12.10.4 9:31 PM (122.40.xxx.41)

    글게요
    님들 글 읽다보니 저도 눈물이
    주르륵 나네요

    이쁜녀석들 아프지 말고 잘크기를~

  • 16. ...
    '12.10.4 10:33 PM (180.64.xxx.32)

    제 품에 안겨서 쌔근쌔근 자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요.
    지금도 제 발치에 누워서 조용히 코를 골며 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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