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라 그런지 집이 2층인데도 지네가 있습디더
밤에 자는데 머리가 따끔 아파서 머리를 만졌더니 뭣이 훌러덩 내손을 스치며 떨어지는느낌이 나서
이불을 후다닥 제껴보니 후아,,지네가 시커먼기 방바닥에 등더리가 반질반질한기 꿈틀꿈틀하더라고요
얼매나 놀랬는지,,,남편 이름을 부름써,,고함을 질럿더니
남편이,,너무 놀라서 뭐꼬 뭐꼬 하디마는 나? 지네한테 물린거 같다 아이고 대갈빡이야 ~~
하고 머리를 웅켜쥐고 잇었더니 남편이 파리채을 가지고 오더니 지네를 보고 걍 살짝 내리쳐도 될긴데
완전 박살을 내삐대요,,,어이고,,당신도 참,,살짝 기절시키고 죽이면 되지 뭐하러 그리 잔인하게
뭉개삐노,,,치울라카이 징그러바 죽겠거마는,,,
하여간 머리가 얼얼한기,,,디게 아풉니더,,예전에 아는 아짐은 지네한테 물려가꼬 병원에 입원꺼정 하던데
지네 타는사람은 엄청 탄다고 함써,,,
머리가 아푸다하니,,자꾸 엄살부리지 마라,,이러네 니기미 ㅋㅋ
아파서 아푸다카지,,,아침보다야 좀 나은데,,,걍 둬도 개안을란지,,,
빨래 갤라꼬 빨래걷어서 쌓아놓으면 그기서 지네가 튀어나오기고 허고,,
목욕탕에도 새끼지네들이 나오기도 하고,,대나무도 없는데 와이리 지네가 득실거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