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로한 어르신 계시는 집 방문시 빈손으로 오는 친구

//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12-10-04 14:20:20

아래 결혼상대자가 빈손으로 인사왔는는 글을 읽고 저도 생각이 났는데요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우리는 지금 50세이구요

오랜 기간 만났지만 친구 집 처음 방문이었어요

미혼인 친구 소유의 집에 90세가 가까운 어머니와 함께 사는데요

그 친구가 자기 집에서 만나는 것이 편하겠다며

자기도 그냥 있는 것 차릴테니 신경쓰지 말고 오라고 문자로 초대를 했어요

그래야 자기도 편하다고...

저는 그래도 어머니도 계시고 첫 방문인데 함께 (초대받은 친구 3명) 돈을 모아

무언가를 사갈까 하다가 귀찮기도 해서 화과자 한박스를 들고 방문했죠

그랬더니 이미 와 있는 친구 두명 모두 빈손으로 왔지 뭡니까?

마음 속으로 이래도 되는건가?? 했어요

그럴 때 그냥 빈손으로 가도 되나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IP : 121.167.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4 2:24 PM (180.71.xxx.33)

    어른이 계신 댁에 당연히 크건 작던 음료수라도 들고 가는게 예의라 생각됩니다
    어르신이 안계시더라도 남에집 갈땐 꼭 자그만거 하나라도 들고갑니다
    빈손으로 가신친구분 좀 그렇네요 다 큰어른이..

  • 2. ....
    '12.10.4 2:37 PM (211.246.xxx.11)

    가정교육이랄까요..그 차이인거 같아요..
    약간의 마음 슴씀이에 사람의 근본이 달라보이거든요
    "남의집에 갈때는 빈손으로 가지 마라"
    꼭 자식들한테 가르쳐야할 덕목인거 같더군요.

  • 3. ..
    '12.10.4 3:06 PM (115.178.xxx.253)

    나이 50에도 빈손으로 가는군요... 댓글들 처럼 그릇이 차이지요.

  • 4. 어려서부터 듣던말
    '12.10.4 3:50 PM (211.224.xxx.193)

    어르신계신 집엔 사탕 한봉지라도 사들고 들어가라고...그리고 넘 집에 첨 방문하는데 빈손으로 가지나요?? 진짜 음료수라도 사들고 들어가야지

  • 5. ..
    '12.10.4 4:01 PM (211.234.xxx.75)

    50이 돼서도 그런 분들이 있다니 놀랍군요........

  • 6. 36된
    '12.10.4 4:13 PM (125.152.xxx.49)

    친구 저한테 급히 할말이 있다고 해서 전화했는데 그때 제 친정 어머니 입원해 계셔서 제가 병원에 있었거든요. 오겠다고 해서 알려줬더니 식사시간에 빈손으로 와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저한테 밥까지 얻어먹고 갔어요.
    급한 할말은 자기가 만난 남자가 어떠냐고 평가좀 해봐달라고...연애상담..
    도무지 왜 왔는지...ㅠㅠ
    그후로 그 친구랑 연락 끊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554 10년만에 에이로빅 다시 시작해요. 긴장되네요..ㅎㅎㅎㅎㅎ 4 싱숭생숭 2012/10/08 1,177
162553 이런 남편은 우째야 할까요? 3 2012/10/08 1,188
162552 10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0/08 777
162551 한 달에 한 번 남편의 생리. 1 징하다. 2012/10/08 1,991
162550 남녀의 말하기 2 juli 2012/10/08 1,133
162549 일단 세상에 알려진일에 대해 대중보고 조용히하라는것 자체가 이상.. 13 루나틱 2012/10/08 2,048
162548 수시 심층면접 질문입니다. 8 고3엄마 2012/10/08 1,663
162547 마카롱 건조에 대해 질문요! 마카롱비법 2012/10/08 968
162546 미사일 800킬로 오바마설득 2012/10/08 735
162545 아이패드나 아이폰 있으신 분, The 갤러리 Book 도서앱 잠.. 유기물 2012/10/08 899
162544 불산가스 터진 지역과 청송 이 어느정도 떨어져 있나요".. 3 .... 2012/10/08 1,421
162543 금융 공기업 여성임원 `제로' ... 2012/10/08 861
162542 대출금리땜에 고민 2 리플절실 2012/10/08 1,010
162541 아기고양이 새벽에 울고 돌아다녀요ㅠ 10 고양이 2012/10/08 7,282
162540 10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0/08 747
162539 김태희와 김준현...잘어울리지 않나요? 5 잔잔한4월에.. 2012/10/08 2,912
162538 강아지용품 좀 추천 부탁드려요.. 4 울 강아지 2012/10/08 1,059
162537 나가수2 국카스텐 나혼자 [동영상] 6 항상봄날 2012/10/08 2,334
162536 저 지금지하철 출근중인데 너무추워요 4 ㅁㅁ 2012/10/08 2,393
162535 20대 대졸 미혼 여성 가장 행복 .. 2012/10/08 1,583
162534 급질)입주청소도 식사 챙겨드려야 하나요? 2 .. 2012/10/08 3,125
162533 [펑]20대 중 후반에 이런 커리어 취직엔 어느정도 도움이 될까.. 루나틱 2012/10/08 954
162532 예쁘게 받을 수 있는방법이 없을까요? 3 ... 2012/10/08 1,431
162531 암사동 롯데캐슬 VS 고덕동 아이파크 15 이사고민 2012/10/08 9,747
162530 카렐둘라 알로에 써보신분~(피부뒤집어진후ㅜㅜ 2 카렌 2012/10/08 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