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로한 어르신 계시는 집 방문시 빈손으로 오는 친구

//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12-10-04 14:20:20

아래 결혼상대자가 빈손으로 인사왔는는 글을 읽고 저도 생각이 났는데요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우리는 지금 50세이구요

오랜 기간 만났지만 친구 집 처음 방문이었어요

미혼인 친구 소유의 집에 90세가 가까운 어머니와 함께 사는데요

그 친구가 자기 집에서 만나는 것이 편하겠다며

자기도 그냥 있는 것 차릴테니 신경쓰지 말고 오라고 문자로 초대를 했어요

그래야 자기도 편하다고...

저는 그래도 어머니도 계시고 첫 방문인데 함께 (초대받은 친구 3명) 돈을 모아

무언가를 사갈까 하다가 귀찮기도 해서 화과자 한박스를 들고 방문했죠

그랬더니 이미 와 있는 친구 두명 모두 빈손으로 왔지 뭡니까?

마음 속으로 이래도 되는건가?? 했어요

그럴 때 그냥 빈손으로 가도 되나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IP : 121.167.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4 2:24 PM (180.71.xxx.33)

    어른이 계신 댁에 당연히 크건 작던 음료수라도 들고 가는게 예의라 생각됩니다
    어르신이 안계시더라도 남에집 갈땐 꼭 자그만거 하나라도 들고갑니다
    빈손으로 가신친구분 좀 그렇네요 다 큰어른이..

  • 2. ....
    '12.10.4 2:37 PM (211.246.xxx.11)

    가정교육이랄까요..그 차이인거 같아요..
    약간의 마음 슴씀이에 사람의 근본이 달라보이거든요
    "남의집에 갈때는 빈손으로 가지 마라"
    꼭 자식들한테 가르쳐야할 덕목인거 같더군요.

  • 3. ..
    '12.10.4 3:06 PM (115.178.xxx.253)

    나이 50에도 빈손으로 가는군요... 댓글들 처럼 그릇이 차이지요.

  • 4. 어려서부터 듣던말
    '12.10.4 3:50 PM (211.224.xxx.193)

    어르신계신 집엔 사탕 한봉지라도 사들고 들어가라고...그리고 넘 집에 첨 방문하는데 빈손으로 가지나요?? 진짜 음료수라도 사들고 들어가야지

  • 5. ..
    '12.10.4 4:01 PM (211.234.xxx.75)

    50이 돼서도 그런 분들이 있다니 놀랍군요........

  • 6. 36된
    '12.10.4 4:13 PM (125.152.xxx.49)

    친구 저한테 급히 할말이 있다고 해서 전화했는데 그때 제 친정 어머니 입원해 계셔서 제가 병원에 있었거든요. 오겠다고 해서 알려줬더니 식사시간에 빈손으로 와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저한테 밥까지 얻어먹고 갔어요.
    급한 할말은 자기가 만난 남자가 어떠냐고 평가좀 해봐달라고...연애상담..
    도무지 왜 왔는지...ㅠㅠ
    그후로 그 친구랑 연락 끊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90 지쳤을때. 4 다음 2012/11/09 1,270
174789 큰애 끌어안고 자는모습보니 짠하네요... 15 나무 2012/11/09 5,233
174788 초등생 때린 그 50대 남자교사, 성추행으로 잘린 교사래요 10 성추행교사 2012/11/09 3,598
174787 면생리대 락스담궈도 될까요? 11 궁금 2012/11/09 3,730
174786 이시각에 대학가요제하는거보니 M사 완전 망했네~ 1 에휴 2012/11/09 1,828
174785 송중기가 부르는 착한남자ost .좋네요. 3 송중기 2012/11/09 2,376
174784 이과와 TEPS 6 중3맘 2012/11/09 1,361
174783 한양대 김용운 교수님에 대해서 알고싶어요 3 ;;;;;;.. 2012/11/09 1,770
174782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딸, 근시가 되어 버렸어요, 조언 좀.. 7 ***** 2012/11/09 1,329
174781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하려고요 5 2012/11/09 1,715
174780 이거 보셨어요?? 웃느라 잠 다깼네요 ㅋㅋㅋ 102 ... 2012/11/09 29,397
174779 안철수는 기본이 안된 후보에요 19 해석의차이 2012/11/09 2,849
174778 38세인데 폐경이 오기도 하나요? 5 설마 2012/11/09 3,360
174777 근데 알바론자들 따라해보는거 재미있긴합니다.. 9 루나틱 2012/11/09 1,025
174776 동향 1층 계약했어요... 10 겨울어쩔 2012/11/09 4,112
174775 수능 외국어 강사인데요. 9 불수능 2012/11/09 3,795
174774 12월 런던 여행 정보 좀 알려주세요~ 6 댓글막달아주.. 2012/11/09 1,199
174773 '유쾌한' 정숙씨 vs '호남의 딸' 미경씨... 승자는? 8 샬랄라 2012/11/09 2,025
174772 수능 등급컷이 올라오는데 4 고3맘 2012/11/09 3,435
174771 굴 좋아하시는분 정말 안드세요? 13 넘슬프네요... 2012/11/09 3,219
174770 '팔자 좋다'라는 말을 칭찬으로 쓰시면.... 26 음... 2012/11/09 5,820
174769 핸드폰 번이 하실 분~~ 4 옵이이유저 2012/11/09 1,075
174768 요거트파우더 잘 아시나요? 3 맛있디 2012/11/08 1,675
174767 아이공부할때.. 2 ㅇㅇ. 2012/11/08 749
174766 과자 먹고 싶어요.. ㅠㅠ 2 ^^ 2012/11/08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