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꼭 밝혀져야! 전두환 “박근혜 6억 줬더니 3억 돌려줘”

.... 조회수 : 2,518
작성일 : 2012-10-04 14:04:35

전두환이 10·26 박정희 사후 청와대 금고에 있던 돈 9억6000만 원 가운데 박근혜 후보에게 6억 원을 전달했다가 이 중 3억 원을 박 후보한테서 돌려받은 것으로 법정 진술한 사실이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박근혜 후보 본인은 6억 원을 받아 감사히 받아 썼다고만 했을 뿐 3억 원을 돌려준 일은 없다고 주장한 바 있어 ‘청와대 금고’ 돈이 어떻게 유용됐는지도 주된 박 후보의 검증대상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7월 19일 전국에 생중계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청문회에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경선후보는 “3억 원을 돌려준 일이 없다, 6억 원을 받아 아무 문제 없는 줄 알고 감사히 받았다”고 밝혔었다.

전두환은 받았다는데 박근혜는 안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박 후보가 전두환에게 3억원을 줬는지, 줬다면 언제, 어디서, 특히 무슨 의도로 전두환에게 3억원을 전달했는지 박후보의 해명이 불가피하게 됐다.

재미언론인 안치용씨는 1일(현지시각)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전두환이 법정진술을 통해 박근혜가 ‘시해사건을 잘 수사해 달라’며 수사비조로 3억원을 줬다고 진술했지만 시해사건의 피해자인 박근혜가 수사비조로 돈을 전달했다는 것은 이해가 잘 안된다”며 “합동수사본부는 정부예산을 통해 운영되는 만큼 별도의 수사비를 전달한 것은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안씨는 “박근혜는 시해사건의 피해자이면서도 뭔가 떴떴하지 못한 구석, 즉 약점이 있었음을 의미한다”며 “혹시라도 박근혜는 전두환이 박정희의 부정축재, 스위스은행 비자금, 여자관계를 비롯한 사생활등을 수사할 것을 우려해 이를 무마하기 위해 돈을 전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박근혜가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청와대에서 발견된 공금을 보험료조로 전두환에게 줬을 가능성도 크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청와대 금고에서 발견된 9억 원(또는 9억6000만 원)의 성격도 여전히 박근혜 후보가 분명히 정리하고 국고환수 등 후속조치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아버지가 격려금을 주는데 사용하다 남은 돈으로 알아 생계비로 생각해서 감사히 받았다’는 박 후보의 주장에 대해 안씨는 “이 돈이 공금이라는 사실을 박근혜 자신이 알았음을 의미한다”며 “대통령이 격려금으로 주는 돈은 자신의 사재를 털어서 주는 돈이 아니라 정부예산에 편성된 업무추진비 명목 등의 공금”이라고 비판했다.

3억 원을 돌려줬다면 더 큰 문제라는 것이 안씨의 판단이다. 그는 “자신 스스로 생계비로 생각해서 받았다면서도 생계비로 사용하기는 커녕 이중 절반인 3억원을 전두환에게 준 것은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한 것”이라며 “전두환-박근혜가 짝짝궁이 돼 국민의 혈세인 공금으로 장난을 친 셈”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당시 청와대 금고 돈의 성격과 사용처 등에 대해 낱낱이 경위를 밝히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안씨는 촉구했다.

 

 

 

 

 

IP : 59.18.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4 2:04 PM (59.18.xxx.93)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286

  • 2. ---
    '12.10.4 2:08 PM (112.223.xxx.172)

    공금 개념도 없는 여자한테 저런 소리 하면 뭐해요..ㅋㅋ

  • 3. 특별이
    '12.10.4 2:35 PM (1.241.xxx.54)

    그때 2천만원이면 집한체 샀던 시절인데.. 9억6천을 금고에 넣고 있었다는것도 대단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70 "'0'은 애매한 숫자지만 홀수는 아니다"&l.. 3 세우실 2012/11/13 967
176369 반에서 젤 말랐다는데 뭘좀 먹여야 2 할까요 2012/11/13 711
176368 대졸후 은행 들어가기 어렵나요 8 금나아 2012/11/13 3,206
176367 혹시 라이나생명 가입하신 분 있나요? 2 까칠한김대리.. 2012/11/13 1,928
176366 아래글에 이어 교실 성추행 2 3 어찌 되려고.. 2012/11/13 1,402
176365 모든 뉴스가 그러네요... 흠....... 2012/11/13 650
176364 “가벼운 체벌도 나중 건강문제 유발” 샬랄라 2012/11/13 1,162
176363 文·安 단일화협상팀, 오늘 오전 10시30분 첫회동 2 세우실 2012/11/13 1,174
176362 지하철에서 자ㅣ에게 자리 양보 안한다고 노려보는 아이... 3 요즘애들 2012/11/13 1,219
176361 샐러드 마스터 미국 여행 중에 구입하려면 5 가민 2012/11/13 13,902
176360 골든타임 최희라 작가 인터뷰 보셨나요? 36 gjf 2012/11/13 10,419
176359 82쿡 살림돋보기 윗부분이 다 배꼽으로 보여요 컴문제 2012/11/13 828
176358 피아노 외국으로 가지고 갈수있나요? 2 고민 2012/11/13 949
176357 집에서도 선크림 발라야 할까요? 1 안개비 2012/11/13 4,177
176356 전,,박정희 공은 인정해요. 하지만 박근혜는 넘 무능해서 싫어요.. 14 dd 2012/11/13 1,340
176355 건성 피부 탈출,,, 건성피부 2012/11/13 1,004
176354 선거 관련 글 지우고 도망가는 사람은 알바? ... 2012/11/13 475
176353 집 계약했는데 판다는 사람이 변심. (아시는 분 답좀 주세요) 11 나는나 2012/11/13 2,807
176352 초등5학년 여아 수학공부와 태도 등등 땜에 고민이예요 ㅡ,ㅜ 4 수학고민 2012/11/13 2,429
176351 대학진학상담 1 사노라면 2012/11/13 784
176350 82님들... 좋은 '여행서'(여행경험담) 추천좀 해주세요..... 9 마그돌라 2012/11/13 1,312
176349 신혼인데 알레르기 비염땜에.... 5 사과 2012/11/13 1,402
176348 이번에 정독도서관에서 1 인문학강좌 2012/11/13 1,112
176347 아기 이름 작명~ 괜찮은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10 작은행복 2012/11/13 1,340
176346 거위털패딩 700필이면 따뜻한가요? 6 거위털패딩 2012/11/13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