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때만 엄마 쳐다보며 우는 아기 심리는 뭔가요 ~

opus 조회수 : 1,793
작성일 : 2012-10-04 13:46:06

8개월 된 여아인데요.

 

평소는 엄마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요.

 

대략적인 아가의 선호도는

 

돌봐주시는 이모님이 1순위, 맨날 뽀로로 보여주는 아빠가 2순위, 외할머니가 3순위, 저는 4순위 정도 되는데요.

 

이상하게 얘기가 다치거나 머리를 마루에 부딪히거나 하면

 

저를 쳐다보면서 울어요.

 

어제만해도 이모님이랑 친정엄마랑 저랑 함께 있었는데요.

 

애가 마루에 엎어져서 울었는데

 

저희 엄마 품에 안겨서도 계속 저만 보면서 울더라구요.

 

근데 도대체 의미를 해석을 못하겠는거에요.. ㅠㅜ

 

울면서 저를 원망하는 건지, 아니면 엄마라고 절 찾는건지...

 

아니면 가장 좋아하는 상대는 따로 있어도 전 아프거나 슬플때는 찾고 싶은 존재인건지..

 

도대체 뭘까요?

IP : 124.243.xxx.1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찾는거 아니에요?
    '12.10.4 1:52 PM (112.72.xxx.37)

    애들이 놀때나 자기 좋을때는 다른 사람좋아하지만,자기 아플때나 잘때보면 꼭 엄마찾던데
    그때 원글님 반응이 굉장히 느리신거 같아요.
    아니면 다른사람들이 엄마자리를 안만들어주거나.
    본능적으로 아이구 내새끼~하는 그런거 없으면,아가도 상처 받을수 잇어요.

  • 2. ㅇㅇ
    '12.10.4 2:05 PM (58.227.xxx.11)

    아기가 울면서 쳐다보는건 원글님이 달래주기를 원해서죠.
    8개월 아기가 마루에 엎어져 울면서 엄마 쳐다보는데 얼른 안아주시지 그러셨어요..
    아무리 외할머니가 잘 돌봐주신다고하더라도 원글님이 엄마잖아요.
    원글님이 안계실땐 어쩔수 없이 다른 분들이 돌봐주더라도
    원글님이 계실땐 엄마가 아기를 최우선으로 돌봐야죠. 같이 있는 시간이 적을수록 더더욱이요.
    아기는 엄마 쳐다보면서 우는데 엄마는 아기가 왜이럴까 생각하셨다니 아기가 짠하네요..

  • 3. opus
    '12.10.4 2:10 PM (124.243.xxx.151)

    그렇군요.. ㅠㅜ 아기가 달래달라고 절 그리 쳐다보면서 울었었군요... 몰랐어요.. 불쌍한 우리 아가.. ㅠㅜ

    솔직히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이모님이랑 할머니를 더 좋아해서 언제즈음 날 좀 저만큼 좋아해주려나.. 라고 늘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그런 위급 상황에서 저를 쳐다보는 것도 혹시 아파서 날 원망하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까지 했었거든요.. 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102 박근혜 아이패드 사건 1 대략정리 2012/12/12 19,381
190101 어르신 경로잔치?? 선거운동 아닐까요? 10 냄새가..... 2012/12/12 904
190100 국정원, 정보랑 담을 쌓은 건가요? 4 국가정보고립.. 2012/12/12 778
190099 휘슬러 밥솥을 태웠어여...까맣게..ㅜㅜ 10 밥솥 2012/12/12 1,811
190098 제 아이..책읽는 습관들인것같아요^^.. 5 .. 2012/12/12 1,531
190097 대선용 연예인 사건- 서태지급 폭풍이 과연 있을까요?? 1 이겨울 2012/12/12 1,962
190096 압구정 현대백화점 갔다가 그사세를 봤네요 12 어제 2012/12/12 6,920
190095 패딩 부츠 방수 안되나요? 4 노스페이스 .. 2012/12/12 2,063
190094 지금 북풍 불게 하려고 해봤자 박그네만 손해인데 6 .... 2012/12/12 1,521
190093 박근혜-문재인 후보, 12일(수) 일정 2 세우실 2012/12/12 881
190092 웅지 세무대학이라고 아세요? 12 ?? 2012/12/12 7,082
190091 아이와 함께 먹어도 좋을 차(티포트용) 추천해주세요 13 티포트마련 2012/12/12 3,571
190090 독일 가구(식탁의자) 파는 사이트 아시는분? 10 독일 2012/12/12 2,545
190089 연브라운 원목가구에 민트색상 커튼 어울릴까요 3 추가문의 2012/12/12 1,183
190088 급하긴 엄청급했나보네요 북한에 전화해서 로켓발사하라고.. 20 ... 2012/12/12 4,095
190087 아이패드?광화문사진.진실은 몬가요? 7 가을하늘 2012/12/12 1,087
190086 4살때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아이돌 스타 크레인 2 동행 2012/12/12 1,080
190085 연예인이 터지든 북한이 터지든 할것 같더니 ㅋㅋ 6 ㅋㅋ 2012/12/12 1,823
190084 아래 안티민통 글 패쓰합시다 3 우리 2012/12/12 492
190083 직구관련해서요.. 4 궁금 2012/12/12 840
190082 오래된 아파트 난방이 잘 안돼요 4 추워요 2012/12/12 2,757
190081 12월 1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2/12/12 788
190080 남편과 나...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어요. 9 울적한 마음.. 2012/12/12 3,140
190079 문재인님 지금 회견중이세요 12 기자회견 2012/12/12 3,280
190078 인테리어 저렴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10 조언 2012/12/12 4,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