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떻게 놓아드려야 할까요 돌아가신 우리 아빠..........

힘드네요 조회수 : 2,653
작성일 : 2012-10-04 13:15:06

6개월이라는 어떻게보면 그래도 처음 미칠것만 같은 시간은 지나왔고

잘 극복해왔다고 생각했고

다른 것에 치여서 잊고 지내온것 같아요

근데

요새 또 시작이네요

제 마음이 또 지옥이 되어가고 있어요

그 순간들이 또 생각이 나네요

다시 그때로 돌아간것만 같아요 제 마음이

왜 그럴까요 도대체

도대체 얼마나 지나면 괜찮아지는건가요?

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것 알아요

그냥 놓자 놓자 사람은 누구나 죽는거니까 그냥 먼저 보내드린거다 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이렇게 왜 하지 못했을까 왜 그렇게 방심했을까 후회하고 자책하고 울고 그러네요

평생 이런맘이 지속된다면 정말 못살것 같아요

6개월이라서 그런거겠죠?

1년이고 2년이고 지나면 그래도 괜찮아지긴 하는거겠죠??

 

기억력도 없는 저인데 왜 그때 그 상황들은 이렇게 또렷하고 생생한지 미치겟네요....

IP : 27.35.xxx.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동안 82에
    '12.10.4 1:19 PM (211.112.xxx.45)

    아버지 돌아가신 아픔에 관해 꾸준히 글 올리신 분이신가요?

    답은 간단하다고 봅니다.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고, 망각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아버지 기억 부여잡고 스스로 자책하면서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거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기뻐하시고 좋아하실까요?
    딸이 저렇게 괴로워 하고 자책하는 걸 아신다면.. 오히려 돌아가신 아버지의 넋이 더 힘들어하실 겁니다.

    82의 다른 분들이 모두 답을 해주신 것 같은데.. 계속 그 기억만 부여잡고 계시지 말고
    좋은 기억만 갖고 계세요.

    님을 위해서건 아버지를 위해서건 말입니다.

  • 2. 스뎅
    '12.10.4 1:21 PM (180.228.xxx.32)

    생전에 저희 엄마는 제 걱정을 단 한시도 당신 마음에서 안 해 본적이 없는 분이셨어요 갑자기 돌아 가시고 난 후 일년 반 동안을 폐인으로 살았는데... 간신히 정신 차린게... 엄마가 이제는 내걱정 따위로 한 숨 없이 평안해 지셨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숨이 좀 쉬어 지더라고요.. 아직도 꿈을 꾸면 울다가 깨곤 하지만 그래도 엄마는 저 세상에서 평안 하고 행복 하실거라 생각해요 아마 님의 아버님도 현재 평안하게 잘 계실 거에요 마음을 놓으시고 좋은 생각만 하시길 바랍니다...참고로 돌아 가신지 올해로 9년차에요...

  • 3. ...
    '12.10.4 1:25 PM (116.43.xxx.12)

    2년이 지난 지금도 그래요 ........엄마네집 자동응답기에 아빠 목소리가 녹음되 있거든요..
    가끔 들어요....ㅜㅜ 막 살아 계신것 같고...들을때마다 눈물나요...........그리 착한 딸도 아니었는뎁.
    가슴 한구석이 막 아파요.........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해지는거 같아요..당시는 솔직히 별다른 감정이 없었어요. 살기 바빠서.

  • 4. .....
    '12.10.4 1:36 PM (211.203.xxx.136)

    저두 친정아버지 돌아가신지 이제 두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갈수록 마음이 지옥입니다
    한번씩 아버지 폰번호로 전화를 걸어보곤 합니다..혹시나해서요..바보같이..

  • 5. ㅜㅜ
    '12.10.4 1:40 PM (125.134.xxx.54)

    ㅠㅠㅠ 누구나 겪어야 할 일이지만 참...

  • 6. 토닥토닥
    '12.10.4 1:46 PM (188.22.xxx.34)

    ㅠ.ㅠ .......

  • 7. ..
    '12.10.4 2:42 PM (221.148.xxx.188)

    1년까지는 정말 하루 24시간 온 종일 생각나고 안타깝고 하더니
    2년,3년 시간이 갈수록 깜박 잊고 사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더 라구요.

    가족을 잃고 난 후 저는 이상하게 잠을 많이 잤는데요.
    고개만 대면 잠을 잘 정도로 잠이 많아 졌었어요.
    괴로운 기억을 조금이라도 잊을려고 자기보호 본능에서 그리 한다 하더라구요..

    어쨋든 시간이 약입니다.

  • 8. ..
    '12.10.4 9:59 PM (180.71.xxx.53)

    전 8년 되었는데도 아버지 얘기 나오면 울컥해요
    많이도 울었고 슬퍼했는데
    결국 산사람은 살아지네요
    밥먹고 웃고 지내게 되더군요
    무슨일 생기면 그냥 혼잣말로
    아부지 이것 좀 해결 해주세요.. 합니다..
    자격증 같은거 따면
    나 잘했지? 그러구요

    시간이 조금씩 감정을 무디게 해주고
    시간이 조금씩 잊게 해줍니다
    그냥 지금은 슬퍼하세요..

    그리고 가끔은 이리 슬퍼하는 자식보다
    잘 살아내는 자식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아버지를 편한곳으로 보내드리는 길이란거 떠올리시면 어떨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19 식품건조기에 마늘,생강,양파 말려서 분말내면 어떨까요?? 5 .. 2012/10/11 8,060
166718 니트 1 slxm 2012/10/11 1,088
166717 시험기간에 짱깨시켜먹었더니 4 ㅠㅠ 2012/10/11 2,424
166716 대전에 괜찮은 반찬가게있을까요? 6 sa 2012/10/11 3,460
166715 저녁에 뭐해 드실 거예요? 9 메뉴공유 2012/10/11 2,155
166714 이 노트북사면 괜찮을까요? 컴잘보시는분 봐주세요~ 5 노트북무식녀.. 2012/10/11 1,667
166713 문재인의 배려감? 8 .. 2012/10/11 2,463
166712 김장훈형 인간 한명 알아요. 5 .. 2012/10/11 4,176
166711 판도라TV어떤가요? 1 장강칠호 2012/10/11 1,345
166710 생리가 지난주에 끝났는데 다시해요. 5 웜훠 2012/10/11 5,938
166709 제 촉은 대한민국 표준 민심인듯해요. 17 확률 10.. 2012/10/11 3,226
166708 둘째를 낳아도 될까요? 32 둘째 2012/10/11 4,328
166707 민주당 정당혁신에 관하여 민주당 비판자들에게 부탁합니다. 7 Riss70.. 2012/10/11 1,333
166706 두레장애인작업장이란 곳 아세요? 2 ... 2012/10/11 3,797
166705 여성능력개발원에서 꽤 매력적인 포럼 하나 개최하네요. 1 꽃동맘 2012/10/11 1,569
166704 얼굴 땡기는 수술이요.. 3 노화 2012/10/11 5,448
166703 택배.. 1 Ciracl.. 2012/10/11 1,058
166702 어제 또 한분이 가셨다고 합니다... 10 쌍차 2012/10/11 4,398
166701 영어고수님들 제가 한 영작 두줄만 봐주세요.^^;; 3 영어 2012/10/11 1,207
166700 영어 문장 구조 좀 봐 주세요. 3 안돼~ 2012/10/11 1,075
166699 아 놔 웃다가 아파도 책임 못져요. ㅋㅋㅋㅋㅋㅋ 28 웃고싶으신분.. 2012/10/11 20,471
166698 ‘그때그때 달랐던’ 최교일의 배임죄 적용 1 세우실 2012/10/11 1,233
166697 간장 유통기한 2 국수조아 2012/10/11 1,944
166696 담뱃재 테러범에게 욕테러당한 아줌마의 하소연 2 이걸 확~ 2012/10/11 1,641
166695 강아지 간식 유제품 먹여도 될까요? 5 로안 2012/10/11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