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운동화 편하게 세탁하는법

세탁기사용 조회수 : 4,158
작성일 : 2012-10-04 08:43:01

다들 알고계실거 같기는한데요...

 

저희집 가족들이 다 운동화를 신어요. 아버지, 어머니는 가끔 운동하실때.. 산에갈때..

특히 오빠는 직장인데도 불구하고 운동화를 좋아해서..  좀 많이 사는편이에요..

한참 학교다니고 그럴때는 실내화까지 해서.. 주말에 산에다녀오고 그런날이면 운동화 빨래만 대 여섯,일곱켤레...

집안일은 안하면서 깔끔쟁이신 오빠께서 운동화를 한번, 두번 신으면 바로 세탁요청..ㅜ(그냥 페브리즈 뿌리면 안되는건가요? ..ㅜ) 여하튼 저도 컨버스화 종류는 많이 신어서 그때마다 제거랑 같이 세탁하는데요...

세탁방에 맡기면 편하기는한데 한켤레에 4000원 씩 받으니 꽤 부담스러워서요..

 

저희집은 운동화빨때 통돌이 세탁기를 돌려요..

 

1. 우선 세탁할 운동화를 세탁기가 있는 다용도실로 가져온다.(올때 현관에서 큰 슈퍼비닐봉지에 담아서 가져와요)

2. 마른솔로 겉의 흙먼지들을 털어낸다. (깔창은 빼고.. 신발끈은 따로 풀지 않아요. ^^;; )

3. 비닐봉지안에 따뜻한물을 넣고 옥시크린 , 가루세제 넣어 푼다음 세탁할 운동화를 넣고 묶어서 한쪽 구석에 방치

 

.............................................................................................................................................................

그리고 ... 집에 있는 낡은 수건걸레들을 꺼내서  집안청소를 해요.. (바닥은 밀대로 닦고 창틀이나 주변 구석구석

평소에 좀 신경못쓰던곳을 중점적으로 손걸레질해요.)

그리고  싹 걸레감들 모은다음에 이것도 애벌로 대충 빨아 걸레에 붙은 먼지들을 털어내고 세제물에 담가놓아요..

 

그리고 한나절쯤 있다가 세탁기안에 애벌빨래한 걸레들 넣고요... 비닐봉지안에 넣어두었던 운동화들을 세탁망에

담아서 세탁기에서 울코스로,, 수위는 최대로 해서 돌려줘요...

 

...................................................................................................................................................................

사실 처음에 옷 세탁하는 세탁기에 운동화를 돌린다는게 좀 찜찜했어요.

그런데 걸레도 세탁기돌려서 빨고,, 세탁조청소도 주기적으로 가고,, 속옷이랑 수건은 삶아쓰니 크게 상관없다 싶어서

이렇게 하고 있어요..

 

좋은점은 전에는 운동화에 빨래비누 뭍혀 벅벅 솔질해 빨았었는데.. 그런 솔질 안해도.. 비닐봉지에 넣어 반나절 담가둔뒤에는 따로 솔질없이 세탁한 상태이고요.

세탁소에 맡겼을때와 달리 집에서 세탁한 운동화는 뭐랄까 빨고난 뒤에도 꿉꿉한 냄새.. 그런게 좀 있었는데.. 이렇게

세탁기 돌려서 세탁과 헹굼 탈수까지 한뒤에는 그런것도 없고.. 중간에 섬유유연제도 넣으면 좀 상쾌한 느낌이랄까..

그런게 있어요. ^^;; 그리고 탈수가 되어서 좀 빨리 말라요.. 그냥 세탁기에서 꺼내면 물기가 따로 없고요..

세탁기에서 꺼내서 운동화전용 걸이 (휘어진 모양으로 생긴 옷걸이??) 거기다가 걸쳐서 널면 하루면 베란다에서

잘 마르고요..

 

비싼 운동화는 혹시 모르니 추천하고 싶지 않고요ㅠㅠㅠ.. 아이들 운동화나 실내화 얇은 컨버스화

빗물에 젖은 운동화들 생기면 평일에 여유가 없어서 바로 처리하지 못하고 일단 말려놨다가

주말에 집청소하면서 걸레랑 같이 이렇게 한번에 세탁해요

IP : 180.67.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2.10.4 8:46 AM (175.113.xxx.247)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써주셔서 넘 감사해요.^^

  • 2. 수수엄마
    '12.10.4 8:51 AM (125.186.xxx.165)

    조심스럽게...반대 의견 올립니다

    운동화는 보통 접착제를 사용해서 물이나 세제가 풀린 물에 오래(1시간이상) 담궈두시는거
    운동화에 안좋습니다...접착부분이 벌어질 수 있어요
    A/S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더라도 처음 모양보다는 미워질 확률도 높습니다

  • 3. 저희도
    '12.10.4 8:52 AM (125.131.xxx.241)

    저희도 세탁기에 님처럼 운동화 빨아요.
    애벌 세탁해서 걸레 같은거랑 같이 세탁하면 깨끗하기도 하고 잘 마르고 좋더라구요.
    다만 좀 찜찜하기는 해서 세탁조 청소하는거 한번 돌리고 어른들 겉옷 세탁 몇번하고
    속옷이랑 아이오는 나중에 빨기는 해요.

  • 4. ㅁㅁ
    '12.10.4 9:16 AM (1.236.xxx.61)

    수수엄마님말씀에 동감합니다 . 저는 그냥 맡깁니다 ..ㅜ.ㅜ 게으른 애미네요 ㅜ.ㅜ

  • 5. ...
    '12.10.4 11:02 AM (221.138.xxx.244)

    운동화는 밑창이 접착제가 잘 떨어지던데요...
    물에 오래 담가두면 머렐같은건
    아예 세탁이 안 좋다고 판매원이
    잘 닦아서 쓰라고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909 준희 생일이에요.. 축하해주세요 4 포비 2012/10/04 2,005
162908 혹시 이 만화 보신 분이나 제목아시는 분 계시나요? 9 만화 2012/10/04 1,442
162907 우리집 운동화 편하게 세탁하는법 5 세탁기사용 2012/10/04 4,158
162906 저희 아이 9살에 사기를 당한걸까요?. 3 yaya12.. 2012/10/04 3,238
162905 방콕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4 first .. 2012/10/04 1,908
162904 남편! 왜 이러는 걸까요? 9 가을 2012/10/04 2,492
162903 스텐그릇을 까맣게 태웠어요. 8 비싼건데ㅠ 2012/10/04 2,052
162902 10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2/10/04 1,022
162901 감자에 싹난거 잘라내고 먹어도 될까요?? 4 ㄷㄷ 2012/10/04 2,373
162900 인터넷카페를 만들었는데 검색어를쳐도 안나타나요? 2 검색 2012/10/04 824
162899 빛좋은 개살구 2 살구씨 2012/10/04 1,660
162898 어제 동네 엄마들 만났는데 밤에 잠이 안와요. 4 Ymom 2012/10/04 6,222
162897 문재인, 삼국카페 만나 지지 호소 1 베리토 모리.. 2012/10/04 1,805
162896 3代가 골로 가는 부동산 막차! 골로가는막차.. 2012/10/04 2,544
162895 제체럭좀봐주세요.. 정상아니죠? 체력 2012/10/04 1,411
162894 역시 냉장고는 LG군요...! ㅎ` 2012/10/04 1,774
162893 아기를 좋아해서요..이런 봉사도 될까요? 2 자원봉사 2012/10/04 1,854
162892 '구미불산'...! 3 ㅇㅇ 2012/10/04 2,023
162891 원글삭제합니다. 15 외제차 2012/10/04 3,233
162890 조카가 카스에 자살하고 싶다고 썼어요.ㅠㅠ 4 시누이 2012/10/04 4,237
162889 원목가구에 어울리는 벽지 색상/디자인 추천 부탁드려요. 3 ^^ 2012/10/04 6,305
162888 누가 송중기 얼굴을 이리 만들어놨놔요 ㅠㅠㅠ 6 착한남자 2012/10/04 5,002
162887 대지의 기둥을 보고나서 성당과 중세유럽에 푹 빠져 버렸는데.. 29 감탄 2012/10/04 5,341
162886 억지로 고기 먹다가..체했어요.. 2 ㅠㅠ 2012/10/04 1,912
162885 12월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 2 빛ㄹㄹ 2012/10/04 2,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