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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위, 딸, 손자가 명절내내 있다면.....

딸 많은 집 조회수 : 3,206
작성일 : 2012-10-04 08:30:36

가끔 설에는 시댁, 추석에는 친정

시댁, 친정 돌아가며 명절을 지내고 싶다는 글이 올라오잖아요.

 사위, 딸, 손자가 명절내내 있다면 친정부모님은 100% 좋아만 하실까요?

오는 손자 반갑고 가는 손자 더 반갑다......

울 엄마는 아마도 아닐 것 같아요.....

IP : 125.184.xxx.1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4 8:37 AM (14.47.xxx.22)

    전 나중에 명절때 밥한끼 외식 같이 하고 각자 집으로 할꺼에요.
    애들 오면 바리 바리 할 자신이 없어요.
    나이든다고 갑자기 음식솜씨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요.

  • 2. ***
    '12.10.4 8:44 AM (203.152.xxx.94)

    저도, 아들네건 딸네건...명절이라고 와서 자고 그러는거 안반가울것 같아요.
    어쨌거나 그거 다 주부인 제 일인데...
    딱 한끼씩만 먹고 각자 자기집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 3. ..
    '12.10.4 9:03 AM (147.46.xxx.47)

    당연히 안반갑죠.
    오랜만에 짧게 만나기땜에 반가운게 맞는거겉아요.
    저는 시댁서 명절 쭉 보내는데..어머님 힘들어하시는거 눈에 보여요.
    밥먹을때 가장 적었던 인원이 14명였네요.ㅠ

  • 4.
    '12.10.4 9:03 AM (116.121.xxx.125)

    싫어요 ㅋㅋㅋ
    울딸들이 들으면 서운하겠지만 전 그냥 한끼 맛나게 먹고 즐겁게 차 마시고
    잠은 각자 집에서 자고 이러면 좋겠어요 ㅎㅎ

  • 5. ..
    '12.10.4 9:05 AM (1.225.xxx.61)

    오는 손자 반갑고 가는 손자 더 반갑다......

    님 엄마도 마찬가지에요.

  • 6. ..
    '12.10.4 9:06 AM (1.247.xxx.250)

    그게 사람마다 틀리더군요
    저희 시모는 아들이고 딸이고 집에가면 부엌 근처에 얼씬도 안해요
    며느리들과 딸들이 밥 다하고 청소도 하고 귀찮고 힘들일이 없으니
    자식들 집에 오는거 좋아하고 오래 있기 바라더군요

    며느리는 밥해다 바치고 아들은 엄마 옆에서 딱 붙어서 말동무 해주고 하니 얼마나 좋겠어요
    반면에 친정엄마는 자기집인데 본인이 밥해먹이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아들 딸 가족이 오면 오래 있는것도 좀 힘들어하더군요
    삼시세끼에 간식 까지 챙겨줘야하니

  • 7. ..
    '12.10.4 9:11 AM (110.14.xxx.164)

    전엔 그러시더니 늙으신건지
    자꾸 빨리 오라고 하시고 자주 보고 싶어 하시네요

  • 8. 저희 엄마
    '12.10.4 9:15 AM (122.34.xxx.34)

    자식들 너무 사랑하시고
    손자 손녀 이뻐서 미칠것 같고 그러신 분이죠
    누가 온다 그러면 며칠전부터 음식 장만에 와있는 내내 맛난 음식 손자손녀랑 놀아주기
    물론 며느리 아들 딸 집안일 돕고 외식도 하고
    엄마의 사는 낙이 그거신대도 힘들긴 힘들대요
    힘들어도 오는게 좋지만 며칠 그러다 다 가고나서 집안 정리하고 거실에 누워 티비 보면 엄청 편하다고 ㅋㅋㅋ
    그 담날이라도 또 온다면 버선발로 달려나갈 마음이지만
    며칠 북새통 떨다 우르르 다 빠져나가면 허전하지만 마음은 가볍고 엄청 개운하다고 ㅋㅋ
    긴노동과 정돈 안된 집안 내일상이 깨지는것 ...아무리 자식이라도 힘들죠

  • 9. 안 반가와하세여
    '12.10.4 9:17 AM (14.52.xxx.62)

    울 친정엄마 안 반가워 하세요.
    오지말란 소리 차마 못하시고, 시집이 명절음식 안하시니 명절 전날 새언니들 있을때 같이 먹고 치우고 옵니다.
    나이드니 이젠 친정도 시집 못지 않게 불편해
    요.

  • 10. 저희엄마는
    '12.10.4 9:21 AM (121.161.xxx.144)

    사위는 빼고 저랑 아이들만 오는 걸 좋아하세요.
    사위 오면 불편하니까...

  • 11. 우리집은
    '12.10.4 9:25 AM (121.139.xxx.25)

    며늘인 제가 시장 봐다가 음식장만 다하고 치우는거까지 말끔히 해결해서 그런지
    아들,딸 며느리 손주들까지 몇날 며칠이고 있으면 좋아하십니다.
    집안 구석구석 묵은청소하지..매끼니마다 뭐해먹나 고민 안하셔도되고
    설거지며 온갖 집안일에서 해방 되시니 좋다고 하시던데요^^

  • 12. 마음이
    '12.10.4 10:30 AM (222.233.xxx.161)

    친정엄마는 내내 더 있었으면 하시는데
    오히려 제가 불편해서 빨리 오고싶어하죠

  • 13. ...
    '12.10.4 1:30 PM (119.71.xxx.30)

    저는 시댁가면 음식을 장봐다가 거의 해먹습니다.
    울 시어머님 먹거리 걱정 없어지고 평소 보다 더 잘 드시니 가란 말씀 절대 안 하십니다.
    가면 아쉬워하시지요....

    친정은 가면 같이 상 차리고 설거지 제가 주로 하지만 음식은 엄마가 거의 맡아 하시고 저는 조금 돕기만 합니다. 연세가 드시니 조금 힘들어보여요....

  • 14. 100%
    '12.10.4 3:10 PM (118.38.xxx.51)

    친정엄마는 힘들어 하실겁니다.

    아무리 딸은 좀 편하다해도, 어쨌든 같이 살지 않는데 힘들죠.
    손주들도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죠.
    힘이 딸리는데 좋을리가요.

  • 15. ..
    '12.10.4 10:40 PM (180.71.xxx.53)

    저희 시어머니 좋아라 하시던걸요
    같이 사는 큰며느리 가까이사는 작은 며느리 불러놓고
    손하나 까딱 안하시고
    사위와 딸 끼고 앉아
    애들만 오냐오냐
    차려드리는 밥상받고 물리고
    기뻐서 어쩔 줄 모르시더이다
    진짜 안가려다가 모시고 사는 형님 혼자 고생할게 뻔히 보여서 갔습니다.
    올해는 진짜 짜증만땅 명절이어서 참..
    명절이혼률 높다는걸 완전공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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