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양은 처음만나면 나이 직업 사는곳 결혼여부 같은거 안물어보나요?

... 조회수 : 4,765
작성일 : 2012-10-04 01:19:45

서양은 처음 만나면 나이 직업 사는곳 결혼여부 같은거 안물어보나요?
예를 들어 특정 모임,학원 같은곳에서 만났을때요

IP : 121.146.xxx.20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4 1:21 AM (220.70.xxx.171) - 삭제된댓글

    케바케긴 한데... 직업은 물어보더군요.

  • 2. ...
    '12.10.4 1:22 AM (116.32.xxx.136)

    미국 생활 14년동안 나이 물어본사람은 거의 손에 꼽히구요. 직업은 자주 물었어요. 근데 한국처럼 꼬치꼬치 묻지는 않아요. 사는곳은 열명 만나면 한 1-2명정도 물었던거같아요.

  • 3.
    '12.10.4 1:25 AM (58.236.xxx.74)

    대뜸은 아니고 직업 정도는 중간에 자연스럽게 묻기도 하죠.
    직업으로 속물적으로 위아래 재단하려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개는 묻는 이유가 직업 자체가 막 궁금해서라기보다, 대화를 조금 정교하게 하려는 거죠,
    정교한 대화의 2층,3층으로 계속 가려면, 일단 하는 일을 알면 서로 조율하기도 쉽고 해서.

  • 4. 별로
    '12.10.4 1:25 AM (110.70.xxx.127)

    우리처럼 그거부터 물어보진 않던데요.

    우리는 상대방을 인식할때 그런 개념을 너무 크게보는듯

  • 5. ...
    '12.10.4 1:26 AM (108.41.xxx.182)

    나이는 잘 안 묻고 (한국은 나이를 알아서 호칭이 결정된달까 그런 문제가 있으니 나이에 민감한 듯) 직업은 묻죠. 사는 곳도 잘 물어요.
    사실 그 사람을 안다는 게 사는 곳, 하는 일, 결혼여부, 가족관계, 이런 게 가장 피상적인 거잖아요.
    그 사람의 가치관, 꿈, 정치색, 이런 걸 댑따 물을 순 없잖아요.

  • 6. ...
    '12.10.4 1:28 AM (59.15.xxx.61)

    유럽에 갔을 때
    여성들 모임이라 그런지
    나이와
    결혼여부보다는 아이가 있냐고 물어보던데요?
    그래야 다음 이야기가 잘 되니까요.

  • 7. 발랄
    '12.10.4 1:28 AM (128.172.xxx.131)

    나이는 묻는일이 거의 없고 이성간에 물으면 관심의 표현으로 비춰지더라고요. 사는곳은 대략 큰 지역을 말해주는건 서로 친해지는데 많이 묻고 직업도 그런거 같고요. 개인신상에 대해서는 잘 안묻더라고요. 나이, 결혼여부 같은거.

  • 8. ㅇㅇ
    '12.10.4 1:31 AM (93.197.xxx.61)

    직업은 대화 중에 자연스럽게 나와요. 위의 음님 말씀처럼 적절한
    대화 내용을 찾으려고요. 사는 곳은 헤어지면서 길을 같이 나서면
    알게 되기도 하지요. 아니면 이야기 중에 간혹 언급되기도 하고요.
    특별히 물어서 알기 보다는 말하는 사람이 언급하면 그런가 보다
    하는 거지요. 나이는 첫 대화에는 거의 묻지 않아요.

  • 9. --
    '12.10.4 1:41 AM (67.207.xxx.65)

    잘 안 물어봐요. 결혼여부는 반지를 끼고 있나 안끼고 있나로 짐작하죠.
    주로 첫만남에서 묻는건, "Where are you from (originally)?" 대충 그런거죠. 그래서 어디서 왔다 뭐 그러면 나도 거기 가 본적있다, 거기 친구가 있다 뭐 그러면서 얘기를 이어나가죠.
    어디 사는가는 묻기도 해요. 미국에선 (적어도 제가 사는곳은) 어디 사는가가 그 사람의 경제적이나 사회적인 위치를 보이지 않는 덜 민감한 질문이거든요.

  • 10.
    '12.10.4 1:50 AM (121.135.xxx.78)

    전 미국가서 놀랐던게 직업.나이.사는곳 다 너무잘물어봐요 미국가보기전에 한국에서 우리나라사람처럼 첫만남에 그런거물어보는나라 없다고하고 예의가아니네 하더니 웬걸 안물어본사람이없네요 결혼안했으면 남친있냐물어보고요 공적으로 사적으로 만난사람들도 다 물어보구요 미국엔 길가다가도 말시카는 사람 많아요 그런사람들도 다 물어봐요 제가 있었던곳은 샌디에고와 맨하탄이었어요

  • 11. 저도 미국
    '12.10.4 2:01 AM (122.34.xxx.34)

    엄청나게 묻던데요 ..
    특히 무슨 일 하냐 이건 정말 자주 거의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그게 그닥 불편하지는 않은게 자기랑 비교해보고 잘났네 못났네 이럴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관심있다 이런 거하고 그걸 화제로 삼고 싶어해서 그런거죠
    제 튜터는 그뿐만 아니라 주말에 뭐했냐 니생일에 남편은 무슨 선물했냐 온갖 프라이빗한걸 다 묻고
    자기 프라이빗 한 이야기도 너무 많이 해줘서 ..
    전 좀 부담스러웠어요
    나이는 잘 안물어서 몇년 보고도 나이 모른 경우는 많았는데 ..
    아랍권 사람들은 참 무례하게도 물어보더군요
    우리 남편 직업은 ***인데 (자랑스러운 얼굴 ) 니남편은 직장 어디야??
    어디 어디 라고 하니 거기서 직책이 뭐냐고 ?? 대놓고 잘 알지도 못하는데 막 물어보던데요
    스키 타러가면 스키리프트에서 만난 사람이 어디 사니?? 어디 살아 그러면 무슨 일해 그러고
    정말 오만사람이 다 물어보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한국보다 더 심하다고 느꼈는데 정말 사심없이 묻고 사심없이 직업을 화제로 이야기 하고 그랬어요
    자연스럽고 평화로운 대화 였죠

  • 12. 저는
    '12.10.4 3:41 AM (76.127.xxx.61)

    주로2가지
    웰아유프롬?(여자)
    아 유 메리드?(남자) ^^

  • 13.
    '12.10.4 3:43 AM (2.235.xxx.126)

    유럽인데요.
    마구 물어봐요~~~

  • 14. 저도 유럽
    '12.10.4 4:46 AM (85.151.xxx.62)

    여기 산지 15년이 넘었구요, 그 동안 내내 일 해 왔구요, 모임도 여러게 하는데요.
    나이 물어 본 사람 단 한번도 없었어요.

    이름, 직업, 사는 곳 등등 이겠죠. 대화가 길어지면 결혼 했나 등등.

  • 15. 999
    '12.10.4 4:54 AM (209.134.xxx.245)

    나이 물어본 사람은 한 명도 없었구요..
    직업은 물어봐요 남편 직업도 다 물어보던데요?

  • 16. ...
    '12.10.4 8:56 AM (110.14.xxx.164)

    오래된 미국인 친구있는데 아직도 나이 몰라요
    서로 이름 부르니 나이는 중요하지 않은건지.. 가끔은 궁금한데 못 물어보겠더라고요
    나이가 많고 자주 봐서그런지 결혼여부 정도는 물어볼수 있고요 아이 아내 얘기 자주 해요

  • 17. 예전에
    '12.10.4 9:05 AM (121.134.xxx.102)

    애들 어릴 때 잠깐 미국 살 때,,
    동네에서 만나는 미국 아줌마들(스쿨버스 태우려고 매일 아침 똑같은 곳에서 만나는 아줌마들이 대여섯명 정도 있었는데..) 보니,
    한국 아줌마들이랑 똑같던걸요..

    처음엔 서로 서로 인사(굿모닝 정도만)만 하고 눈으로 스캔하며 탐색하더니,,
    며칠 지나니,,서로서로 조금씩 말 트고,,
    남편 직업이나 사는 정도를 알고 나더니,,끼리끼리 관심가지고 어울리게 되고,
    동양인이 저 밖에 없어서 말도 잘 못하고 어리버리 했는데,
    남편 직업 묻길래,의사라고 했더니(그 근처 큰 병원 닥터로 연수간 것이었음),,급 친절모드로 ,
    말도 안걸던 여자들까지,,미소 만면에 띄우고 말 걸고,,
    정식 닥터 아니고 비지팅 닥터라고 얘기했는데도,,,어찌나 친절하게 대해주던지...

    그 다음날엔 쌩쌩 거리던 그 집 딸까지 웃으며 인사 걸고...

    아,,미국에선 의사라는 직업을 정말 대단하게 여기는 구나~ 실감이 나던걸요.

    남편 직업 물어보길래 대답했다가,,
    한국보다 더 우쭈쭈 대접해주는 거 보고 정말 놀랐었습니다.

    미국 사람들,,
    우리나라 보다 더하면 더했지,,직업,가정환경,,더 따지고 사람 평가 합디다..
    다만,,대놓고 내색을 안해서 그렇지,,,

    그리고,,
    끼리끼리 어울리는 거,,우리나라보다 더 심하면 심하지,,,절대로 안그런다고 생각안들더군요..

    아~물론,
    대도시의 경우엔 정도가 좀 약해요...
    아무래도 세계 모든 인종들이 섞여 있어서,덜 그런 것 같고,,마인드도 열려 있는 것 같아요..
    대도시 특유의 다른 사람(이웃)에게 관심 없는 그런 경향 때문인 것 같기도 하구요..

    아,,진짜,,나이 물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듯....
    애들 나이는 물어보긴 했었지만,,(몇 학년이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89 한살림 된장은 어때요? 5 된장찌개 2012/10/23 1,781
168988 어제 사춘기 글에 조언해주신 '에잇'님 감사드려요. 감사맘 2012/10/23 1,002
168987 부정투표 전자 개표기 오리 2012/10/23 1,029
168986 국공립 어린이집은 한반에 몇명이에여? 선생님은 몇분이보시나여?(.. 2 택이처 2012/10/23 3,290
168985 무상의료가 걱정 되세요? 15 추억만이 2012/10/23 1,444
168984 진짜 짜고 메주냄새 많이 나는 고추장은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1 별 걸 다... 2012/10/23 844
168983 문캠 펀드 5천명이 55억이면 평균 백만원, ..많이들 하셨어요.. 11 고민 2012/10/23 2,022
168982 은행업무(약속어음)에 대해 잘아시는분 급질문?? 4 직장맘 2012/10/23 882
168981 아이팟, 아이패드미니, 넥서스7 대체 뭘 사야할까요? 6 몰사야? 2012/10/23 1,685
168980 베이비시터 시급이 오천원이라면서요 8 .... 2012/10/23 2,344
168979 타켓이 문재인 후보에게 넘어갔나봐요 7 사람이먼저 2012/10/23 1,967
168978 임신테스트기 이후 병원은 언제 가야할까요? 6 행복이 눈앞.. 2012/10/23 2,970
168977 10월 2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0/23 639
168976 택배 오면 바로 문열어 드리나요? 6 흉흉한 세상.. 2012/10/23 1,531
168975 은행 복용법 4 은행 2012/10/23 2,096
168974 무상의료? 고민입니다. 23 문&안 2012/10/23 1,689
168973 문재인 도플갱어 ㅋㅋㅋ 4 돌아가고파 2012/10/23 1,478
168972 15년된 닥스, 트렌치코트 입으면 이상할런가요? 20 ... 2012/10/23 4,637
168971 풍년 압력솥 2인용 넘 작을까요? 13 ... 2012/10/23 4,282
168970 오늘 아이들 뭐 입혀 보내셨어요? 3 추운날씨 2012/10/23 1,259
168969 중딩 딸이 푹빠져 읽을만한 영어 책 없을까요? 9 엄마 2012/10/23 1,642
168968 생리 미루는 방법으로 약 먹을때.. 4 부작용. 2012/10/23 2,054
168967 결국 대북전단지 살포했네요. 6 규민마암 2012/10/23 1,226
168966 배추가안절여졌어요!!!헬프미~~) 3 배추가 2012/10/23 1,672
168965 여러분~ 저 지금 문재인 담쟁이 펀드 가입했어요.^^* 17 지금은 원활.. 2012/10/23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