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양은 처음만나면 나이 직업 사는곳 결혼여부 같은거 안물어보나요?
1. ...
'12.10.4 1:21 AM (220.70.xxx.171) - 삭제된댓글케바케긴 한데... 직업은 물어보더군요.
2. ...
'12.10.4 1:22 AM (116.32.xxx.136)미국 생활 14년동안 나이 물어본사람은 거의 손에 꼽히구요. 직업은 자주 물었어요. 근데 한국처럼 꼬치꼬치 묻지는 않아요. 사는곳은 열명 만나면 한 1-2명정도 물었던거같아요.
3. 음
'12.10.4 1:25 AM (58.236.xxx.74)대뜸은 아니고 직업 정도는 중간에 자연스럽게 묻기도 하죠.
직업으로 속물적으로 위아래 재단하려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개는 묻는 이유가 직업 자체가 막 궁금해서라기보다, 대화를 조금 정교하게 하려는 거죠,
정교한 대화의 2층,3층으로 계속 가려면, 일단 하는 일을 알면 서로 조율하기도 쉽고 해서.4. 별로
'12.10.4 1:25 AM (110.70.xxx.127)우리처럼 그거부터 물어보진 않던데요.
우리는 상대방을 인식할때 그런 개념을 너무 크게보는듯5. ...
'12.10.4 1:26 AM (108.41.xxx.182)나이는 잘 안 묻고 (한국은 나이를 알아서 호칭이 결정된달까 그런 문제가 있으니 나이에 민감한 듯) 직업은 묻죠. 사는 곳도 잘 물어요.
사실 그 사람을 안다는 게 사는 곳, 하는 일, 결혼여부, 가족관계, 이런 게 가장 피상적인 거잖아요.
그 사람의 가치관, 꿈, 정치색, 이런 걸 댑따 물을 순 없잖아요.6. ...
'12.10.4 1:28 AM (59.15.xxx.61)유럽에 갔을 때
여성들 모임이라 그런지
나이와
결혼여부보다는 아이가 있냐고 물어보던데요?
그래야 다음 이야기가 잘 되니까요.7. 발랄
'12.10.4 1:28 AM (128.172.xxx.131)나이는 묻는일이 거의 없고 이성간에 물으면 관심의 표현으로 비춰지더라고요. 사는곳은 대략 큰 지역을 말해주는건 서로 친해지는데 많이 묻고 직업도 그런거 같고요. 개인신상에 대해서는 잘 안묻더라고요. 나이, 결혼여부 같은거.
8. ㅇㅇ
'12.10.4 1:31 AM (93.197.xxx.61)직업은 대화 중에 자연스럽게 나와요. 위의 음님 말씀처럼 적절한
대화 내용을 찾으려고요. 사는 곳은 헤어지면서 길을 같이 나서면
알게 되기도 하지요. 아니면 이야기 중에 간혹 언급되기도 하고요.
특별히 물어서 알기 보다는 말하는 사람이 언급하면 그런가 보다
하는 거지요. 나이는 첫 대화에는 거의 묻지 않아요.9. --
'12.10.4 1:41 AM (67.207.xxx.65)잘 안 물어봐요. 결혼여부는 반지를 끼고 있나 안끼고 있나로 짐작하죠.
주로 첫만남에서 묻는건, "Where are you from (originally)?" 대충 그런거죠. 그래서 어디서 왔다 뭐 그러면 나도 거기 가 본적있다, 거기 친구가 있다 뭐 그러면서 얘기를 이어나가죠.
어디 사는가는 묻기도 해요. 미국에선 (적어도 제가 사는곳은) 어디 사는가가 그 사람의 경제적이나 사회적인 위치를 보이지 않는 덜 민감한 질문이거든요.10. ᆢ
'12.10.4 1:50 AM (121.135.xxx.78)전 미국가서 놀랐던게 직업.나이.사는곳 다 너무잘물어봐요 미국가보기전에 한국에서 우리나라사람처럼 첫만남에 그런거물어보는나라 없다고하고 예의가아니네 하더니 웬걸 안물어본사람이없네요 결혼안했으면 남친있냐물어보고요 공적으로 사적으로 만난사람들도 다 물어보구요 미국엔 길가다가도 말시카는 사람 많아요 그런사람들도 다 물어봐요 제가 있었던곳은 샌디에고와 맨하탄이었어요
11. 저도 미국
'12.10.4 2:01 AM (122.34.xxx.34)엄청나게 묻던데요 ..
특히 무슨 일 하냐 이건 정말 자주 거의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그게 그닥 불편하지는 않은게 자기랑 비교해보고 잘났네 못났네 이럴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관심있다 이런 거하고 그걸 화제로 삼고 싶어해서 그런거죠
제 튜터는 그뿐만 아니라 주말에 뭐했냐 니생일에 남편은 무슨 선물했냐 온갖 프라이빗한걸 다 묻고
자기 프라이빗 한 이야기도 너무 많이 해줘서 ..
전 좀 부담스러웠어요
나이는 잘 안물어서 몇년 보고도 나이 모른 경우는 많았는데 ..
아랍권 사람들은 참 무례하게도 물어보더군요
우리 남편 직업은 ***인데 (자랑스러운 얼굴 ) 니남편은 직장 어디야??
어디 어디 라고 하니 거기서 직책이 뭐냐고 ?? 대놓고 잘 알지도 못하는데 막 물어보던데요
스키 타러가면 스키리프트에서 만난 사람이 어디 사니?? 어디 살아 그러면 무슨 일해 그러고
정말 오만사람이 다 물어보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한국보다 더 심하다고 느꼈는데 정말 사심없이 묻고 사심없이 직업을 화제로 이야기 하고 그랬어요
자연스럽고 평화로운 대화 였죠12. 저는
'12.10.4 3:41 AM (76.127.xxx.61)주로2가지
웰아유프롬?(여자)
아 유 메리드?(남자) ^^13. 네
'12.10.4 3:43 AM (2.235.xxx.126)유럽인데요.
마구 물어봐요~~~14. 저도 유럽
'12.10.4 4:46 AM (85.151.xxx.62)여기 산지 15년이 넘었구요, 그 동안 내내 일 해 왔구요, 모임도 여러게 하는데요.
나이 물어 본 사람 단 한번도 없었어요.
이름, 직업, 사는 곳 등등 이겠죠. 대화가 길어지면 결혼 했나 등등.15. 999
'12.10.4 4:54 AM (209.134.xxx.245)나이 물어본 사람은 한 명도 없었구요..
직업은 물어봐요 남편 직업도 다 물어보던데요?16. ...
'12.10.4 8:56 AM (110.14.xxx.164)오래된 미국인 친구있는데 아직도 나이 몰라요
서로 이름 부르니 나이는 중요하지 않은건지.. 가끔은 궁금한데 못 물어보겠더라고요
나이가 많고 자주 봐서그런지 결혼여부 정도는 물어볼수 있고요 아이 아내 얘기 자주 해요17. 예전에
'12.10.4 9:05 AM (121.134.xxx.102)애들 어릴 때 잠깐 미국 살 때,,
동네에서 만나는 미국 아줌마들(스쿨버스 태우려고 매일 아침 똑같은 곳에서 만나는 아줌마들이 대여섯명 정도 있었는데..) 보니,
한국 아줌마들이랑 똑같던걸요..
처음엔 서로 서로 인사(굿모닝 정도만)만 하고 눈으로 스캔하며 탐색하더니,,
며칠 지나니,,서로서로 조금씩 말 트고,,
남편 직업이나 사는 정도를 알고 나더니,,끼리끼리 관심가지고 어울리게 되고,
동양인이 저 밖에 없어서 말도 잘 못하고 어리버리 했는데,
남편 직업 묻길래,의사라고 했더니(그 근처 큰 병원 닥터로 연수간 것이었음),,급 친절모드로 ,
말도 안걸던 여자들까지,,미소 만면에 띄우고 말 걸고,,
정식 닥터 아니고 비지팅 닥터라고 얘기했는데도,,,어찌나 친절하게 대해주던지...
그 다음날엔 쌩쌩 거리던 그 집 딸까지 웃으며 인사 걸고...
아,,미국에선 의사라는 직업을 정말 대단하게 여기는 구나~ 실감이 나던걸요.
남편 직업 물어보길래 대답했다가,,
한국보다 더 우쭈쭈 대접해주는 거 보고 정말 놀랐었습니다.
미국 사람들,,
우리나라 보다 더하면 더했지,,직업,가정환경,,더 따지고 사람 평가 합디다..
다만,,대놓고 내색을 안해서 그렇지,,,
그리고,,
끼리끼리 어울리는 거,,우리나라보다 더 심하면 심하지,,,절대로 안그런다고 생각안들더군요..
아~물론,
대도시의 경우엔 정도가 좀 약해요...
아무래도 세계 모든 인종들이 섞여 있어서,덜 그런 것 같고,,마인드도 열려 있는 것 같아요..
대도시 특유의 다른 사람(이웃)에게 관심 없는 그런 경향 때문인 것 같기도 하구요..
아,,진짜,,나이 물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듯....
애들 나이는 물어보긴 했었지만,,(몇 학년이냐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6204 | 회사에서 해독쥬스를 먹는데... 1 | 문득 궁금 | 2012/11/12 | 1,953 |
176203 | 거실에 좌탁 필요한가요? 9 | 좌탁 | 2012/11/12 | 2,648 |
176202 | 보통 상대의 과거에 관대한 사람은 ?? 9 | mm | 2012/11/12 | 1,850 |
176201 | 참치님이 드디어 소집해제 되셨군요 3 | .. | 2012/11/12 | 1,628 |
176200 | 지름신 좀 물리쳐 주세요ㅠ 9 | 오쿠요 | 2012/11/12 | 1,889 |
176199 | 가정서 폭력쓰는남자들 밖에선 큰소리못치는 사람이 많나요? 1 | .. | 2012/11/12 | 1,274 |
176198 | 6세 딸아이땜에 속터져요 ㅠㅠ 계속 미술학원 보내야 할까요 4 | 속터져 | 2012/11/12 | 3,128 |
176197 | 독고영재 1 | .. | 2012/11/12 | 1,368 |
176196 | 헴라인 팬티도 요일 팬티 같은 세트 있나요 .... 3 | 돈 쓸 일 .. | 2012/11/12 | 1,250 |
176195 | 강동구 수학학원 좀 알려주세요 2 | 중딩되요 | 2012/11/12 | 2,273 |
176194 | 1학년 딸아이 답안지 | 딸이야기 | 2012/11/12 | 1,321 |
176193 | 영어 표현인데요...아실분 계시려나요.. 3 | 흠 | 2012/11/12 | 1,305 |
176192 | 4~5년전에 지구 온난화로 겨울에 광장히 따뜻했던적 있지 않았나.. 3 | 4~5년 | 2012/11/12 | 1,272 |
176191 |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 .. | 2012/11/12 | 1,288 |
176190 | 강아지 어디서 살까요? 17 | 강아지 키울.. | 2012/11/12 | 2,000 |
176189 | 아랑사또전이 재밌나요?? 4 | yy | 2012/11/12 | 1,206 |
176188 | 30대 중후반 미혼 분들..엄마도 이러시나요? 12 | ... | 2012/11/12 | 3,377 |
176187 | 말을 줄여야겠어요. 4 | ... | 2012/11/12 | 1,662 |
176186 | 치와와 키워보신분께 질문 드립니다. 5 | 이런 증상 | 2012/11/12 | 1,191 |
176185 | 왜 남자들이 강예빈하는지 알겠네요.swf 4 | zzzz | 2012/11/12 | 3,702 |
176184 | 하느님 하느님 2 | dhkdn | 2012/11/12 | 839 |
176183 | 49에서 51kg 으로 몸무게 급증가 ;;; 8 | 아 | 2012/11/12 | 3,937 |
176182 | 장보고 왔는데 부자 된 기분이네요. 2 | 호호 | 2012/11/12 | 1,930 |
176181 | 폼이랑 클렌징... 저한테는 잘맞네요 | 크리스챤디올.. | 2012/11/12 | 788 |
176180 | 저도 패딩 고르는거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4 | .. | 2012/11/12 | 3,9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