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자상하고 착한데 잠이 많네요. 정확히는 초저녁 잠이 많아요.
저도 9시 떙!! 하면 자는 스타일 이지만 애들 떄문에 참고 견디죠.
그런데 남편은 8시되면 이미 눈에 총기가 사라져 있고 9시 되면 놀이 매트에 드러누워 있어요.
그 꼴 보기 싫어서 들어가라고 하죠.
오늘따라 애들이 안자고 애 둘 징징 거리는거 달래면서 저도 잠을 막 쫓고 있었어요.
둘쨰 안고 있는데 첫째가 똥 쌌다고 하고 씻으러 가자고 했더니 안씻는 다고 떼부리더라구요.
아~~~~~~~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나도 졸립고 힘든데 나만 이게 뭔가!!!
남편에게 애들 자기 전에 잘 꺼면 나가라고 했네요.
속상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