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소형차를 12년째 타고 있어요.
주로 제가 타서 차 외양이 엉망이예요. 저에게는 첫차나 마찬가지라 막 긁히고...
그동안 남편이 해외에 주로 있어서 차가 별로 필요없었어요.
회사도 셔틀 타고 다니고.
그런데 이제 차를 몰고 다녀야 할 것 같고 직급이 높아지니 골프 약속도 자꾸 생기는데
차 때문에...차가 차라리 5~6년차라면 중고로 팔고 바꾸겠는데 12년이나 되었으니..
(근데 10만도 못 뛰었어요. 제가 타고 다녀서).
넉넉하진 않지만 당장 차 살 돈은 있습니다. 3천 ~5천 사이.
남편이 짠돌이라 망설이는데 좀 보기 그래요.
그랜저 젤 낮은 거 걍 속시원하게 살까, 아님 워낙 뭘 사면 오래 쓰니 제네시스 살까 고민입니다.
남편이 원한다면 뭐든 다사주고 싶은데(그럴 만한 남편임^^)
본인이 저리 미루니 제가 좀 밀어부쳐야 할 것 같아서요.
물론 제네시스가 훨 좋지만 현재 나온 모델이 좀 되어서요. 언제 신형이 나올지도 모르고.
참 중고는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