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형제간 우애 글을 보고 말인데요

우애없음 조회수 : 2,654
작성일 : 2012-10-03 19:00:41

저도 그래요

다른 형제들은 철들고 나이 먹고 좀 어떤가 몰라도

적어도 저는 그렇네요 우애 그런게 뭔지 모르겠구요

그냥 부모님 계시니까 모이라니까 오라니까 그래서 만나지니까 만나는 거지 일부러 연락하고 찾아가고 놀러오라 하고 이런거 전혀 없어요

양육방식 얘기도 나왔던데 맞아요

제 엄마는 형제끼리 싸우면 그 꼴을 못 보고 본인 화에 본인이 못 이겨 뒷목잡고 쓰러져 일부러 미친척 몸 달달 떨면서 연기하거나 우리 어릴땐 진짜 개 패듯 팼어요

뭔가 속으로 억울한게 있어도 절대 말 못했고 싸운 당사자들끼리 알아서 할말 다 하고 오해풀고 해야 하는데 그 과정조차 엄마가 못하게 그냥 죽일듯이 패 버리니까 아무말도 못했어요

그러니 응어리 진 마음을 안고 쭉 여까지 온 거죠

그런데 이제와서 우애를 강요하고 또 강요해요

다른집하고 비교도 하구요

뭐 자식들은 부모가 차별했네 어쩌네 하지만 키운 사람은 그게 아니다 미리 쉴드도 치세요

우리 모이면 누가 뭔 말하기도 전에 말이죠

아들만 이뻐라 하고 차별한거 사실이거든요

엄마 본인은 부정하겠지만 난 상처도 많이 받고 그래서 지금도 사실 자존감 낮고 남 눈치 잘 보고 주눅 잘 들고 그래요

아닌 척 하려고 아닌 척 하며 사는 것 뿐이죠

솔직히 부모님 돌아가시면 아니 엄마 돌아가시면 형제자매 안 보고 살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겉으로 언니 동생이지 뭐 내 맘은 그냥 동네 이웃 아짐들이 훨 나아요

남보다 못하다는 말을 이럴때 쓰는게 맞겠죠?

내 속 다 안 드러내고 겉으로만 유지되는 관계인지얼정 정확히 떨어지는 기브앤테이크 관계일지언정 만나면 방가워하고 하하호호 적어도 겉으론 즐겁고 좋은게 좋은거인 그냥 그런 동네아짐들이 훨 낫지 형제요 자매요? 진짜 나한텐 소용없다 싶네요

조 밑에 형제간 우애 얘기가 보이길래 저도 몇자 적어봤어요

오프에서는 아무한테도 못하는 말입니다 ㅜㅜ

IP : 218.49.xxx.2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3 7:06 PM (110.14.xxx.164)

    저절로 부모님 안계시니 안보게 되는게
    왜냐하면 그때쯤은 다들 자기 자식 여럿이고 바쁘죠 애들 한창 중고생 공부 뒷바라지에..
    멀어지는게 자연스러운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940 호박고구마 언제쯤 저렴해질까요? ... 2012/10/19 1,661
169939 이런 경우 계약 무효 가능하죠? (연금저축보험) 2 아침부터 멘.. 2012/10/19 1,662
169938 "검찰이 박지원에게 돈 줬다는 자백 강요했다".. 1 샬랄라 2012/10/19 2,046
169937 건강하면....... 1 달걸이 2012/10/19 1,513
169936 요즘 재미있게 읽었던 아이엠피터 블로그 글 몇 개 모아봤습니다... 세우실 2012/10/19 1,720
169935 내 아이가 가장 황당했을 때 65 ++ 2012/10/19 12,652
169934 지루하고 잼없는 남편과 산다는 여자입니다. 성적인 문제도 좀 봐.. 21 고민 2012/10/19 5,936
169933 블로거들 보면요. 7 궁금 2012/10/19 6,478
169932 창란젓등 젓갈 어디서 사다 드세요? 1 밑반찬 2012/10/19 2,189
169931 [서울집회] 발자국 집회 10월 20일(토) 서울역광장 1 동참바랍니다.. 2012/10/19 1,586
169930 지퍼 장지갑 사도 오래오래 후회 안할까요 2 ㅇㅇㅇ 2012/10/19 2,539
169929 정수장학회 비판 편집국장 첫 해고 파문 1 샬랄라 2012/10/19 1,675
169928 내가 바라는 미래의 아파트 - 빨래를 하다가 문득 든 생각 - .. 71 가을엔 빨래.. 2012/10/19 14,852
169927 회원레벨은 어떻게 올리나요?? ㅠㅠ 4 목포어민촌 2012/10/19 1,653
169926 KFC징거박스밀 40%!!! 3 릴리리 2012/10/19 2,467
169925 닭튀김을 했습니다 11 힘들어..... 2012/10/19 3,469
169924 “유엔 안보리 재진출, 외교 역량의 결실” 3 대단하네요 2012/10/19 1,610
169923 술집 여자들이 손님이랑 전화번호도 교환하나요? 6 -.- 2012/10/19 8,173
169922 고양이꿈 해몽 좀 해주세요 8 ㅁㅁㅇ 2012/10/19 3,002
169921 야욕 드러낸 日…제주·부산도 잠수함 작전구역 2 샬랄라 2012/10/19 1,983
169920 11살 여자아이 너무 불쌍합니다. ㅠㅠ 5 빨리요리해줘.. 2012/10/19 3,343
169919 분당 수내동에 맛난 반찬가게 어디인지요? 5 밑반찬맛난곳.. 2012/10/19 6,947
169918 安측 장하성, "여론조사 앞서는 안철수로 단일화해야&q.. 16 탱자 2012/10/19 2,213
169917 불산지역 동물들은 대피 안시켰나봐요? 7 구미 2012/10/19 2,295
169916 양념게장 3 아 진짜 2012/10/19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