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간 우애 글을 보고 말인데요

우애없음 조회수 : 2,634
작성일 : 2012-10-03 19:00:41

저도 그래요

다른 형제들은 철들고 나이 먹고 좀 어떤가 몰라도

적어도 저는 그렇네요 우애 그런게 뭔지 모르겠구요

그냥 부모님 계시니까 모이라니까 오라니까 그래서 만나지니까 만나는 거지 일부러 연락하고 찾아가고 놀러오라 하고 이런거 전혀 없어요

양육방식 얘기도 나왔던데 맞아요

제 엄마는 형제끼리 싸우면 그 꼴을 못 보고 본인 화에 본인이 못 이겨 뒷목잡고 쓰러져 일부러 미친척 몸 달달 떨면서 연기하거나 우리 어릴땐 진짜 개 패듯 팼어요

뭔가 속으로 억울한게 있어도 절대 말 못했고 싸운 당사자들끼리 알아서 할말 다 하고 오해풀고 해야 하는데 그 과정조차 엄마가 못하게 그냥 죽일듯이 패 버리니까 아무말도 못했어요

그러니 응어리 진 마음을 안고 쭉 여까지 온 거죠

그런데 이제와서 우애를 강요하고 또 강요해요

다른집하고 비교도 하구요

뭐 자식들은 부모가 차별했네 어쩌네 하지만 키운 사람은 그게 아니다 미리 쉴드도 치세요

우리 모이면 누가 뭔 말하기도 전에 말이죠

아들만 이뻐라 하고 차별한거 사실이거든요

엄마 본인은 부정하겠지만 난 상처도 많이 받고 그래서 지금도 사실 자존감 낮고 남 눈치 잘 보고 주눅 잘 들고 그래요

아닌 척 하려고 아닌 척 하며 사는 것 뿐이죠

솔직히 부모님 돌아가시면 아니 엄마 돌아가시면 형제자매 안 보고 살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겉으로 언니 동생이지 뭐 내 맘은 그냥 동네 이웃 아짐들이 훨 나아요

남보다 못하다는 말을 이럴때 쓰는게 맞겠죠?

내 속 다 안 드러내고 겉으로만 유지되는 관계인지얼정 정확히 떨어지는 기브앤테이크 관계일지언정 만나면 방가워하고 하하호호 적어도 겉으론 즐겁고 좋은게 좋은거인 그냥 그런 동네아짐들이 훨 낫지 형제요 자매요? 진짜 나한텐 소용없다 싶네요

조 밑에 형제간 우애 얘기가 보이길래 저도 몇자 적어봤어요

오프에서는 아무한테도 못하는 말입니다 ㅜㅜ

IP : 218.49.xxx.2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3 7:06 PM (110.14.xxx.164)

    저절로 부모님 안계시니 안보게 되는게
    왜냐하면 그때쯤은 다들 자기 자식 여럿이고 바쁘죠 애들 한창 중고생 공부 뒷바라지에..
    멀어지는게 자연스러운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70 아.. 물사마귀 때문에 괴롭네요.. 2 .. 2012/10/04 1,743
163169 요즘 최고급형 에어컨은 얼마정도 해요??? 1 주부 2012/10/04 1,266
163168 안철수 부인은 진짜 대단하지 않나요? 28 d 2012/10/04 7,124
163167 靑,특검 재추천 요구, 추석 연휴 이후 정국에 격랑 예상 3 세우실 2012/10/04 1,933
163166 얼마전 자게에 알려주신 갈비양념으로 해봤어요~ 9 00 2012/10/04 3,420
163165 하체비만 딸, PT 받더니 다리가 많이 빠졌네요. 21 하체비만족 2012/10/04 11,776
163164 자기 조사할 사람을 고르다니...특검 재추천 정말 코미디 같아요.. 6 철가면 2012/10/04 1,274
163163 오미자를 엑기스.... 2 오미자사랑 2012/10/04 1,405
163162 아이허브 구매관련.. 4 허브 2012/10/04 2,022
163161 구미 일에관해 관련 직종에서 일한 분이 쓴 글이에요 3 ... 2012/10/04 2,244
163160 데이트할 때 뚜벅이족 계세요? 27 2012/10/04 12,210
163159 원전사고 후쿠시마현 피폭 검사 ‘말 맞추기’ 2 샬랄라 2012/10/04 1,001
163158 너무 낯선 이혼, 어케 해야 할까요 15 이혼? 2012/10/04 5,422
163157 gs칼텍스..이벤트 쿠폰. 당첨 보장제라더니;; 라나델레이 2012/10/04 1,038
163156 유현상 큰아들은 미국서 의대다닌거 아닌가요? 11 2012/10/04 6,280
163155 다인실병실에서 음식좀 가려먹었음좋겟어요 ㅠ 2 ..... 2012/10/04 2,828
163154 주말부부인데 남편이 남 같아요.. 49 중1, 중2.. 2012/10/04 32,776
163153 내가 하는 일이 회사사장님만 부자되게 하는거 같은 기분이 들때.. 7 우잉 2012/10/04 1,692
163152 일본어 공부 관련 문의드립니다. 4 ... 2012/10/04 1,331
163151 10월 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10/04 1,294
163150 안경돗수 잘맞춰주는 안경점 어딜까요? 2 qmf 2012/10/04 1,281
163149 결혼 10년차가 넘어도 적응 안되는 시집식구들의 식당예절 9 임금님귀는당.. 2012/10/04 2,945
163148 아들 가진 엄마들 긴장해야겠어요. 남녀 성비 불균형 34 2012/10/04 9,459
163147 7평 평수 줄여가는데도 약간 심란하네요... 3 이사고민요 2012/10/04 2,251
163146 구미의 조용함과 두려움. 1 .. 2012/10/04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