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머리 어케 감기세요?

우왁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12-10-03 17:23:28
32개월 남자아인데요.
목욕할때 아주 전쟁이에요. 머리감기를 너무나 심하게 거부해서요.
첨엔 제가 목을 받쳐주고 뒤로 드러늡혀서 감겼는데
자신의 상체가 뒤로 젖혀지는게 두렵고 불안한지 두돌쯤부터 아주 울고불고 난리를,ㅜㅜ
윗집서 들으면 애 잡는구나 싶을거에요.

다를 아이들도 머리감기를 시러하는지.. 육아선배님들 좋은 노하우 있으시면 좀 가르쳐주세요..
IP : 180.71.xxx.1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들렌
    '12.10.3 5:29 PM (211.179.xxx.90)

    샴푸할때 모자있어요..도너스처럼 생겼죠..말랑말랑한 것이 오래쓰고 이마에 줄도 안생기고 좋던데요^^
    목욕의자 앉히고 이거 씌워놓고 머리감깁니다,,,아이는 지얼굴에 수건으로 막고 앉아있어요 ㅋ

  • 2. 개굴이
    '12.10.3 5:29 PM (180.230.xxx.85)

    뒤 돌아서 벽잡고 서 있게 했더니 좀 낫더군요...

    제가 턱을 다쳐서 물들어가면 안된다해서 방바닥에 누워 머리만 화장실 바닥에 넣고
    동생이 감겨 줬는데...ㅠㅠㅠ 왠지 물이 눈에 살짝 튀는것도 아주 싫고
    목도 아프고... 그이후로 애들 어렸을때 힘들고 싫었겠구나...느꼈답니다.

  • 3. ...
    '12.10.3 5:32 PM (121.147.xxx.224)

    그냥 앉혀놓고 위에서 샤워기로 뿌리면서 해요.
    머리 뒤로 젖히라면 알아들어요.
    그나마 아들은 머리라도 짧죠,
    저희 집 애들은 딸들인데 머리 그렇게 감기면 얼른 감겨라 말이 많아서 어려워요 ㅠ.ㅠ
    샴푸캡조 여러종류 써 봤는데 에기 머리를 막 움직이니 샴푸물 흐르고
    캡 아래쪽 머리 감기려면 또 별 수 없이 물 뿌려야 되서 저흰 있으나마나 였어요.
    그냥 울거나 말거나 읹혀놓고 후딱 물 뿌려 감기는게 제일 나았어요.

  • 4. 원글
    '12.10.3 5:33 PM (180.71.xxx.133)

    샴푸모자도 예전에 이미 실패한 아이템이죠 ㅜㅜ
    씌우면 바로 홱 벗어던져요...
    음 벽잡고 서있는 상태에서 위에서 물붓는 방식이란거죠?

  • 5. 이것땜에로그인
    '12.10.3 5:37 PM (223.62.xxx.143)

    샴푸의자 써보세요 아이를거기에눕혀서 미용실처럼 살살감겨주니 울지않고 매우좋아하네요

  • 6. 딸랑셋맘
    '12.10.3 5:50 PM (116.122.xxx.68)

    물안경도 좋아요.
    물놀이라 생각하는지 재미있어해요.
    5살 막내. 3살 무렵부터 물안경쓰고 누나들이랑 샤워하고나와요^^

  • 7. 사람
    '12.10.3 5:51 PM (175.112.xxx.100)

    우리아인 벽 잡고 머리 뒤로 젖히고하다가 기분바뀌면 울고불고해서 안 되면 그냥 선 자세에서 비가 옵니다 비가 옵니다 노래부르 듯 하면 또 웃으며 하네요 기분좋아지면 비누거품내서 머리카락뭉쳐 뿔만들고 공룡이라고 뾰족뾰족머리카락세워주고 어르고 달래서 합니다

  • 8. 2학년
    '12.10.3 5:56 PM (119.196.xxx.153)

    저희 겁쟁이 큰애 초등 2학년 말까지 샴푸의자로 머리감겼어요
    그거 없었으면 어찌 살았을까 싶어요
    저도 샴푸의자 강추요
    샴푸캡은 막 움직이고 잘못씌우면 줄줄 새서 울고불고 난리도 아닌데 샴푸의자는 미용실 놀이한다고 앉혀놓으면 그냥저냥 앉아있더라구요

  • 9. 제 방법
    '12.10.3 6:50 PM (116.37.xxx.141)

    요즘엔 샴푸 의자라는게 있네요
    저희 아들 어릴때....

    욕조 밖에서 욕조를 등지고 기대가 앉혀요
    고개를 뒤로 젖혀서 욕조 턱에 목을 기대게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높이가 맞지 않을 겁니다.

    욕실 의자? 유아용 변기 등으로 높이 맞춰서 했어요

  • 10. ...
    '12.10.3 6:54 PM (121.165.xxx.175)

    말 알아들으면 서서 고개 젖히고 있으라 해보셔요. 저희집 아들넘도 비슷해서 고생했는데 젖혀서는 합디다. 온갖 칭찬 다해주면서 하죠 ㅎㅎㅎ 젖혀서 살살해주면 얼굴에 물도 안튀고 좋아요

  • 11. 릴린서
    '12.10.3 8:08 PM (59.27.xxx.147)

    릴린서, 라는 샴푸모자 있어요. 손으로 잡고 그 위로 샤워기 대면 옆으로 흘러내리는...
    사이즈가 딱 맞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게 쓰기가 제일 무난한 거 같아요.
    애가 뒤로 머리는 좀 젖혀줘야 더 좋아요. 저는 2만원대에 샀는데 저번에 쿠팡, 티몬, 위메프 이 중에서 만원대에 팔더라구요.

  • 12. 원글
    '12.10.3 9:29 PM (180.71.xxx.133)

    와..좋은 노하우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릴린서랑 스노클 고려중이에요. ㅎㅎㅎ 스노클끼고 목욕하면 코도 막아주니 물안들어가고 숨은 쉴수있고. 아드님께서 소화만 해주신다면 요게 갠찮겠지여? 히힛

  • 13. 돌돌엄마
    '12.10.4 12:35 AM (112.149.xxx.49)

    저희애랑 개월수가 같네요~ 샴푸의자 산지 한달됐는데 이거 진짜 물건이에요~ 샴푸모자는 더 어릴때부터 쓰면 모를까..;; 지금은 불편해할 거예요. 하은맘 샴푸의자(곰돌이 샴푸의자)가 젤 유명하고 지시장에서도 판매 상위예여. 검색요망~~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954 사람들은 왜 테이큰2에 실망하죠?(테이큰2를 볼까말까 망설이시는.. 6 테이큰2 2012/10/03 7,305
160953 부모님 팔순은 어떻게 보내나요 9 궁금 2012/10/03 4,930
160952 안, 서교수 논문 오탈자 베낀 것 아님, 두 논문에 오류 없슴 1 금호마을 2012/10/03 810
160951 프린세스 다이애나 7 skk 2012/10/03 3,603
160950 착한남자 재밌나요? 8 .. 2012/10/03 3,315
160949 매실과육이 이상해요 5 질문드려요 2012/10/03 1,329
160948 향후 몇년 시댁 안온다더니 시댁 찾아와서 잘 지내보고 싶다..... 35 ... 2012/10/03 15,814
160947 여성속옷은 ..예쁜 거 어디서 사나요? 7 예쁜 2012/10/03 2,629
160946 제가 생각하는 이번 선서 최고의 미스터리는... 미스 마플 2012/10/03 845
160945 박원순 시장 덕분에 ‘보호자 없는 병원’이 2 샬랄라 2012/10/03 1,771
160944 전세만기가 다 되어가는데요..집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하는데 아직.. 1 드라마매니아.. 2012/10/03 1,655
160943 추천의류싸이트 있으세요? 그리고 레깅스!! ... 2012/10/03 783
160942 김용민 트윗......ㅋㅋㅋㅋ 6 ... 2012/10/03 3,577
160941 펑 할께요 15 미심쩍어요 2012/10/03 2,525
160940 옆머리카락 놔두고 뒷머리카락만 잘랐는데요. 2 문의 2012/10/03 968
160939 이런 남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4 펀글 2012/10/03 3,913
160938 어머님이 애들빨래를 양잿물비누로 삶으셨다는데... 13 당신은 표백.. 2012/10/03 4,721
160937 10월5일 홍콩마카오 날씨와 옷차림문의 4 홍콩여행옷차.. 2012/10/03 6,553
160936 며칠 째 계속되는 현기증의 원인이 뭘까요..? 3 어지러워.... 2012/10/03 5,911
160935 제 증상이 족저근막염인가 봐주세요,, 4 살빼자^^ 2012/10/03 2,616
160934 주택청약예금 2년정도 된 거 가지고 있는게 나을까요? 2 궁금 2012/10/03 1,505
160933 백치미여자 남자들은 어떻게생각할까요? 9 ㅁㅁㅁ 2012/10/03 18,724
160932 안구건조증... 4 ... 2012/10/03 1,868
160931 마트들 추석당일 영업에 대해서.. 2 .. 2012/10/03 1,474
160930 이영돈 피디의 기적의 밥 보셨어요 5 ㅋㅋㅋ 2012/10/03 4,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