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카* 중독 어떻게 고치죠?

친정아빠경우 조회수 : 3,150
작성일 : 2012-10-03 16:25:21
75세 친정아버지가 박카스 중독예요.
젊었을 때 부터 이니까 근 40년은 된거 같아요.
용돈으로 거의 박카*와 기타 약 등등으로 다 쓰시구요.

완전 중독상태여서 안먹게 되면 몸에 힘이 쭉 빠지고 하나보더라구요.

여름이면 막 몸에서 박카* 냄새도 나구 그래요.

근데 이것만 먹으면 정신이 번쩍 나고 힘이 나니 집에 있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한박스씩 사오십니다.
하루에 4개 이상은 먹는거 같아요.

아래 글에도 있지만 저두 레드* 먹고 책을 읽으니 완전 집중 잘되더라구요.

늙으신  아버지 박카* 중독 해결 방법 알려주세요.

IP : 182.211.xxx.1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aani
    '12.10.3 4:28 PM (218.239.xxx.47)

    한번 의사와 상담해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건강도 한번 체크해보시고

  • 2. 원글
    '12.10.3 4:31 PM (182.211.xxx.135)

    병원을 제집 드나들듯이 하세요.
    의사한테 박카* 중독이다 라고 이야기 하지 않으시니 제가 같이 갈려고 해도 만류하구요.
    근데 희안하게 건강은 해요.
    박카* 기운 떨어지면 무슨 큰일 난거 처럼 엄살 부리구요.

    다른 약을 대체해서 조금씩 안 먹는 방법 없을까요?

    아래글보니 허*에서 나오는 보조제 중에 카페인 성분이 있는거 사다 대체복용해볼까요?

  • 3. 잔잔한4월에
    '12.10.3 4:34 PM (121.130.xxx.82)

    카페인중독인경우인데요. 카페인이 12~14시간이후에 금단증상이 나타난다고해요.
    오후6시이후에는 섭취하지 않도록 하면 개선된다고 하는글이 있네요.
    한동안 핫식스가 상쾌해서 먹었는데.. 두통이 시작되더라구요.^^
    지금은 끊고 가급적 커피만 마시고 있어요.

    건강검진받고 혈당(!)도 체크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1)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hecoffeea&logNo=50100086816
    (2)
    http://k.daum.net/qna/view.html?category_id=QIG&qid=0C3Io&q=%EC%B9%B4%ED%8E%9...

  • 4. 그...
    '12.10.3 4:35 PM (121.147.xxx.224)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 같은데요.
    건강 이상 없으시면 칠순 중반에 드신 어르신 굳이 습관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5. ..
    '12.10.3 4:41 PM (1.225.xxx.46)

    건강 이상 없으시면 칠순 중반에 드신 어르신 굳이 습관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2222

  • 6. 저도 습관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12.10.3 4:43 PM (123.109.xxx.64)

    70대시고 건강검진 상 건강하시면 박카스 먹는 맛에 즐거움을 느끼시면 그냥 놔두셔도 될 거 같아요.
    박카스에 카페인이 다량 들어 있어서 순간적으로 힘이 나고 카페인의 중독이 그대로 간다고는 하지만,
    박카스 안 드시면 스스로가 힘드실거고 가족들도 아버지의 짜증이나 기력 없어진 모습에 좋은 면만 있을 거 같지는 않아요.
    50~60대만 하더라도 운동에 관심 가지게 해서 운동으로 박카스 중독을 이겨보시라 권하고 싶지만,
    저도 60년 넘게 담배펴도 폐암 근처에도 가지 않은 저희 할아버지께 종종 담배 끊으라 권유하면
    담배라도 안 피면 내가 무슨 재미로 사냐고 하셔서 그렇겠지 싶어 냅둡니다.

  • 7. 잔잔한4월에
    '12.10.3 4:44 PM (121.130.xxx.82)

    박카스의 청량감때문에 마신다면...박카스반+물반...이런식으로 조금씩 양을 줄이는 방법도
    고려해볼만하지 않을까요? ^^

  • 8. 그리고
    '12.10.3 4:45 PM (123.109.xxx.64)

    혹시 건강종합검진 안 받으셨다면 한번 받아보시고 카페인 중독에 관한 부작용이 나타난 게 있으면 그걸 빌미로 강력하게 이야기 하셔서 끊게 하시구요 건강하게만 나오면 그냥 편하신대로 드시게 하시는 게.....
    객관적인 수치와 근거가 있어야 어르신들이 그나마 신빙성을 가지고 노력을 하시니까요,
    아직 받아보신 적 없으시면 효도 차원에서 종합검진 해드려보세요.

  • 9. ??
    '12.10.3 5:01 PM (219.250.xxx.91)

    하루4개 정도면 중독 아닌거 같아요

  • 10. 하루
    '12.10.3 5:09 PM (110.14.xxx.164)

    4개면 중독이죠
    근데 그 나잇분들 고치기 어려워요

  • 11. 원글
    '12.10.3 5:09 PM (182.211.xxx.135)

    제가 본 것만 4개 정도구 짐작컨대 그 이상예요.
    병도 나가서 본인이 처리하세요.

    건강에 이상없으면 그냥 두라고 하시니 맘은 놓이는데 그 약효가 떨어지면 엄살이 심해요.
    옆에서 지켜보기 힘들 정도루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약국으로 달려가니 걱정스럽기 보다 화가 나요.

    건강염려증이 있어서 쪼금만 아퍼도 참지를 못하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냥 두시라고 하시니 그래야겠네요.
    고맙습니다, 마음이 가볍네요.

  • 12. 그러니까
    '12.10.3 5:23 PM (123.109.xxx.64)

    종합검진을 받게 하셔서 몸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각인시켜 드려야 해요.
    몸 이래저래 아픈 특정 병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적으로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할 수 있는 종합검진을 받게 해보세요.

  • 13. 원글
    '12.10.3 5:40 PM (182.211.xxx.135)

    종합검진도 받았는데 원래 고혈압은 있었기 때문에 그걸루는 생각이 바뀌기가 어렵더라구요.
    그저 우선 지금 몸에 힘이 없는거에만 집중하는 스탈이라 (어린애같으세요) 서요.

    그래도 답답했는데 맘이 조금 놓여요.

  • 14. 조미료
    '12.10.3 6:11 PM (119.196.xxx.153)

    저희 시어머니는 고혈압인데 조미료 중독이라고 할만큼 조미료 많이드세요
    일단 댁에서는 업소용 사서 드시구요
    어디 다닐땐 병에다 조금씩 덜어서 가지고 다니세요
    식당에서 음식 시켰을때 일단 한수저 드셔보시고 본인이 원하는 만큼의 맛이 안나오면 무조건 준비해 오신 조미료를 팍팍 음식에 넣습니다
    설날 떡국 끓일때 고기한점 멸치한점 안넣고 맹물에 조미료만 타서 육수내고 거기다가 떡국떡 넣으시니..쩝...
    아들 며느리들이 그리 조미료 많이 드시면 안좋단다, 보약도 아니고 뭘 그리 드시냐..난리를 쳐도 끄떡도 않하십니다
    게다가 실제로 고혈압 빼곤 시어머니 건강이 전반적으로 나쁜 편이 아니에요
    오십견이 칠십에 왔고 그것도 침한방, 뜸한번 맞지 않고 팔 두어번 휘저으니 낫더라 하셨으니까요
    살집도 좀 있으신 분인데 재작년에 소화가 좀 안되고 자꾸 속이 안좋다 해서 병원에 며칠 입원하셔서 종합검진 받으셨는데 신체 나이 마흔으로 나왔습니다
    설명 들으러 제가 옆에 있었는데 의사가 놀라더군요
    고혈압 있으신데 신체 나이 이리 나오기 쉽지 않고 운동도 전혀 안하시는데(의사가 운동 하는거 있냐고 물어보니 저희 시어머니 왈 "배불리 먹은 밥 쉬이 꺼지라고 요즘 사람들은 운동을 왜 하는지 그거 다 돈 지*들 하는거다"라고 말씀하셨거든요)이리 나오긴 더군다나 쉽지 않다고..
    제가 의사가 있으니 혹시나 조언을 얻을까 싶어 조미료를 너무 많이 드신다고 말씀드리자 의사왈
    "스트레스 안 받는 성격이 건강 유지에 좋은 도움이 되는거 같으니 드시게 두라" 고 말하더군요
    그 말 듣고 저희 시어머니 날개 달았습니다
    단골 식당(저희 시어머니 순대국 엄청 좋아하시거든요)에 가면 저희 시어머니에게만 조그만 종지에 조미료를 따로 주더군요
    의사도 그리 말하고 객관적인 자료도 있고 본인도 그게 좋다는데 어쩌겠어요
    그냥 둬야지...
    텔레비전에서 조미료 많이 들어있는거 해롭다 어쩌구 나오면 저희 시어머니 귓등으로도 안듣고 저희 남편이랑 아주버님들도
    "우리 엄마 저 프로에 내보내보까? 진짜 이상하네..." 합니다

  • 15. ^^
    '12.10.3 6:47 PM (117.111.xxx.42)

    제가 알기로는 카페인이 커피의 오분의일 수준밖에 안되는것으로 알아요
    그리고 연세드신분들은 심리적인 호과도 무시할수
    없으니 그냥 드시도록 하는게 나으실듯
    보통사람들도 하루에 커피한잔은 마시잖아요
    저희 친정 부모님도 하루에 커피한두잔 마시고 박카스한병씩은 거의 드시는데 건강도 괜찮으시고
    아빠가 팔십이신데 시골에서
    활기차게 생활하신답니다.
    저는 이번에도 그랬어요.
    사실만큼 사셨으니까 아무거나 드시고싶은거 드시라고... 맘 펀하신게 최고죠^^

  • 16. ....
    '12.10.3 6:48 PM (121.138.xxx.42)

    박카스 중에 특별히 신경쓰이는건 카페인 밖에 없어요..
    카페인도 30mg 이정도면 네병 먹으면 진한 커피 한잔이예요.
    타우린이나 기타 비타민 b군은 많이 먹어도 되니 걱정 된다면
    카페인정도지요.
    카페인과 타우린 때문에 반짝 하시니 자꾸 찾으시는데
    우리 커피 마시는 정도예요.
    저라면 그냥 드시고 행복감 느끼시라고 놔둘래요.
    박카스 살 돈이 충분하시다면요.. 커피 두잔이라면...
    그러니까 박카스 7병정도라면 좀 말리구요.. 5병 이내라면 그냥
    드시게 하는게 서로에게 좋을듯 싶어요..
    박카스 많이 먹어서 탈나는건 카페인 밖에 없으니 넘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 17. 점 둘
    '12.10.3 6:54 PM (121.131.xxx.18)

    점 네개님 덧글 읽고 안심하는 1인,,,,
    저는 일주일에 한 병 정도 마셨어요..걱정하면서.

  • 18. haha
    '12.10.3 7:27 PM (222.235.xxx.4)

    저도힘들땐 한병씩 마시는데요

    그것땜에 걱정했더니 어떤 간호사가 얘기해주든데요!

    의사들도 힘들땐 자주 마셔준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898 아이튠즈 라디오 신세계네요. ... 2012/11/21 1,204
180897 상한 물엿. 어떻게 버려야할까요,? 1 재활용 2012/11/21 833
180896 빵**에서 모카파운드를 샀는데 이런 경우 첨이네요.ㅎㅎㅎ 4 .. 2012/11/21 1,674
180895 밥솥 놓는거 이름이 뭐죠? 3 보관함? 2012/11/21 1,029
180894 이번주 인간극장 '파스타 한옥에 빠지다' 재밌네요 9 파스타 2012/11/21 6,293
180893 기모후드 가디건.. 2 궁금 2012/11/21 950
180892 대선 고민.... 1 밤눈 2012/11/21 529
180891 맞은지 3주차인데 효과가 없어요ㅠㅠ 6 턱보톡스 2012/11/21 1,959
180890 임신가능성? 3 .. 2012/11/21 746
180889 성매매비범죄화 ---> 피해자인 성매매여성에 대한 구제.. 1 지지자 2012/11/21 627
180888 박정희 시대의 정말 억울하고 슬픈 이야기네요.. 5 ㅇㅇㅇㅇㅇ 2012/11/21 954
180887 소금은 방사능 오염에서 안전한건가요?? 1 방사능? 2012/11/21 1,216
180886 북유럽 작가가 쓴 소설 추천해 주세요^^ 3 스밀라 2012/11/21 1,310
180885 아픈 아이를 팔아 장사하는 무당 에휴... 2012/11/21 684
180884 여성 성매매 비범죄화. 누구공약? 찬성반대 결정하고 보세요. 3 대박공약 2012/11/21 674
180883 문재인 지지자 님들??? 13 .... 2012/11/21 3,402
180882 엄마가 자식말만을 믿을 때는 어찌 해야 하는지.. 3 문제 2012/11/21 999
180881 홍합사왔습니다, ^^ 6 홍합탕. 2012/11/21 2,215
180880 중딩때 까지 잘하다가 고딩때 떨어지는 아이는? 9 ... 2012/11/21 3,056
180879 친정엄마하고 사이 좋으세요? 3 휴~ 2012/11/21 2,582
180878 도대체 안후보는 상식이 있는가? 10 여론조사 2012/11/21 999
180877 컴퓨터가 자꾸 멈춰요.. 4 컴퓨터 2012/11/21 1,423
180876 주식 분할에 대해서 조언 좀 부탁드려요. 주식 2012/11/21 481
180875 맛선생......을 샀는데.... 1 always.. 2012/11/21 839
180874 버스 파업 대비한 지역별 대안 2 세우실 2012/11/21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