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이학교 초등인데 시험을 봅니다.
큰 시험은 아니고 학교에서 매년 보는 독서경시대회...
반에서 학년별로 지정된 책4권을 읽고 출제된 시험문제를 푸는건데요
요게 은근 신경쓰이는게 시험후 몇점이상 상장을 줍니다.
그러니 엄마들,아이들 은근히 경쟁하고 상장 누구누구 받았는지 소문나고 그래요.
포기하면 간단하지만, 그게 또 그렇지 않고,,, 작년까지는 중간고사 끝나고 시험봤는데,
이시험 끝나고 일주일후에 중간고사예요.
연휴때 쉬지도 못하게 웬시험을 보냐구요???
중간고사 끝나면 또 한자경시대회를 한다는군요.
그 시험끝나고는 몇주후면 12월 초 또 기말고사네요.
어린 저학년 아이가 둘이다보니, 연휴에 좀 느긋하게 놀러다니고, 쉬고 싶은데 맘이 그게 안되네요.
제 욕심이 과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학교에서 시험을 보는데 그런거 신경 하나 안쓰고, 마구 놀게만 할 수 없는 노릇이잖아요.
그깐 초등 독서경시대회 상장 필요 하나 없다 또 또 댓글 마구 달리거 예상하고 있지만,
제 아이들은 상장이나 시험 성적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어하고 본인도 노력하고 싶어해요.
하지만, 딱하니 이렇게 날짜 잡아놓은 학교 처리방식이 참 싫습니다.
저는 경기도 신도시 사는데 서울처럼 시험 좀 없애면 정말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