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랑 조기한마리 글 보신 분들이요.

다들 진심? 조회수 : 15,184
작성일 : 2012-10-03 10:05:16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스티로폼 용기 채로 그냥 상에 올린 게, 생선 한마리만 올린 게,

정말 신경써서 한 건데 시누이 노릇한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여기 정말 요즘 이상해져가요... 이런 곳 아니었잖아요?

아무리 명절 노동이 중노동이라 싫다해도 이건 아니죠?

그 며느리가 정말 본 바없이 자랐거나, 예절을 모르거나 하는 거죠.

그걸 사진찍어보내는 남동생도 바보중의 상바보지만 와...

그런 배짱으로 차례상 차렸소~ 하는 여자도 정말 상스럽기 그지 없는데...

그런 반편이를 편을 들다니.. 시누이 노릇, 미신, 이러면서...

그런 글 쓰신 분들은 반찬통도 그냥 냉장고에서 꺼내서 뚜껑열어 침묻혀가며

뒤적뒤적 반찬먹다가 다시 뚜껑닫고 고대로 냉장고 넣고 또 꺼내 그렇게 먹고

그런 분들이신가봐요? 아니, 그나마 해서 먹지도 않고 마트에서 무슨 재료로

어찌만들었는지도 모르고 그냥 편하다고 사와서 랩만 쭉 찢어 스티로폼 용기채로

상에 놓고 애들하고 남편 먹이는 분들이시겠지요...

나물세가지에 전 몇가지가 뭐 그리 손이 많이 간다고....

손느리고 요령없고 못하는 자기자신은 생각못하고

그게 손이 많이 간다고... 어휴... 참..

바쁘면 그리 될 수도 있고

먹는 거에 신경잘 안쓰는 집이면 그럴 수도 있긴 하지만...

82cook이 왜 생겼나요...

바쁜 직장생활 하면서도 요령있게 밥 잘 차려 먹는 한 기자아줌마의

책한권에서 시작한 거 아닌가요.

가족에 대한, 자기 삶에 대한 예의 아니던가요.

그래요, 차례상은 죽은 사람에 대한 건데 뭘 그러냐고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죽은 사람... 내 남편 조상이에요.

아 또 이렇게 얘기하면 남자만 조상있냐 왜 남의 집 조상 위해야하냐

이런 소리 나오겠지요....

어휴... 어쩌다 여기가 이렇게 되었지요?

사람이 살 땐 "예"를 갖추는 것이 중요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불필요해보여도...

 

요즘 참... 여기 들어오는 "일부" 여자들 수준 정말 알만 하네요.

네 저도 여기 들어옵니다만

원래 이렇지 않았어요....

서로를 잘 다독이고

현명하게 살림하고

맛있는 음식 어떻게 만들 수 있나

이런 거 서로 속닥속닥 도란도란 나누던 곳이에요....

외제차를 5대 굴리면 수입이 얼마냐느니,

럭셔리 블로거들 까대기 바쁘고,

허구헌날 남의 연봉이나 묻고 예상하고,

본인들 글 솜씨 보면 공부 지지리도 안했을 거 같은데

자기 애는 성적 잘받게 하려고 용쓰는 거 보이고,

천박한 관심사들과 저렴한 욕망들...

그러면서 또 딴에 진보라고 별... 저런 황당한 소리해대고...

씁쓸하네요...

 

IP : 27.1.xxx.41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3 10:09 AM (223.62.xxx.94)

    동감... 본인들의 친정에서 일어난 일이였다면 거품 물었을듯..
    댓글 보다 짜증나서 나왔어요

  • 2. ..
    '12.10.3 10:09 AM (218.144.xxx.71)

    그러게요.. 저는 15년동안 그런경우를 본적이 없어서ㅠㅠ

  • 3. ..
    '12.10.3 10:11 AM (175.119.xxx.247)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어요,,참담합니다.
    인간에 대한 예의,,,그 누구에게랄 것없이 스스로에 대한 예의를 말하고 싶어요,
    스티로폼 그대로 올릴 바에야 차라리 하지를 말지..스스로를 돌이켜 볼만한 최소한의 머리도 없는
    사람들의 작태로 보입니다만.......님의 분노,,이해합니다..아마 글은 안써도 속으로 혀를 차고 있는 사람
    많을 거라고 봅니다.

  • 4. ㅂㄴㅇ
    '12.10.3 10:11 AM (182.218.xxx.182)

    좋은 글도 많은데요
    제 보기엔 낚시글도 적잖은 듯 해요
    그걸 잘 가려야 하는데
    사실 쉽지 않겠죠

  • 5. ..
    '12.10.3 10:11 AM (1.225.xxx.46)

    딸랑 조기 한마리는 많이 많이 양보해서 이해한다고 해도
    제사상에 올라오는 제수거리의 양도 그렇지만 차려 올리는 정성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스티로폼에 비닐만 찢어 올리는건 경우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 6.
    '12.10.3 10:12 AM (124.5.xxx.77)

    생선같은건 제기 위에 랩씌워서 놓고 떡은 제기위에 스치로폼 그대로 놓고
    정성이 부족인걸까요?
    뒷정리 수월하게 일부러 그렇게 하는데..
    주방서 일하는 사람도 너무 힘드니깐 ㅠㅠ
    그리고 여러 번 하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안먹는 음식은 안하게 되더라구요
    또 약과는 설에 제사상 올렸던게 추석까지 냉장고 돌아다니길래
    이번엔 약과도 안올렸어요
    이런 잔머리도 나쁜가요? ㅠㅠ
    전 저 혼자서 다하기때문에 좀이나마 수월해야 그나마 살거 같은데,.

  • 7. 그리고
    '12.10.3 10:14 AM (124.5.xxx.77)

    생선도 첨엔 5마리 하다가 3마리로 줄였고 다음엔 1마리가 적당하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그다지 맛있지가 않으니ㅠㅠ

  • 8. 날아라얍
    '12.10.3 10:15 AM (122.36.xxx.160)

    맞아요. 남동생은 반편이고 올케는 못된 여자에요. 시누가 제사비도 보탠다고 되어 있더만 정성이 없어도 너무 없지요. 이중성이야 두번 말하면 입만 아파요.

  • 9. ..
    '12.10.3 10:15 AM (175.223.xxx.206)

    진심 궁금하서 여쭤봅니다.
    저는 떡을 포장채 올린건 남동생 작품이라고 믿는데
    왜 원글님은 그걸 올케작품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런 올케가 꼬지까지 하고 문어까지 했을까요?? 정말 장도 여자가 보고 음식준비도 여자가 하고 상도 여자가 혼자서 다 차려야한다고 생각하시는거에요??? 도와줄 사람 하나없이 부부가 지내는 차례인데요?? 마지막으로 남이 지낸 제사 보고 흉보는거 아니라고 했습니다. 전 원글님이 더 이해 안가요

  • 10. ㅜㅜ
    '12.10.3 10:16 AM (27.1.xxx.41)

    전 님... 에효. 제 글이 님께 상처가 되었다면 죄송해요. 에이에이. 그게 정도의 차이겠지요... 약과같은거 안먹는 집이면 안놓는게 당연하구요... 전... 차례상에.. 생전에 고인이 좋아하시던 음식이나 간식들과 전, 나물, 떡, 생선, 고기정도...

    주부도 살아야지요.. 편해야지요.. 주부가 불편하고 힘들면 안되요.. 그건 알아요.. 다만 덧글들도 보고... 깜짝 놀랬어요.. 한번도 보지못한 죽은 사람이라는 표현에서.. 허걱 했네요...

  • 11. hereisqueen
    '12.10.3 10:17 AM (86.30.xxx.177)

    시댁에 다들 노이로제가 많아서 그럴거예요...
    두 부부 아웅다웅 챙기며 살기도 힘든데...시댁문제나 제사문제까지..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지워지는 짐이 많아 제사문제등은 민감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거죠...
    시댁의 의무를 며느리에게 세습되는건 우리나라 풍습이지만..그만큼 불합리한것도 많은게 현실이니까요...
    남동생댁을 나무라느니...본인 집 제사 잘 못챙긴 남동생을 나무라시는게 나을듯...

  • 12. ..
    '12.10.3 10:18 AM (1.225.xxx.46)

    동생이 포장째로 올렸더라도 아내가 그러는거 아니다하고 도로 내와서 접시에 담아 다시 올렸어야죠.
    ㄴㄴ이 똑같에요.

  • 13. 코코리
    '12.10.3 10:19 AM (1.251.xxx.178)

    저도 조기한마리보다 제사올리는데 스치로폼 비닐만벗긴채로 올렸다는거보고 정말경악스러웠는데 대다수의 댓글들이 더기가막히고 글을쓴내용의요지들을 제대로이해못하는 이상한사람들이 넘 많아짐에 또한번놀랐다니까요~

  • 14. ....
    '12.10.3 10:19 AM (175.119.xxx.247)

    제사상이 너무 휑하다,,그런 비난은 애시당초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바뀌어가고 있는데 예전같은 그런 제사상은 기대하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그 글을 올리신 분도 제사상에 뭐가 있네 없네 그런 지적질은 옳지 않다 생각이 듭니다.
    혹시 이글을 볼 지 모르겠지만,,
    동생네의 제사상 차리는 모습이나 형태로 보아선 더 이상의 기대는 접는게 좋겠고요,,
    그냥
    평소에 고인이 좋아한 음식 한두가지 정도만 정성을 담아 차리라고
    이야기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진심으로 제사상 차리는데 부담 느끼지 않도록 말입니다.

    그냥 아이들한테 제사고 뭐고 그냥 커피한잔만 이쁜 잔에 차려주라고 말합니다. ㅎㅎㅎ

  • 15. ㅇㅇ
    '12.10.3 10:21 AM (110.70.xxx.129)

    스티로폼채로 올린건 옆에 어른이 없어서 몰라서 그랬을것같아요 아무리 힘들어도 그건아니죠 그거 벗긴다고 힘이 더 드는것도 아니구요

  • 16.
    '12.10.3 10:24 AM (110.70.xxx.236)

    사조기 한마리올린것이 욕먹을 일인가요
    포장채 올린것이 욕먹을일인가요

    당채 전 이해가 안가네요
    저희집은 한마리만 올리구요
    제사상ㅈ

  • 17.
    '12.10.3 10:26 AM (110.70.xxx.236)

    제글이 그냥 등록되었네요

    제사상상차림은 왜 며느리만해야하죠
    집안에 며늘만 사람이고
    다른사람은 인형이라 말도못하고
    상차림같이 하지않는건가요

    그집 며느리노고 무지 심하겠군요

  • 18. ...
    '12.10.3 10:28 AM (122.38.xxx.90)

    원글 삭제되었나요?
    궁금하네요.

  • 19. 헐..
    '12.10.3 10:31 AM (14.37.xxx.87)

    원글님 본인 입방아 찧는게 더 웃겨요..
    남이야.. 스티로폼에 떡을 올리던 말든..조기를 한마리를 올리던 말든..
    남의 제사상에 감놔라..배놔라..참 더럽게 오지랖 넓네요..
    그러면서 82가 원래 이러지 않았다니.. 웃겨요. ㅋㅋ

  • 20. 나참
    '12.10.3 10:34 AM (121.136.xxx.119)

    *
    원글님 본인 입방아 찧는게 더 웃겨요..
    남이야.. 스티로폼에 떡을 올리던 말든..조기를 한마리를 올리던 말든..
    남의 제사상에 감놔라..배놔라..참 더럽게 오지랖 넓네요.. 
    그러면서 82가 원래 이러지 않았다니.. 웃겨요. ㅋㅋ22222222222222222222222222

  • 21. ok
    '12.10.3 10:40 AM (221.148.xxx.227)

    사진까지 찍어보냈을정도면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는거죠
    그정도는 부드럽게 알려줄수도 있을듯..
    젊은사람들이 아무도 안오는데 상차리는것도 칭찬할일 아닐까요?
    요즘 누가 제사지낸다고..
    앞으로 점점 제사 안지내죠
    조기는 싸이즈가 문제지 ..한마리면 그집 식구 먹고도 남을듯.

  • 22. ....
    '12.10.3 10:42 AM (27.1.xxx.41)

    뭐... 당연히 윗분들같은 반응도 나올 줄 알았는데요... 당신들이 더 웃겨요... 참 심보 더럽게 사는군요.
    남의 집 일에 오지랖을 떤게 아니에요. 그런 글을 읽고 덧글들이 요상하게 달려서 그게 정말 그런거냐고
    올린 거거든요.
    편 들 상황 아닌 상황... 이게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일부 댓글 보고 놀라서 글을 쓴 거니까요. 좀 난독증이 심하신가봐요. 아니면 지능이 낮으시던가.

    며느리만의 잘못이라고 글쓴 것도 아닙니다...
    사진찍어 보낸 남편은 또 뭔가 싶기도 해서 그 언급도 했으니까요.

    제사상 차림 왜 며느리만 해야하느냐구요.
    며느리만 하나요? 남편들도 밤깍고 지방쓰고 상차리고 전부치고 하지 않나요?
    그런 남편이 아닌 분들은 자신의 안목을 탓하셔야죠.

    역시 잡 댓글이 올라오는 군요.
    마지막 두분의 댓글이 하도 기가 차 대꾸 좀 합니다.
    똥은 냄새가 나서 피하는 거라지만. 이건 뭐.

    뭐가 웃긴가요? 82원래 이러지 않았다는 말이...?
    원래 참 좋은 곳이었어요.
    아.. 님들은 물이 흐려졌을 때부터 활동하셨나봐요.
    그래서 물이 흐려졌는지도 모르는가보죠.

    웃기네요. 하하. 글 좀 잘 읽고 생각 좀 잘해서 쓰시길.

  • 23. 일방의 말
    '12.10.3 10:45 AM (211.246.xxx.119)

    사진상으로 볼땐 스티로폼 같아보여도
    플라스틱이나 사기그릇일수도...

  • 24. ...
    '12.10.3 10:46 AM (58.233.xxx.19)

    원글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이왕 지내는거 잘 지내면 좋죠.
    스티로폼 그대로 떡을 올렸다는건 정말로 놀라운 일이네요.
    저희집도 제사를 지내지만...
    조상을 기리는 마음도 있지만,
    간단히 한접시씩만 음식 준비해서 가족들 모여 제사후 식사하는것도 의미가 커요.
    82 자게도 이제는 아이디 내놓고 글 썼으면 좋겠어요.
    정신줄 놓고 쓰는 댓글들이 부쩍 늘었어요.

  • 25. 그 원글자가 눈치가 없는거죠
    '12.10.3 10:46 AM (112.72.xxx.37)

    명절밑이라서 며느리혹은 올케 스트레스가 상당할때,시누이가 가지도 않고,하지도 않은, 자기친정 차례음식에 조기 한마리 올리고
    스치로폼 그대로 올렸다고 뒷담화를 하다니,

    그 눈치로 올케한테 잘하고도? 욕을 먹는거죠.

    그리고 예전에 제사상이나 명절차례상이 푸짐했던건
    그게 집안 세를 과시하는 면도 있고,먹을게 부족한 시대라서 명절때나 그렇게 푸짐하게 먹거리를 장만했어요.
    저 어릴때만해도
    명절되면 동네에서 돼지잡고 그랬거든요.
    요즘도 시골가면 그런 풍습이 남아서 돼지나 소잡는 동네가 있구요.
    요즘은 먹을게 지천인데
    그리고 많이 해봤자 먹지도 않은거,간소하게 합니다.
    손큰 분들이나 명절 분위기낼려고 음식 많이 하는분들도 있지만,간소화되고 편하게 제사음식 차려요.

    입만 가져와서 먹는분들이나 양이 적고 먹을게 없지,

    음식준비하고 자기가 하는사람은 간소하게 할려고 할거예요.
    음식하다보면 그거 다 낭비거든요.

  • 26. 그냥
    '12.10.3 10:46 AM (175.200.xxx.15) - 삭제된댓글

    말씀하시는 바는 알겠는데요
    그게 진보랑 무슨 상관이러고 말미에.
    저는 젊은 사람 그래도 애쓴것 기특하다 그래도 스티로폼은 빼라고 하면 좋겠다 싶지만.
    그리고 마음속으로 그리 싶더라도 일부여자 수준 운운은 좀
    스티로폼용기채 올리는것과 진보는 어무 상관이 없답니다
    저희 시댁 이번에는 제가 판모양아닌 길쭉한 유과샀는데 유과 쌓기 귀찮다고 시아버님 프라스틱용기에 담긴채로 그냥 올리셨어요 통이 투명색이긴했지만요.극보수이신분데도. 즉 보수적이라고 예법 잘차린다는 공식이 나올 이유는 없다고 생각.
    제가 시라버님 그러셨다고 올렸어도 그냥 넘어가라고 다들 그러지않으셨을까 싶은데 그게 뭐. 그리 죽을 죄고 몰상식하다고 82 를 싸잡아 비하하시는지 기분 나쁨. 게다가 진보운운에.
    전 제가 진보 아닌 중도보수쯤리라 생각하지만요

  • 27. 코코리
    '12.10.3 10:46 AM (1.251.xxx.178)

    경우와정도를 잘모르는 젊은새댁들이 거품물고 이기적인댓글들을 달면서 여기서도댓글을 다는듯해요 난독증들도 또한 심하고요 원글님 세상이 이렇게변하네요 ㅠㅠ 슬픈현실입니다

  • 28. 그냥
    '12.10.3 10:47 AM (175.200.xxx.15) - 삭제된댓글

    아이폰이라 오타 많아서 죄송해요

  • 29. 그냥
    '12.10.3 10:52 AM (175.200.xxx.15) - 삭제된댓글

    어머나 세상에 원글만 읽고 댓글 달았는데
    원글님 댓글보고 살짝 경악스러움
    그런 품격을 원하시면 먼저 본인부터 말을 가려서, 단어를 가려서 적으시길바랍니다
    내용이 아무리 옳아도 말이 과격하거나 남을 그렇게 함부로 비하하면.
    원글님 하시고자 하는 말씀 일정부분은 이해했는데 그 사나운 말투와 단어에 질림. 많이 사나워요 싸움꾼같아요

  • 30. 다시보니,원글님은 82를 다깠네요ㅋ
    '12.10.3 10:54 AM (112.72.xxx.37)

    시대착오적으로, 갓쓰고 도포입고 곰방대물고 에헴~~하는거 같습니다만.

    빛과 그림자가 혼재하는건 82나 다른 어디나 마찬가지고,

    그 조기 한마리의 원원글님과 이글 원글님의 공통점은 빛보다는 그림자를 보면서
    트집을 잡는게 공통점이네요.

    세상 좋은면을 보세요.

    너무 흥분하네요.

    남의집일에요.

  • 31. 제가 시누라면...
    '12.10.3 10:55 AM (118.222.xxx.98)

    그정도라도 하는거 고맙게 생각할거 같아요. 사실 차례니 제사니 안 지낸다해도 할말 없는거 아닌가요? 저 역시도 그런거 다 쓸데없다 생각되구요.. 정성이 부족해서 서운하시면 오히려 남동생에게 서운해야 되는것이고.. 정 아니다 싶음 본인이 정성을 다해 차리면 되는거지요.

  • 32. 시누이 아니라도 기가막힐 상황.
    '12.10.3 11:04 AM (203.142.xxx.231)

    종이에 그림그려서 젯상차린 놀부도 아니고..ㅋㅋ
    스트로품 그대로 올린 거..
    어이상실.
    그리고... 남동생분.. 할 말이 없어요.
    기본 상실.

  • 33. ...
    '12.10.3 11:05 AM (218.234.xxx.92)

    만일 손님이 오셨는데 그렇게 상 내놓는다면? 그리고 그 손님이 나라면?
    아마 배웠네 못배웠네 난리칠 사람 많을텐데 말이죠.

    전 제사 안지내는 집입니다만, 제사도 손님 받는 상 아닌가요.. 차라리 지내지 않는 게 낫지 싶네요..

  • 34. ..
    '12.10.3 11:06 AM (175.119.xxx.247)

    무언가 꽉 막히는 느낌입니다.
    전 오십중반,,그냥 저냥 상식을 좇아가며 살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어쨌든 제사상이라고 차렸으면 ,,또 제물을 그냥 샀다면 최소한 남이 씌워놓은
    비닐은 벗기고 집에 있는 접시에 담아서 상을 차려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 집에서 밥 먹을 때도 플라스틱용기,,락앤락같은거,,에 담은 채
    아침에 먹고 점심에 먹고 저녁에 먹고,,,그건 좀 아니지 않나요?
    좀 귀찮아도 작은 그릇에 덜어서 깔끔하게 먹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정말 너무한다 싶은 글도 좀 있군요,,,이건 잘 살고 못 살고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단지 귀찮아서ㅡ 힘들어서,,그것 때문이라면
    인간이 참 가엾습니다....
    품격이란 단어가 참 생각납니다..사람이 짐승과 다른 게 무언가 하는,,,

  • 35. ..
    '12.10.3 11:06 AM (114.205.xxx.174)

    짜증나는 그놈의 현명 타령 여기서도...
    님이나 많이 현명하게 예의바르게 사세요.. 상것들은 그냥 대충 살랍니...

  • 36. .............
    '12.10.3 11:08 AM (112.148.xxx.242)

    저는 그 제삿상 글 읽고 그 부부가 귀엽게 느껴지던데요...
    자기들끼리 상보고 음식해서 차리고 누나 보라고 사진보내고...
    상차리면서 좀 편해볼려고 부부가 같이 이리저리 머리도 굴렸을테고요...
    나이가 몇살짜리 부부인지는 몰라도 그러면서 천천히 배워가겠죠.
    하려고 시도해 보려는 것 자체가 대견하던데..
    .조상님께서도 서로 머리 맏대고 도란도란 이럴까? 저럴까?하며 제삿상 차리는 젊은 부부를 더 대견하게 생각하시지 않을까요?? 그 부부가 그리 경우가 없다는 생각은 안들던데요...단지 경험이 없을뿐...굳이 폄하할 필욘 없어 보이던데...


    82의 글을 읽으면 참 많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구나...하고 느낍니다.
    원글님 말씀도 일리는 있으나 사람의 도리라는것의 기준이 서로 다를 뿐이지요.
    예전의 82나 지금의 82나 모두 82인걸요...

  • 37. 동의
    '12.10.3 11:09 AM (116.37.xxx.10)

    원글님께 동의합니다

    정말 배운바 없다 라는 말 그대로지요

  • 38. 금수저
    '12.10.3 11:21 AM (175.223.xxx.206)

    112.148 님 댓글 참 따뜻하고 포용력 있으신 것같아요. 읽으면서 마음이 푸근해지네요. 저런 여유있고 따뜻한 시각 본받고 싶습니다. 사실 얼굴도 못본 사람의 단편적인 일화 하나만 듣고 본데 없네 배운게 없네 욕할 일이 아니죠. 좋은건 좋은거대로 칭찬해주고 그 사람의 선의를 믿어주는게 본인 건강에도 좋고 게시판도 훈훈해지는 거 아닐까요

  • 39. .....
    '12.10.3 11:25 AM (121.138.xxx.42)

    저도 그글..읽고 좀 황당했는데..
    저도 제사를 올리는 며느리인데요..아무리 그래도 조기 한마리는 너무 했다
    싶었는데 댓글도 조기 한마리 올릴수 있다고 맛없어서...
    그래서 읽다가 말았어요..
    부모님이 오셔도 조기 한마리 못올리는데...맛없다면 맛있는 조기로
    사면 되지요..
    딱 한 접시만 하면 되잖아요. 최소...전이랑 다..
    그런데 조기 한마리는 딱 한 접시가 아니잖아요..슬펐어요.
    게다가 스티로폼 째..
    저도 제사 간단하게 지내는 편인데 해도해도 너무해서
    댓글 중간에 나와버렸어요.. 어쩌다 이런 사람이 많게 되었나 슬퍼하면서..

  • 40. 마들렌
    '12.10.3 11:25 AM (211.179.xxx.90)

    조기 글은 못읽었지만 원글님 글에 동의해요,,

    아무리 힘들어도 조기아래 놓인 스티로폼을 접시로 교환할 맘이 안생긴다면
    다른 일은 안봐도 비디오네요,,,

  • 41. 전..
    '12.10.3 11:28 AM (210.183.xxx.205)

    아직 미혼이지만 부모님이 음식점을 하시고 계셔서 부엌일이라면 왠만한 주부들 보다 더 많이 해봤고 음식 한가지 하는데 얼마나 손이 많이 가고 뒷정리도 번거로운지 잘알고 있는 사람인데요..그래도 이물없는 사이끼리 간단하게 다과를 하는것도 아니고 조상님들 제사상인데 밖에서 사온 음식을 식기에 옮겨서 상에 올리는 정도의 성의도 없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어차피 제사 지내는 사람도 둘 밖에 없어서 전종류 두어가지 늘려도 시간 얼마 안걸릴것 같은데 왜 그렇게 박하게 장만했는지도 이해가 안되요(손많이 가는 동그랑땡이나 녹두전 같은 것만 빼면 다른 건 그냥 다듬어서 밑간 하는 수준 아닌가요? 어차피 계란물이랑 부침가루는 준비 되있는거니까..동태,두부,버섯전 같은 건 쉽고 구색 맞추기도 좋잖아요) 올케분이 차리신 상 직접 다듬고 장만하신 건 딱 다섯가진데 저 혼자 해도 반나절이면 떡을 치겠네요 장보기랑 뒷설거지는 남편 좀 부리면 되는거구요..식구가 많아서 가짓수도 많이 양도 많이 해야하는거 아니면 저라면 좀 더 신경 쓸것 같아요 솔직히 올케분 좀 철없어 보여요

  • 42. ....
    '12.10.3 11:38 AM (122.36.xxx.11)

    혹, 아직 완전 셋팅 전 아니었을가요?
    위치 볼려고 일단 사 온대로 둔 거요.
    차례 지낼 때는 그 스치로폴 그대로 두지 않았을 거라는데
    100원 걸어요

  • 43. 가르치세여
    '12.10.3 11:43 AM (210.206.xxx.90)

    가르치시고
    정 그래도 맘이 안놓이면 시누이가 제사 가져가던가요..
    저같으면 장하다 하겠어요.
    남동생이랑 올케가 그렇게라도 젯상 차리면 잘했다, 먼저 칭찬하고 근데 다음부터는 그릇에 담으라고 “남동생“을 가르치겠어요.

  • 44.
    '12.10.3 11:47 AM (175.117.xxx.86)

    와...댓글의 방향이 이리 다를수도 있다는게 전 더 놀라와요
    게다가 원글님 입방아라니..

    눈에 안보인다고 그리 아랫사람 하대하듯 함부로 댓글들을 달수 있다니..

    다만 원글님
    정말 몰라서 그런거라면 가르쳐주면 될듯해요..

    제사를 아예 안지낼거면 몰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지요 그게 시대가 변하건 어쨌건간에요..

    정말 몰라서 그런거라면 알려주면 되는거지요...
    그런데 댓글들은 그것도 괜찮다 오지랖이다라고 하니...정말 저는 그게 더 놀랍네요..

  • 45. 제목
    '12.10.3 12:04 PM (112.165.xxx.133)

    이 달랑 조기 한마리,여서가 아닐까요?
    아무리 떡 싸주는 스티로폼이 웬말이래요;;;;;;;;;;;;;;
    이건 음식의 종류나 정성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 예의 문제잖아요.
    집에 아이 친구가 놀러와도 접시에 옮겨서 내 놓잖아요.
    하물며 조상님 젯상에 올리는건데...
    그것도 괜찮다는 분들 진심은 아니겠지요.

  • 46. 시누이라는
    '12.10.3 12:05 PM (61.42.xxx.2)

    사실 하나만으로도 ...
    사람이 성의,예의 문젠데
    아무 문제 없고, 니가 차릴거 아니면 아무소리 하지 말라니
    정말 기막혀요

  • 47. ...
    '12.10.3 12:35 PM (110.14.xxx.164)

    링크좀 해주세요 자주 보눈데 그런글 못봤어요
    헐 별 사람 다 있네요 그리 싫으면 제사 지내질 말지..

  • 48. 기가막히네 참~
    '12.10.3 12:37 PM (1.251.xxx.178)

    내부모가 집에오셔도 스치로폴얇은박스에 덮힌 반찬 비닐만벗기고 상에올릴까나~ 아마도 무식이 춤을춰도 사온반찬아닌것같이 예쁜접시에 몇번뒤적여가며 비주얼돋보이게 내놓는것이 센스라면센스텐데 아무리제사라고 아무리저혼자해도 이건아니라고요 정말~ 몰라도 정말모르는 아줌마들 댓글좀 가려가며다시죠 아~ 답답혀

  • 49. 프린
    '12.10.3 12:38 PM (112.161.xxx.78)

    떡을 스티로폼팩 올린거 빼고 조기 한마리 올린것 종류 덜한것 잘못 아니라봅니다
    달랑 두식구 식고 찐 조기 누가먹나요 나머지들도 그렇구요
    그래도 예라도 갖추려고 홀수 맞춰놓고 했음 잘한거라 봅니다
    그래도 둘이 잘 해냈다고 생각했고 누나 걱정할까봐 사진도 보낸걸텐데 마음이 이쁘지 않나요
    잘못된 부분이 있음 손위신데 스티로폼팩은 예의가 아니라고 가르쳐 주면 되구
    제사때는 시누도 온다고 좀 넉넉히 했고 먹을사람 없을때 간소하게 한게 어린 올케 흉을 이렇게 볼일인가 싶네요
    결국 매번 명절이면 글쓴님 부모님 제밥은 올케가 할거구요
    예만 다해서 홀수 맞춰주고 하면 됐지 꼭 시부모 없다고 대신 시집살이 시키는것도 아니고 이러시는건 아니라보네요
    글쓴님 부모님 제밥 차려주는 올케한테 고마워 하실일 아닌가요
    결혼하고 사랑 많이 받고 몇십년 지내시다 돌아가신것도 아닌데 그만 하면 잘하는거라봅니다
    시누 노릇 하고싶으신가본데 그러다 이도저도 글쓴님 때문에 못하겠다 하심 어쩌시려구요
    모르는거 가르쳐 주려한거다 시누노릇 아니다 하시는건 아니죠
    저희 시어머니 제가 실수 하는 소리라도 하면 그게 아니라고 설명해주시고 엄마는 괜찮은데 작은어머니들있을땐 그리 말하면 안된다고 흉본다고 다 감싸주세요
    정말로 좋은 의도 였다면 정 아닌것만 다음제사때 올케 지난번에 스티로폼채 올렸더라 그건 예가 아니야 라고 좋게 가르쳐 주셨겠죠

  • 50. 솔직히
    '12.10.3 12:59 PM (211.181.xxx.55)

    사온 음식을 스티로폼 용기 그대로 랩만 벗겨 상에 올린건 심해도 너무 심한게 사실이죠. 그걸 감싸려들면 상식적인 사람에겐 무슨말을 해도 안먹힙니다.
    진짜 그 글의 남편이나 부인이나...보고 들은 게 그렇게도 없나, 그 정도 상식도 못배운 사람들도 어른이라고 결혼은 다 했네...등등의 잡생각이 답답~~하게 스치고 지나더군요.
    저도 추석전날부터 쌔빠지게 고생한 며느리지만 놀라운건 놀라운거죠.

  • 51. 원글님 글에 동의
    '12.10.3 1:39 PM (112.153.xxx.36)

    차례상에 스티로폼 용기 채로 그냥 상에 올린걸 가르쳐야 될 정도의 부류들이니...
    그건 한 예에 불과할테고 그걸 지적하는거 자체가 시누이 노릇이네뭐네 그런 소리가 나오는거죠.
    시가든 친정 이런걸 떠나 세상에 기본적인 상식이라는게 존재하는 건데.

  • 52. .....
    '12.10.3 2:11 PM (180.66.xxx.250)

    시누노릇을 떠나서 목마른 사람이 우물파야죠.
    제사가져가셔서 한상 예의에 맞춰서 매번 차려내시고 행여 남동생이 결혼하면서 한 밑천 챙겼으면 바득바득 받아내시면 되요. 정말 공자란 놈이 태어나지도 말았어야 했어요.

  • 53. 아줌마
    '12.10.3 2:28 PM (110.70.xxx.45)

    저도 일하면서 혼자 제사상 차리는데
    생각보다 일 힘들지 않아요.
    마음이 중요한건죠.
    스티로폴은 기본 상식입니다.
    요즘 여자분들은 다 공주이신가봐요.
    스티로폴 째 놓고 제사 지내는 것은 지나친거죠.
    간편해서 그런다는 분도 계시는데
    식구들한테도 그리 주실 수 있나요?
    어째 시댁은 공공의적입니까?
    저도 시댁때문에 속 터지는 사람이지만
    예절은 예절이죠.
    원글님 동감합니다

  • 54. 잘못
    '12.10.3 2:36 PM (121.139.xxx.118)

    내가 그 올케라면 스티로폼에 조기 한마리 올리는 만행은 당연히 안했겠지만
    내가 그 시누이라면 내가 할 수 없는 일
    빈접시를 올리던 멸치를 올리던 간섭도 안하겠습니다.
    그 상에 대해 탓을 할 수 있는 자격은
    그 제사를 가지고 올때만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차례상에 스티로폼이 올라갈때 남동생은 뭘 했답니까?
    그게 이상한 줄 몰랐다면
    원래부터 올케 나무랄 수준이 안되는
    막장으로 차례 지내는 집안인데 괜히 시누값 하는 것일테고
    마누라 무서워 눈치보느라 접시에 옮기잔 말도 못하는 쪼다였다면
    그런 자손을 낳은 조상이 뭔 자격으로 제대로 된 음식을 얻어먹겠습니까?
    그냥 다 자업자득....

  • 55. 세상에
    '12.10.3 2:56 PM (211.60.xxx.181)

    집에서 애 상에도 냅킨링까지 챙기는 저로서는 상상도 못하겠네요. 그게 사람 먹으라고 주는 건지 뭔지. 친구가 놀러와도 그렇게는 못주겠네요. 남 보기 이전에 자기자신의 격이 떨어지는건 생각안하나요?

  • 56. .....
    '12.10.3 3:05 PM (1.244.xxx.150)

    동감입니다.

  • 57. 원글님 공감합니다.
    '12.10.3 4:40 PM (125.181.xxx.154)

    원글님말씀에 백배 공감합니다.
    정말 저도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댓글들이...

    그리고
    내가 여기에 고민글을 올릴경우 달릴 댓글들에 대한 믿음?이 확~~없어지는게...ㅠㅠ

    여기다 글 올릴경우에,
    정말 황당한 결론이나 의견들을 듣고,잘못된 상식을 갖을수 있고
    내가 잘못 판단할수 도 있겠구나..
    실수할수 도 있겟구나..하는 생각.

  • 58. ...
    '12.10.3 5:06 PM (175.112.xxx.158)

    저도 원글님 동감합니다.
    정말 하기 싫다면 차라리 안 하겠다 뻐팅기는게 낫다는 편인데요. 어차피 할 거 가짓수를 줄이는게 낫다 여겨집니다.
    차남이지만 시이모님댁에서 명절도 제사 음식도 해 봐서 아는데 일이 힘들다는 것보다 사람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 맘상하는게 더 많지요. 불쌍해서 다녔더니 맛있는거 먹어서 좋겠다는 시모나 조카며느리를 진심 식모처럼 여기는 시이모의 그 맘에 제 맘이 다치는 것처럼 다른 분들도 그런것 같아요. 어릴때는 마음이 다하여 하다가 상처받고 맘 닫은적도 있구요. 그렇지만 살다보니 세월이 흐를수록 그냥 조금 손해보고 사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어떤 일이던 이왕 할거 최선을 다하자 주의라...
    그리고 날선 댓글들이 참 많아서 초창기 멤버는 아니지만 가끔 당황스러울 때가 있어요. 제 글이 아니어도요.
    조금 여유를 갖고 현명한 조언들이 많았음 좋겠어요.

  • 59. 조기원글
    '12.10.3 5:07 PM (58.126.xxx.227)

    혼자 속상해서 글 올렸다 종일 반성중입니다.
    한마리 올리는 집 많으셔서 사실 놀랐고 그부분 그럴수
    있겠다 생각하려구요
    아버지 생전 제사 많은 집이었는데 다 없애셨어요
    며느리 함들지말라고
    그리고 시어머니 없이 며느리 제사 차리기 힘들까 주문제사상을 직접 주문하셨구요
    정말 보수적이신 분이라 의외였죠
    올케가 맡아 한 지 얼마 안되고 결혼햇수 10년 넘은 터라...
    새댁이라면야 기특하게 생각했을지도 모르죠
    평소 생선 좋아하는 저희집은 조기 좀 큰걸 먹어요
    생선 많은 곳이구요
    한마리도 속상했지만 작은 조기라 더 속상했어요
    남동생부부한테 한마디도 안했고 할 생각도 없어요
    단지 속상하다는 건데 심한 댓글 너무 많아 힘드네요
    오늘 폰이 자꾸 이상해서 댓글 달다 자꾸 지워지네요

  • 60. 원글님 말에 동감입니다.
    '12.10.3 6:17 PM (211.108.xxx.159)

    요즘 정말 이상한 댓글들, 이상한 글들 너무너무 많아요.

    스치로폴 벗겨서 접시에 옮겨담으면, 물론 설거지 거리 하나 늘겠지요.
    그 설거지 하나 더 하면 엄청 큰일 안일어납니다.
    오히려 자기들 집에서 밥먹을때는 스치로폴에 먹으면 환경호르몬 나온다고 난리칠 겁니다.

    대충대충 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정말 성의없고 배운데 없이 하면서도...
    그걸 뭐라고 하면...이런세상 편리하게 살아야지, 주부가 힘들어서 못산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전업주부의 살림 노동이야말로 가치있는 숭고한 일로
    또 막 추켜세우고 자부심 느끼며 만족하면서 산다고 있는말 없는말 막 날리면서, 막상 가사 노동 때문에 죽겠다고 하지요.

    이중성 쩔어요.

    원글님 글에 격하게 동감되네요

  • 61. 더클수있어
    '12.10.3 6:29 PM (1.177.xxx.145)

    몰라서 그랬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인터넷 검색만해도 어떻게 차리는지 알수가 있는데
    무슨 중국집 배달음식도 아닉

  • 62. 체리나무
    '12.10.3 6:40 PM (222.235.xxx.4)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요?

    도대체 그렇게 상식없는 행동을 하는사람을

    두둔하는 하는 사람들은

    일부러 그러는거죠?

    뭔가 심술맞아 보이는걸요

    무식한~~

  • 63. Sunny
    '12.10.3 6:44 PM (114.205.xxx.162)

    저도 요즘 82 댓글보면...참, 가끔 격세지감을 넘어 눈쌀이 찌푸려집니다.
    82쿡이 그만큼 유명해진거로구나....똑소리 나는 주부들과, 그걸 배우고자 오는 주부들, 미혼여성에서... 정치인,알바들,여자인 척 하는 남성...다른 목적으로 드나드는 사람들,,,, 가끔 10대도 있는게 아닌가 싶을 때도 있고....
    성질이 포악하거나 못배워서 무식한 티 나는, 주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까지야 구별해서 받을 수는 없지만..... 나는 싸이트의 취지가 변질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 64. 세대간에
    '12.10.3 7:12 PM (121.147.xxx.151)

    제사란 거 자체를 이해 못하고

    제사를 지내본 적도 없는 며느리가 들어가기도 하고

    제사란게 본것 없는 사람이 지내기 참 어려운 거기도 하죠.

    예전 종갓집같은 품위와 품격인 못 낼 지라도

    정성껏 해줬으면 하는게 제사를 아는 윗 세대들 마음이고

    허나 이제 막 결혼해서 그래도 시누가 보내준 돈으로 해보려고 상이라도 애써가며 차렸으니

    우선 고생했다고 해주고 그러나 스치로폼은 다음에 고쳐보자고 하는게

    애쓰고 장만한 사람에 대한 예의 아닌가요?

    전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올케 욕디지게 먹을꺼 뻔히 알면서 그걸 여기 올린 그 시누맘이

    참 고약하게 느껴졌다는 겁니다.

    내가 못하고 참석도 못하는 제사 챙겨준 올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있었다면

    저렇게 애쓴 거 헤아리기 전에 조기 한 마리라고 까지도 않았겠지요.

  • 65. 저도 황당했어요
    '12.10.3 7:22 PM (188.22.xxx.111)

    그렇지만 저라면 동생 올케 수고했다, 내가 못하는거 해줘서 고맙다하고 따로 남동생한테 다 잘했는데 나중엔 접시에 올리면 부모님이 더 좋아하실거다 말하겠어요.
    그리고 원글님 진보랑은 아~~~~무 상관없는거 잘 아시죠?
    님이 보수 좋아하시면 교회다니는 며느리 얻으시면 이 문제 다 해결되어요.

  • 66. 조기원글
    '12.10.3 7:26 PM (58.126.xxx.227)

    윗님 제 글 지워졌지만 막 결혼한 올케 라는 추측을 어찌 하신건가요? 새댁이 그랬다면 애교로 넘어가죠 당연 ...10년도 더 된 사람입니다
    올케에게 고생했다 수고했다 말도 했고
    전 한가지 부치는것도 함들었다길래 다음엔 그냥
    사서 하라고 말했구요
    올케에게 동생에게도 직접 아무 말 안했고 그냥 속상하니 익명게시판에
    하소연한건데 참 너무하시네요

  • 67. ㅂㅂ
    '12.10.3 7:52 PM (1.177.xxx.145)

    다 못된것만 쳐배워서 그런거에요

    아마 자기 친정일이였다면 개거품 물었을듯
    뭐 내조상도 아닌데 내가 왜 제사지내냐고??
    너 결혼할때 전세금 반이라도 냈냐??
    자식 성도 니성붙여서 네글자 만들어야지 ㅉㅈ

  • 68. 시집 식구들
    '12.10.3 7:52 PM (58.233.xxx.187)

    욕 먹을거 알면서 올린 글에
    뭐라고 그러는 사람 못봤어요
    여기는 시짜만 붙으면 앞뒤 안가리고 덤비는거
    진짜 질려요
    사람이 하소연,뒷담화를 하면 받아주던가
    공감 못하겠으면 지나가던가...제발 판사 노릇 좀 그만하세요

  • 69.
    '12.10.3 9:45 PM (175.117.xxx.94)

    솔직히 여기 옛날물은 아니죠...
    부끄러운게 뭔지도 모르고 띠리릭 글 올리는 사람보면
    요세 세태가 그런가 코웃음 나오네요.
    그래도 가끔 주옥같은 글이 올라와서 탈퇴하기도 쉽지 않네요.

  • 70. ..
    '12.10.4 12:44 AM (58.239.xxx.249)

    저는요..
    전남편 제삿상 차립니다. 이혼한 사람 제삿상이요.

    왜 그러냐구요?
    제 아이들 아버지니까요. 저는 정말 인생에서 밀어내버리고 싶었고 밀어내버린 사람이었지만 아이들한테는 소중한 아버지였고 그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스스로 제삿상은 못 차리니까 제가 차립니다.

    사실 저 오늘 아이들이랑 한판 했어요.
    아이들한테
    [나는 니네한테 그저 필요한 사람이지 좋아하거나 소중한 사람은 아니지 않냐? 내가 너희한테 소중한 사람이라면 니네가 나한테 절대 그럴 수 없다.]
    라고 해 줬네요.

    정말 소중하다면 그렇게 못 하지 않나요?
    귀찮고 하기 싫으면 차라리 안 하는게 낫지 않나요?
    누군가가 자신에게 인상 잔뜩 쓰고 짜증부려가면서 밥상을 차려준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밥 먹고 싶으실까요?

    내 핏줄이 아니라도 내게 소중한 사람의 핏줄일건데....
    요즘 82를 보면 참 무서운 사람들이 많구나 싶어집니다.

  • 71. 한마디
    '12.10.4 6:52 AM (118.222.xxx.198)

    ㅆㄱㅈ도 없고 가정교육도 안된 사람들이 진보의 옷을 입고 설쳐대니 더 욕먹이는거죠.무개념들이 글중심도 모르고 남자는 어쩌고 하는거보면 혀가 끌끌 차집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나 개새끼에겐 온갖 정성을 다하죠. 요즘봐선 개새끼만 못한 시부모니 친정부모가 넘쳐나더라구요.

  • 72. 헉!
    '12.10.4 8:27 AM (175.113.xxx.247)

    결혼한지 10년이 넘었는데 그랬어요?
    에휴~
    자기 친정제사도 그렇게 지내나 봅니다.
    본디없다는 말 나오게도 생겼네요.

  • 73. return(0);
    '12.10.4 9:57 AM (122.203.xxx.250)

    이런 좋은 글에도 댓글들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887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9일(금) 일정 1 세우실 2012/11/09 822
174886 도와주세요. 카드결제 하는데 결제창 화면이 전체가 안떠요. 2 ^^;; 2012/11/09 3,611
174885 갑자기 그분이 생각나네. .. 2012/11/09 929
174884 서른살 아들 밤 데이트할때 전화 문자 하는 엄마 107 .... 2012/11/09 20,969
174883 중1 수학교재 어떤거 많이 하시나요? 1 개념+쏀 2012/11/09 1,578
174882 중2아이 어제 수능 언어영역 풀어봤는데요... 7 .. 2012/11/09 2,258
174881 조리사자격증 1 궁금합니다 2012/11/09 1,957
174880 부산날씨가 궁금해요 , 내일 1박2일로 친구랑 둘이 부산여행가.. 1 여행가요 2012/11/09 1,427
174879 19(금)수능보는 아들이 받은 격려편지-배꼽빠지실꺼예요 14 구여운 녀석.. 2012/11/09 8,431
174878 미용실에 처음가면 미용사 지정해 주잖아요?? 3 xx 2012/11/09 1,847
174877 문재인후보 아내분은 어찌 나이들수록 인물이 사네요.. 19 ㅇㅇ 2012/11/09 4,476
174876 아이들과 (중3, 중1)해외여행 어디가 좋은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여행 2012/11/09 2,025
174875 구스이불솜 함량 3 추워요 2012/11/09 1,594
174874 유치원에서 아이가 할큄을 당한 경우... ㅠㅠ 9 ... 2012/11/09 1,364
174873 자주 체해요 5 . 2012/11/09 1,076
174872 11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09 506
174871 지각한 리포터 웃자 2012/11/09 789
174870 너무 좋아하는 면티에 락스가 튀었는데요..방법 있나요? 4 2012/11/09 1,461
174869 개업할때 가져갈 선물 2 양파 2012/11/09 831
174868 일드 컴퓨터로 볼 수 없나요? 1 일드 2012/11/09 645
174867 차를 새로 산지 3개월 만에 차가 퍼졌어요 2 .. 2012/11/09 1,275
174866 남자아이들 군대는 언제쯤 가는게 가장 좋은가요? 4 언제쯤 2012/11/09 1,376
174865 입시컨설팅 도움이 될까요? 2 재수생맘 2012/11/09 1,372
174864 수능보는 누나에게 동생이 써준 편지 16 아마 2012/11/09 4,081
174863 독일 부동산법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실까요? 저녁 2012/11/09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