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나 제사때 꼬지 라는걸 다 하시나요?
그리고 이 음식의 정확한 명칭이 무얼까요?
얼마전 티비에서 보니 이 음식을 '산적' 이라고 하던데 (미각스캔들이었던거같아요)
제가 아는 산적은 소고기 양념해서 구운걸로 알고있거든요..
여튼 제 시댁에서는 이걸 안해요... 그래서 궁금해서요
이게 젤 손많이 갈거 같은데요..
명절이나 제사때 꼬지 라는걸 다 하시나요?
그리고 이 음식의 정확한 명칭이 무얼까요?
얼마전 티비에서 보니 이 음식을 '산적' 이라고 하던데 (미각스캔들이었던거같아요)
제가 아는 산적은 소고기 양념해서 구운걸로 알고있거든요..
여튼 제 시댁에서는 이걸 안해요... 그래서 궁금해서요
이게 젤 손많이 갈거 같은데요..
저희집은 큰집이라 했어요. 산적.
소고기두툼하고 길게썰고. 쪽파. 맛살. 단무지?? 미나리 등등. 이쑤시개로 꽂아서 계란물 입혀 노릇하게 지졌네요
손은 좀 가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전이예요.
저희집은 당근,느타리버섯,양념한고기,쪽파,맛살 넣어요.
저는 해놔도 안먹지만, 저희 친정,시댁은 모두 하시더라구요..
소고기,쪽파,맛살,새송이버섯으로 해요~
두툼하게 썰어 가볍게 양념한 소고기,조선파,표고,고추,떡을 끼워
밀가루 입혀 탈탈 털어주고 계란 흰자만 입혀 깨끗하게 구워냅니다.
적이라고 합니다
윗분들 하는게 화양적
저희집은 화양적도 하구요
참소라만을 얌전히 칼집내어 꽂아 소라꼬치
전복만으로도 하구요
돔베기도 하구요
열합도 하구요
오징어적 군소도 합니다
돈도 많이 들고 손도 많이 가고 하죠
저희집은 산적꼬치, 라고 불렀는데.
다들 고급으로 하시네요. 맛있겠어요.
저희집은 고기랑 대파, 버섯, 게맛살, 단무지 넣고 하는데 요렇게만 해도 무지하게 맛있어요 ^^
저희 시댁은 회양적 이라고 합니다.
전 중에서 제일 손이 많이 가긴 해요.
저희는 소고기,김치,파, 양송이,햄,맛살,등을 끼우는데
어른 남자 손바닥 만하게 꿰어서 지져 냅니다.
저 재료 중에 필수는 고기.김치,파 나머지는 준비 될때마다 다르게 하는 편이에요.
친정은 예전엔 소고기와 도라지를 번갈아 가면 꿰서 구웠어요.
제가 도라지를 안먹어서 아버지 드렸던 기억이 있거든요.
지금은 평범하게 산적 하듯이 만들어요.
그리고 시댁은 밀가루옷 입혀 달걀 물을 많이 회양적에 발라 노릇 노릇 하고 두툼 하게 지져 내는데
예전 친정에서 먹었던 소고기적은 간장 양념만 해서 통깨 솔솔 뿌려 숯불에 구워 주셨어요.
지금은 보통 산적 처럼 밀가루옷에 달걀물 발라 지져 내지만요.
항상 이거 이름이 궁금해요
누구들은 산적이라하는데 저희 시댁에서의 산적은
소고기 군소 홍합 소라 곰배기 문어 이것 꼬치에 낀걸 산적이라 하거든요
저는 이번 추석에 햄 쪽파 게맛살 쏭이버섯 떡볶이떡만 끼워서했는데 다들 소고기 껴서 하셨네요^^
쏭이 버섯 ->새송이버섯으로 정정합니다
친정에선 꼭 그걸 했어서 시집가면 그거 귀찮아 어쩌나..했는데
다행히 울 시댁은 안하시더이다 ㅋㅋㅋㅋ
우린 햄-새송이-맛살-쪽파-햄 이렇게 만들어 산적하는데
산적의 종류에 꼬지 너비아니 섭산적등등이 다 포함되는걸거예요...
전 이게 젤 맛나요~ 저흰 길게 해서 부친다음 알맞게 잘라서먹어요
꼬지전 맛없던데..손만 많이 가고, 특히 그 질긴 소고기..
그리고 단무지와 맛살은 구워놓으면 이상하지 않던가요.
당근은 채익지도 않고..
재료들이 색만 맞지 맛도 안어울리고..하나씩 빼먹기도 그렇고 다같이 씹기도 그렇고..
아무튼 제 기준에선 별로인 음식이에요..^^;;;
차라리 새송이 얇게 썰어서 부친 전이 맛있는듯..
정확한 이름은 누름적이예요~
손가락 모양으로 길쭉하게 재료를 장만해서 꼬지에 꽂아
밀가루 계란옷 입혀서 팬이 꾹꾹 누르면서 지지는 요리예요. 누르미라고도 하구요.
저희 집은 그냥 대중적으로
쇠고기 양념한 것, 느타리버섯, 당근살짝 대친것, 맛살, 햄, 대파 이렇게 끼워서 합니다^^
우리집 만큼 산적 많이 하는집 위에 계시네요
시댁은 그거 안해서 좋아뇨
햄, 맛살, 단무지 등
몸에 안 좋다고 생각하고 음식 취급 안 하고 가족에게도 안 먹이고...
울엄니가 안 하세요. 음식 종류로 여기질 않고 안 해주심...
어릴 때 못 먹게 하니까 그런게 얼마나 먹고싶던지 ㅎ
전 친정에서 그거 꽂기 담당이었어요.
진짜 수고는 엄청 하고 먹는 건 순식간이라 허무해요.
시댁에선 다행히도 안하네요.
그래도 가끔씩은 제가 몇쪽 해서 가져다 드려요.
맛이라도 보시라구요.
저희 남편이 처가에 가서 먹어보고 엄청 좋아하거든요.
미리 꽂아두고 식구들 오는대로 부쳐줘요.
저희 엄마는 나중에 이쑤시개 빼고 네모 반듯하게 썰어서 상에 올리셨는데
자르고 난 위 나오는 꼬다리 숟가락으로 퍼 먹어면 진짜 맛있어요.
만들어요^^
쇠고기도 좋은 거 사서 양념하고,
버섯도 느타리 버섯 적당한 싸이즈 사서 끼우고,(덕분에 남은 느타리버섯으로는 나물 만들구요^^)
대파로 안하고 중파 사서 만들어요.
아주 맛있어요^^
(파는 전 보다 훨씬 더 맛있어요,,음식은 역시 재료가 좋아야 맛이 좋은 것 같아요)
잘 알고 계시네요 ㅎㅎ
친정도 시집도 안하네요.
저 어린시절엔 햄도 흔하지 않았고 맛살도 없었기에 양가 어머니들 당연 안 만드시네요.
전 종류는 녹두전, 똥그랑땡, 생선전, 그외 꺳잎전 고추전 정도만 만듭니다.
다들 언제부터 이걸(꼬지) 만들어 올렸나요?
맛살-쪽파-느타리&새송이(새송이는 데쳐서 느타리 길이로 잘라 적당한 크기로 찢은 것)-햄 했어요.
햄이 이상한가요? 저희는 그래서 좀 더 좋은 햄으로 했는데... 그래도 햄은 햄이지만요.
햄 쓴다고 질타는 하지 맙시다. 집안마다 다른거죠. 뭐 별종인 것처럼 말씀하시는지..
햄이나 단무지 쓰는 것은 색깔 때문인 거 같아요.
영양가 이런 것보다는 그냥 비주얼에 힘주려고...ㅋ
가게에서 팔때 재료비 줄이기 위해서 고기나 다른 채소를 대신 저렴한 식재료로 대체한 것이예요.
집에서는 보통 소고기,채소,버섯등으로 만들어 먹어요.
쇠고기 산적,돼지고기 산적이라 부르는데
쇠고기 산적은 양념한 쇠고기랑, 맛살, 쪽파끼우고 돼지고기산적은 양념한 돼지고기, 김치, 쪽파를 끼워요
항상 1등으로 없어지는 냠냠거리~~ㅎㅎ
중학교땐가 고등학교땐가 배운게 밀가루 계란물을 입혀 지진 꼬치전을 누름적이라고 배웠던것 같아요.
단무지가 몸에 그리 나쁜 건 아니잖아요?
단무지 이상하다는 분이 있어서요. 그게, 계란물 살짝 묻은 그 단무지 맛살 꼬치가 꽤 맛있답니다. ^^
산적 맞고요
원래는 떡 고기 움파? 쪽파. 세가지로 만들었는데
요즘은 별거 다 쓰죠
산적이 맞아요. 고기로만 하는 산적도 있고 원글님이 말한것처럼 꼬지 산적도 있고
여러가지더라구요.
저희 종가집은 이쑤시개 크기 정도가 아니라 수저 길이 정도의 꼬치에 꽂아서 고기랑
버섯 쪽파 뭐 이런걸로 해서 크게 만들어서 제사상에 전을 산처럼 쌓을때 맨 아래 놓더라구요.
고기 산적도 따로 하고요.
원래 보면 좀 고급스러운 재료로 하던데 요즘은 그냥 구색 맞출려고 부페집 같은데서 단무지며
맛살이며 햄이며 꽂아서 하더라구요.
그런 꼬지 산적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시골에서 하는 산적은 참 맛있더라구요.
햄,단무지가 비쥬얼담당이라니요
맛담당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