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원글에 대한 님의 댓글 붙여 볼께요
---------호르몬주사보다
닭, 우유, 계란을 좀 가려 먹이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희는 저랑 저희 신랑이랑 170 그리고 172인데..
아이가 아주 어렸을적부터 닭, 우유, 계란은 확실히 가려 먹였습니다. (학교 급식우유 공짜라도 않먹였었습니다. 물론 극성맞다는 소리는 엄청 들었습니다만 ㅠㅠ)
현재 6학년이고 키가 160정도 이고.. 몸무게 50키로 넘었습니다만, 가슴이 이제 아주 조금 자리잡혀 보이는 정도에 생리 아직입니다 ----------------------------------
남편 키가 160이고 저도 중간 약간 못미치는 키이기에
어릴적부터 엄청 신경 썼어요
그리고 우유 꼬박꼬박 먹였구요
닭은 제가 별로 안 좋아하지만 달걀은 하루 한개 정도 먹였구요
병든 워킹맘인데다
작년부터 남편이 일 관두고 집에 있으면서 배고픈 것을 못 견디기에
제가 퇴근하면 애들이랑 미리 밥을 먹어버린 때가 많아요
게다가 일주에 한번은 치킨을 불러 먹드라구요
전 골조가 망가져 있는데 종일 서있거나 앉아 있거나 해서
집에 가면 쓰러지기에 요리도 거의 못해요
이런 마당에 뭘 해서 뭘 먹여야 할지도 참으로 난감해요
하이키한의원 가면 우유를 하루에 2리터까지도 먹이라고 하구요
82쿡에서는 우유 나쁘다고들 하는데
학교에서는 우유가 최고라고 배웠고
우유 말고는 칼슘은 멸치나 뱅어 밖에 없는데
멸치는 짠데다 뱅어는 맛도 없어서 아이들이 먹지도 않구요
칼슘을 섭취할 방법도 없잖아요
동생이 초1인데
그 아이는 제가 너무 아프니 손댈수도 없는 상황인지라
건강도 많이 안 좋지만 님 말씀대로 해 보고자 합니다.
그런데 애들이 아빠 닮아 너무 까다로와 외식만 좋아합니다.
아이고 좀 도와 주세요
큰애는 2년간 호르몬주사 맞추었어도 149에 초경했으니
하긴, 130에 젖몽울 잡혔다가 2년 남짓 후에 초경이니 잘 버티긴 한거 같아요
주사 맞는 사이 15센티 정도 컸으니 성공했지만
160센티 목표했는데 눈물나네요, 호르몬 주사 값만 해도 ㅠㅠ
둘째는 그냥 관둘려고 해요, 돈도 없지만 큰애보다는 잠을 좀 자는 편인데다
큰애는 49센티로 나왔지만 둘째는 53센티로 나왔고
초1 때 키도 언니보다 3센티 정도 더 크고 덜 예민해요
큰애는 호르몬 주사 맞으면서 예민한 성격도 많이 잡혔으니 감사할 일이예요
제발 두 딸 160 되도록!!
현명한 82님들께 머리 조아려 지혜를 구합니다